샤흐타르 복귀 거부 선수들 입장

덴티뉴: 우선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샤흐타르에 온 것은 남들의 예측 대로 써드 파티에 의한 '강제'가 아닌 우리들의 '자유 결정'이었습니다. 이 팀에서 뛰게 돼 항상 행복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모두가 알다시피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가장으로써 당연히 가족들의 안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죠. 따라서 나를 비롯한 몇 몇 동료들은 팀 수뇌부 측에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해외에서 훈련을 하자고 제안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No.".....우리들로썬 이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더클라스 코스타: 샤흐타르를 완전히 떠나려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너무나 두려워서 이러고 있는 거에요. 난 우크라이나와 매우 직접적인 관계에 있는 사람으로써 모든 상황을 직접 보고, 듣고, 읽었어요. 지금 같은 상황에서 그깟 공놀이가 그렇게 중요할까요? 과연 우리의 안전을 보장 받을 수 있을까요? 이 팀, 이 도시, 이 나라를 무척 좋아하지만 현 상태에서 축구를 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여요. 내 가족들도 해외에서의 '안전한' 생활을 원합니다. 그러니 지금 우리의 요구 조건은 단 하나, '우리의 안전 만큼은 보장해 달라.' 라는 것이죠. 다시 말하지만 팀을 떠나려는 것은 아닙니다.

덴티뉴: 나와 가족의 미래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가장으로써 가장의 안위를 챙기는 게 잘 못 됐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합법적으로 돈을 버는 내가 그렇지 않은 방법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처럼 커다란 '위협'을 안고 갈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고요. 난 미국, 영국, 스위스, 브라질 같은 각 국 대사관에서 우크라이나로 여행을 가지 말라고 경고하는 걸 봤습니다. 이 시점에서 다른 분들께 한 번 여쭤보고 싶네요. '만약 당신이라면 가족을 데리고 우크라이나로 가시겠습니까?'
http://safutbol.com/xe/index.php?mid=futbol01
댓글 19
-
Kai Aimar 2014.07.22이해가 감..
-
stefano3 2014.07.22양 측의 입장이 다 이해되는 참... 안타까운 입장이네요 휴
-
라그 2014.07.22이해는 하는데 인터뷰가 좀 뻔뻔하긴 하군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Koke 2014.07.22@라그 가지말라는곳에 가서는 무안단물교횐지 샘물교횐지 처럼 행동하는것보다는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단순 파업도 아니고 해외훈련을 제안하는등 해결책 제시도 했으니까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라울™ 2014.07.22@라그 생명이 달린 일인데 뻔뻔하면 좀 어떻겠습니까.
-
subdirectory_arrow_right Iker Lopez 2014.07.22@라그 이럴땐 입장바꿔서 생각해보면 쉽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카시프리 2014.07.22@라그 덴티뉴의 마지막 인터뷰, 마지막 문장이 심정 이해가 가네요.
저라도 가족을 데리고 우크라이나론 가지 않을것 같네요.. -
건넜으 2014.07.22전쟁나면 언제 어디서 테러가 터질지 모르는건데...선수로써의 프로의식이 목숨보다 중요한건 아니니까요
-
jaero 2014.07.22이게 당연한거죠 자기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데 그깟 축구가
뭔 대수겠어요...그나저나 확실히 세상이 어지럽긴 한가보네요 -
라울™ 2014.07.22저 상황에서 계약 준수니 뭐니 그딴 가식 허세 부리는 것보단 낫죠.
-
호날둥이 2014.07.22그깟 공놀이
입국 할 때에도 비행기 타야할텐데
자신있게 탈 수 있다고 할만한 사람 있을지 -
로버트 패틴슨 2014.07.22이해가 갈 만하죠.
-
날두외질b 2014.07.22양측다 이해거 가네요
-
전스틴 2014.07.22그렇긴하네요
-
띄오 2014.07.22*그렇죠...이해합니다.
-
crstian 2014.07.22본인만의 문제도 아니고 가족도 포함된 문제니 이해합니다.어쩔수 없는 상황이라면 내가 가는 것까진 할수 있어도 가족들은 절대 못데려갈듯.
-
Jade 2014.07.22ㅠㅠ이해된다 진짜
-
StyleofYS 2014.07.22이해가 되긴 하네요
-
Raul 2014.07.23진짜 이해가 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