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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체일요일 5시

제가 생각하는 카시야스

히소카 2014.07.18 20:12 조회 2,045 추천 21
솔직히 카시야스는 레알마드리드에게 대체자가 없을 정도의 상징성을 가진 선수라 
실력이 경쟁자들보다 떨어짐에도 서브로 두는 것이 당연하다 라고 단언하기가 힘듭니다.
마냥 믿고 기다려보자.. 하는 분들이 많은것도, 충분히 이해할 일입니다.

하지만 지금 카시야스는 피지컬,멘탈 및 외적요소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1. 카시야스의 실수는 너무 치명적입니다. 어이없이 실점했던 장면을 보면 비전문가인 제가 보기에도 그렇게 막기 어려웠던 슈팅은 없었습니다. 

예전과 같은 슈퍼세이브는 있으면 고맙지만 없으면 없는대로 누구도 탓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황당한 위치선정과 미숙한 코너킥 공중볼처리. 패스(..)미스로 인한 어이없는 실점은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자 클럽랭킹 1위 주전골리로써 너무 치명적입니다. 

팽팽하고 수준높은 경기에서 골과 가장 밀접한 골리가 이런 형태의 실점을 한다면 이후의 경기 양상은 저희에게 너무 비극적이겠죠.


2. 카시야스는 약점을 극복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리뉴 말기부터 지금까지 문제점은 거의 비슷하다고 봅니다. 

무리뉴가 언론에 욕을 먹으면서까지 아단을 무리하게 기용한적도 있고, 수준높은 로페즈가 와서 카시야스를 밀어낸적도 있었죠. 

상당히 자극을 받았을 텐데도 카시야스의 약점은 언제나 그대로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는 약점을 극복할것이라고 마냥 긍정적으로 바라보는건 책임회피라고 봅니다.


3.가장 오래 있었고, 또한 가장 상징성 높은 선수가 잘한다면 팀에게 있어 그 이상의 퍼포먼스가 없겠죠. 

하지만 카시야스가 지금처럼 앞으로도 못하게 된다면 팀분위기가 너무 나빠집니다.

시달리는 서브 골리들. 물어뜯는 언론들. 끊이지 않는 외적인 잡음. 선수들도 힘들고 팬인 저희도 힘듭니다. 

지금 이 글은 쓰는 저 조차 힘드네요. 14-15시즌 다시 시작되는 우승경쟁에서 카시야스가 폼을 되찾고 기적적으로 다시 돌아온다라.. 안타깝게도 저는 거기에 기댈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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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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