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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체일요일 5시

레알에서 토니 크로스의 유틸리티

Jaero 2014.07.14 19:14 조회 6,445 추천 52

경기가 끝나고 토니 크로스 본인 스스로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에 대해 시사했습니다.

사실 몇 주 전부터 토니 크로스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기정 사실화였기 때문에

이미 2개의 글에서 토니 크로스에 대해서 잠시나마 다뤄보았는데요.

댓글과 다른 게시물을 통해서 토니 크로스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들과 피드백을

종합해 보았을 때 몇몇 분들이 말씀해주신 토니 크로스의 문제점에 대해 간략하게

먼저 정리해보자면.

 

드리블이 안 좋다.

볼 키핑과 탈압박이 안 좋다.

킬 패스가 안 좋다

 

이런 피드백을 접하고 나서 제가 너무 토니에 대해서 주관적인 관점에서 색안경을 끼고

보았나? 라는 생각이 들어 다시 한 번 토니 크로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당장 모든 경기를 다시 처음부터 볼 수 없는 지경이라 12-13시즌부터 13-14시즌 까지

토니 크로스의 터치 영상들과 주요 장면들 그리고 오늘 새벽에 벌어진 아르헨티나와

독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 경기를 통해 토니 크로스가 어떤 유형의 선수인지,

우리 팀에 온다면 어떤 식으로 활용되어야 가장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 연구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최대한 객관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너무 토니 크로스에 대해서만 쓰는 것 아니냐 라고 질타하실까봐 걱정되네요...

그래도 요즘 가장 핫한 선수이니 조금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ㅠㅠ

 

오늘 마침 제가 한 달에 딱 한번 하루 종일 프리로 보내는 독서실 휴원날이라

꽤 여유롭게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네요.

여전히 부족한 글이지만 재밌게 봐주세요~



1. 결승전으로 살펴 본 토니 크로스의 플레이 스타일과 장단점

 

독일 주요 언론 키커에서 결승전에서 토니 크로스에게 최하 평점인 4.5점을 부여하였다.

이유는 전반 어이없는 백패스로 가장 위험한 실점 빌미를 제공했으며 두 번의 찬스를

무효하게 흘려보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 토니 크로스의 플레이가 평소보다 훨씬 안 좋았던 것일까?

절대 아니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사실 여러 언론에서도 토니의 평점의 이유는 전체적인 경기력이 아닌 저 실수와 찬스미스의

임팩트가 크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럼 이제부터 결승전에서 토니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줬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토니의 경기 스타일은 경기 내내 큰 변화는 없었지만 전반 33분경 크라머가 부상으로 교체된

전과 후의 경기 양상에 조금 변화가 있었다.

때문에 쉬얼레의 투입 전과 후로 나뉘어서 분석해보자.


1. 쉬얼레 투입 전.

 

뢰브 감독은 4강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던 선발 명단을 그대로 꺼내들었다.

하지만 경기 직전 케디라가 부상으로 결장이 확정되었고 크라머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포메이션은 4-3-3.

TV 중계에는 4-2-3-1이라고 나왔지만 주요 스탯 사이트와 피파 공식 홈페이지에는

4-3-3이라 기록되었고 또 경기를 봤을 때에도 4-2-3-1이라고 하기보단 4-3-3

가까웠던 전술이라고 볼 수 있다.

 

 

1-1. 빌드 업.

 

--전체적인 독일의 움직임.

 

좌측 중앙미드필더의 움직임을 가져갔던 토니 크로스는 주로 3선과 중앙선 주변에서

머물렀다.

좌측 공격에서 침투와 공간 활용은 외질과 회베데스가 주도했고 토니 크로스는

수비라인과 공격라인 사이에 위치하면서 공을 주고받으며 선수들의 움직임을 유도하고

공간을 찾아들어가는 선수에게 연결해주는 바운스 보드 역할과 지공 상황에서

공격이 무효되었을 때 공을 좌우로 크게 전환해주거나 후방으로 안정적으로 연결하여

공격을 재정비하는 조율 역할을 중심적으로 수행했다.

그렇기에 자연스럽게 후방으로 내려오는 비중이 커졌고 아주 특별한 상황, 혹은 확실한

찬스가 아닐 때에는 전방 깊숙한 곳까지 전진하지 않았다.

이에 반대쪽 미드필더 크라머는 확실히 전진을 부지런히 하였고 공격진에게 공간을

제공해주고 또 비어있는 공간으로 침투해서 직접적인 찬스를 만들려는 움직임을 가져갔다.

슈바인슈타이거는 포백 라인 앞에서 안정적으로 그들을 보호했고 크로스와 크라머가

전진해있을 때에 공격해오는 상대 공격수들을 1차적으로 강한 압박을 통해 그들의

흐름을 끊거나 공을 직접 회수하는 1차 방어 저지선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클로제는 2선까지 내려와서 공을 받아주고 내주며 부지런히 움직였고 지속적으로

수비라인 사이에 위치하면서 상대 수비들에게 부담을 주었다.

뮐러와 외질은 쉼 없이 중앙으로 침투하는 움직임을 활발히 가져갔다.

양쪽 풀백인 회베데스와 람은 공간이 생기면 놓치지 않고 침투했다.

회베데스는 주로 공간 침투와 직선적인 움직임을 많이 가져가면서 외질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전형적인 풀백의 플레이를 펼쳤고 람은 미들 써드에서 빌드 업 과정에 많은 부분을 참여하며

뮐러와의 스위칭으로 잘게 썰어가거나 순식간의 오버래핑 뒤에 이어지는 크로스 공격으로

상대 측면 윙어와 풀백들을 매우 힘들게 만들었다.


이제 빌드 업 과정에서 토니 크로스의 움직임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슈바인슈타이거가 주로 대인 압박을 통해 상대를 괴롭히면서 생기는 공간을 토니 크로스가

상당 부분 커버해주었다.

특히 위에 사진처럼 빌드 업 과정이 시작되려하면 토니 크로스는 항상 중앙선 부근까지

내려와서 공을 받아주기 위해 좀 더 압박이 헐거운 공간에 머물렀다.

 


이에 토니 크로스를 멘트로 하고 있는 상대 미드필더 역시 그를 압박하기 위해서 전진하지만

토니 크로스는 상대 공격진과 미드진 사이에 아주 애매한 공간을 찾아들어가면서

빠른 템포로 동료에게 공을 연결해주기 때문에 쉽게 그를 견제하지 못할 수밖에 없었다.

 


계속해서 빌드 업이 진행되면 토니 크로스는 미들 써드에 위치하면서 공이 안정적으로

전방으로 전진되기 까지 빌드 업을 주도했다.



또한 상대가 전진해서 강한 압박을 해왔을 때는 상대 압박이 미치지 않는 공간으로

적절하게 찾아들어가는 지능적인 포지셔닝으로 동료에게 압박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해주는 역할을 수행했다.



전방에 좋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선수나 공간으로 침투하는 선수가 있다면

15M 이상의 중장거리 전진 패스를 원터치로도 아주 정확하게 연결해주는 정확한

패싱력을 선보였다.

 

 

센터백과 슈바인슈타이거 그리고 토니 크로스의 빌드 업은 상당히 안정적으로 진행되었고

그들이 빌드 업을 수월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전방의 선수들은 쉬지 않고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찬스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1-2. 전진 된 위치에서 지공과 공격 전개.

 

독일은 경기 점유율을 65%나 가져갔다. 그에 따라 그들의 공격 전개는 역습이 아닌 주로

지공 상황에서 야금야금 전진해나가면서 찬스를 만드는 형식으로 펼쳐졌다.

(물론 득점 장면에선 체력이 고갈된 아르헨티나 수비진을 상대로 역습 공격에 성공해서

만들어 냈지만.)

 

 

--전진 된 위치에서 토니 크로스의 움직임.

 

토니 크로스는 전진 된 위치 혹은 상대의 압박이 강하게 들어오는 지역에선 주로

직접 돌파나 공을 가지고 있기 보다는 빠른 속도로 공을 동료에게서 다른 동료로

연결해주는 바운스 보드 역할을 수행했다.

 

그림으로 살펴보자.



독일의 공격을 클리어 한 것을 슈바인슈타이거가 다시 크로스에게 연결하는 장면이다.

확실히 이전 공격 상황에서도 토니 크로스는 직접 전진해 들어가기보단 후방에서

그들에게 전진 패스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수행했고 좌측 측면은 회베데스와 외질이

공간을 찾아들어가면서 공격을 주도하고 있었다.

그럼에 공을 찾아왔을 때 크로스는 공격진과 수비진 사이에 위치하며 링커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

 


공을 받은 토니 크로스는 공격이 진행 되어 상대 수비가 밀집되어 있는 좌측 측면에서

반대편에 아주 좋은 공간을 가지고 있는 풀백 람에게 빠른 방향 전환 패스를 연결한다.



독일은 토니 크로스로 인해 방향 전환에 성공했지만 이미 상대 수비진은 어태킹 써드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고 있었고 공간을 내주지 않았다.

그래서 상대 수비진을 혼란시키기 위해 람은 뮐러에게 공을 내주고 공간으로 침투했고

뮐러는 람으로 인해 조금 공간이 생기고 상대 수비 사이에 좋은 위치 선정을 하고 있던

클로제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는다.



하지만 원투 패스로도 상대 수비진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다시 공을 받은 뮐러는

상대의 압박이 비교적 헐거운 위치에서 공 받을 준비를 하고 있던 토니 크로스에게 백패스를

한다.



공을 받은 크로스는 빠른 속도로 전진 압박해 나오는 상대 미드필더가 미쳐 나오기 전에

빠르고 정확하게 공격선 최후방에 위치하고 있는 슈바인슈타이거에게 연결한다.

이미 상대 수비진이 자리를 잡고 있었고 동료 공격진 역시 찾아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없는 상황에서 아주 정확한 판단이였다.

 

이처럼 토니 크로스는 공격 상황에서 직접 드리블이나 침투를 하기도 하는 선수이지만

주로 바운스 보드 역할과 링커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번엔 좀 다른 상황을 간단히 살펴보자.




좌측에서 수비진으로 방향전환 된 이후 센터백 보아텡이 오버래핑으로 공간을 찾아 들어간

람에게 다이렉트 패스를 통해 진행된 독일의 역습 공격이다.

 

토니는 이전 장면에서 3선에서 보아텡에게 패스를 내 준 장본이였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전진할 수 없었다.

하지만 반대편에서 크라머가 이미 좋은 위치로 전진해 나가고 있었고 독일은 공격진에서

4명의 공격수들을 위치시킬 수 있었지만 이미 아르헨티나 수비진이 모두 자리를 잡았고

아쉽게 공격은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종결 되었다.



그렇다면 토니 크로스는 계속해서 후방에만 머물렀을까?

 

절대 아니다.

공격 상황에서도 전진 된 위치에 서있는 장면도 간간히 볼 수 있었다.

특히 아르헨티나가 빌드 업을 해나가거나 공격을 시도할 때는 빠르고 강력한 전진 압박을

펼치기도 했고 공중볼 다툼이나 수비진에서 경합 상황에서는 공을 받기 위해 좋은 포지셔닝을

선보여 주었다.



빠르게 전진 압박을 해서 상대 선수가 돌아서지 하지 못하도록 만들었고 결국 상대 선수는

백패스 할 수 밖에 없었다.



공중볼 경합이나 아무에게도 공의 소유권이 없는 상황에서 수비진이 편안하게 공을

찾아올 수 있도록 부지런하게 좋은 위치를 찾아들어갔다.

 

 

이렇게 전반전에 토니 크로스는 전체적으로 평소와도 별다를 것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결정적인 실책과 찬스를 놓치는 장면을 보여주었다.

전반 20분경 매우 어이없고 안이한 헤딩 백패스로 이과인에게 무혈입성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후반 42분경에는 외질이 정확하게 내준 패스를 인스텝이 아닌 인사이드 슈팅으로

상대 골키퍼가 너무도 막기 쉽게 만들었다.

 

여기까지는 쉬얼레가 투입되기 전에 토니 크로스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그러면 이제 쉬얼레가 투입 된 후 토니 크로스의 경기 양상이 어떤 식으로 변화 되었는지

알아보자.

 

 

2. 쉬얼레 투입 후.

 

 

2-1. 크로스의 전진.

 

중앙 미드필더 크라머가 나가고 측면 공격수 쉬얼레가 투입 된 만큼 독일의 포메이션은

4-3-3에서 4-2-3-1로 변화되었다.

토니 크로스는 슈바인슈타이거의 왼쪽 측면에서 그의 파트너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 내려왔고 왼쪽 측면에 있던 외질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로 이동했다.

 

아르헨티나 역시 아게로를 투입했지만 그들은 7명의 선수들을 수비적으로 배치하는 전술을

고수했다.

 

하지만 독일은 쉬얼레 투입 후 공격 상황에서의 미세한 변화가 생겼다.

바로 회베데스의 오버래핑이 불편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외질은 좌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이 많은 플레이를 했지만 쉬얼레는 주로 좌측면에 머무르는

플레이를 펼쳤다. 이에 좌측면에 공간이 생기지 않은 회베데스는 무리하게 오버래핑을 시도할

필요가 없었고 또 할 수 없었다.

 

따라서 독일은 공격 상황에서 전반보다 2명의 선수가 적게 공격할 수 밖에 없었다.

이에 어쩔 수 없이 크로스는 미들 써드에서 빌드 업을 일정 부분 포기하고

전반보다 훨씬 많은 전진을 시도했다.



토니 크로스의 공간으로 내주는 스루 패스는 세계 최고라고 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토니가 아쉬웠던 점이 여기에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첫째. 토니 크로스는 케디라가 아니다.

 

케디라와 토니 크로스 둘 다 드리블에 큰 강점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케디라는 토니 크로스보다 공을 직접 몰고 전방으로 침투하는 전진성이 강한 선수다.

또한 쉼 없이 뒷공간을 보고 뛰어 들어가는 움직임을 가져가고 계속해서 상대 수비 사이로

침투해 공간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토니는 케디라만큼 전진성이 강하지도 또 그만큼 스피드를 가지고 있지 않은 선수다.


  

많지는 않지만 이처럼 토니가 공간으로 침투해줬다면 독일이 더 다양하게 공격을

가져갈 수 있었던 상황이 두, 세번 연출되었다.



둘째. 적극적이지 못한 침투.

 

토니 크로스는 속도와 좁은 공간에서의 드리블 돌파에 강점을 가진 선수가 아니다.

자기 자신도 그것을 잘 알고 있고 그런 약점들을 아주 지능적인 포지셔닝과 동료를 이용할

줄 아는 지혜, 그리고 정확한 패싱력으로 극복해내었다.

하지만 경기를 치르다 보면 한번쯤은 직접 날카로운 침투를 해줘야 하는 상황이

펼쳐지곤 한다.

이런 상황에서 좋은 침투와 움직임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아주 가끔 토니는 자기 자신의

한계를 쉽게 판단하여 좋은 기회를 무마시키는 경우가 있다.

그런 장면이 하필이면 일생일대로 중요한 오늘 경기에서 보여지고 말았다.



물론 토니를 압박하는 아르헨티나 선수가 그의 옷깃과 그의 팔을 잡아끌어서 속도를

죽여 놓았다. 하지만 그래도 토니는 자신을 멘트하는 선수보다 앞서 있었고

오른쪽 풀백 사발레타는 쉬얼레를 압박하기 위해 전진해서 뒷공간을 살벌하게 내주었다.

만약 토니 크로스가 포기하지 않고 그 공간으로 침투하였다면 회베데스는

좋은 스루 패스를 넣어줬을 수 있으며 그 패스를 받았다면 토니는 박스 부근의 세 명의

동료 공격수들에게 좋은 찬스를 만들어 주었을 수도 있었다.

그의 빠른 포기와 아쉬운 적극성이 만들어낸 안타까운 장면이였다.


2-2. 준수한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안정적인 포지션 소화에 성공한 크로스.

 

하지만 쉬얼레 투입 후에 마냥 아쉬운 점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슈슈의 파트너로써, 투볼란테로써 좋은 압박과 포지셔닝을 보여주었고 가끔은 적재적소의

상대의 맥을 끊는 멋진 태클과 인터셉트도 보여주었다.

 

사실 슈바인슈타이거처럼 매우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진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소화해

내어야 될만큼의 수비 공헌도를 보여주었다.

특히 영리한 수비적 포지셔닝으로 메시와 아르헨티나 공격진의 공격 선택의 수를 매번 줄였고

위험한 찬스로 이어질 수 있는 돌파와 패스들을 막아내었다.

4개의 태클 중 3개의 태클을 성공시켰고 2개의 인터셉트를 기록했다.



또한 좋은 수비 후에 동료들의 스피드를 살리고 좋은 공간으로의 진출 기회를 만들어주어 역습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날카로운 전진 패스도 많이 선보이며 본연의 임무도 잊지 않았다.

 


이처럼 토니 크로스는 한번의 결정적 실수와 두 번의 찬스를 놓친 것이 매우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경기 내내 이어진 그의 경기력은 준수했던 편이였다.

 


마지막으로 토니 크로스가 이 경기에서 전체적으로 어떤 위치에서 활동했는지와

어떤 식으로 경기를 풀어갔는지 자료를 통해 간단히 알아보자.



먼저 활동범위는 예상대로 우측보단 좌측면에 더 많이 치우쳐져 있었고 2선 끝부터 3선 끝을

아우르는 커버 플레이를 펼쳐주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90분가량 뛴 만큼 브라질전보다 볼 회수 횟수가 많아졌다.



107번의 패스 중 67번의 전진 패스를 기록했다. 절대 토니 크로스가 좌우 전환 혹은

백패스만 하는 미드필더가 아니며 공격적인 빌드 업도 즐기고 또 잘 해내는 선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패스를 어디서 받았는지, 즉 어디서 터치가 시작됐는지를 보면 그 선수가 어느 위치에서

주로 활동했는지를 알 수 있다.

위에 그림은 토니 크로스가 동료들에게 패스를 받은 위치인데 좌측 중앙선 아래지역과

좀 더 좌측으로 붙은 중앙선 윗부분에서 터치가 밀집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원투패스를 통하거나 직접적인 침투를 통해서 상대 진영까지

더 깊숙이 전진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저 위치에서 주로 뛰는 크로스가 7명의 선수를 자기 진영에 박아두는 상대를

상대로 쉽게 침투하기란 당연히 어려운 법이다.

 


 

자 이제까지 이번 경기를 통해 토니 크로스를 분석해보았다.

 

그렇다면 저 맨 위에 적어놓은 토니 크로스의 단점이 과연 사실일까?

 

먼저 첫째로 드리블이 안 좋다는 의견에는 일부 동감할 수 밖에 없다.

토니 크로스가 드리블에 강점이 있는 선수가 아닌 것이 사실이니까.

하지만 현재 토니 크로스의 드리블 능력으로도 충분히 토니 크로스의 롤을 충분히

완벽하게 소화 가능하다.

또한 그의 드리블 능력이 매우 좋은 것은 아니지만 안 좋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상대 무게중심을 이용할 줄 알며 상황에 따라서 몇 명의 선수를 제치는 장면도

보여주는 선수이다. 이는 12-13시즌 토니 크로스가 증명한 사실이다.

때에 따라 드리블 능력을 보여주기도 하는 선수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허나 점점 이 선수의 드리블 능력이 폄하 되는 것은 전술적 변화 때문인데

지난 시즌 펩 바이언은 모든 경기에서 상대를 가두어 놓고 쉼 없이 지공을 펼치는 팀이다.

상대는 자연스럽게 최소의 공격 인원만 나두고 8~9명의 선수들이 자기 진영에서 자리를

잡고 있는다. 토니 크로스는 이때 후방에서 공격했다 나오는 볼들을 안정적으로 자기 팀

소유로 만들고 방향 전환을 통해 상대를 흔들어 놓는 역할을 수행했다.

절대 직접 몰고 들어가거나 공간 침투를 통해 찬스를 만드는 선수가 아니란 것이다.

 

 

둘째. 볼 키핑이 안 좋고 탈압박이 안 좋다?

 

토니가 뛰는 경기는 물론이고 이번 결승전에서도 그가 볼 키핑과 탈압박에서 문제를 보인

장면은 없었다.

되려, , 세명의 압박은 손쉽게 풀어나갔고 전진 된 위치에서도 세 명의 선수 사이에서

동료와의 원투패스로 압박을 풀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토니 크로스가 이니에스타나 사비, 모드리치만큼 굉장한 압박 속에서도 개인능력으로

압박을 풀어낼만큼 탈압박 능력이 좋은 것은 아니다.

다만 우리는 토니가 활동하는 위치를 고려해야 한다.

4-3-3에서 토니는 전진을 하는 빈도가 매우 적다. 특히 지공에서는 더더욱.

그가 뛰는 위치는 비교적 상대의 압박이 덜 영향을 미치는 곳이다. 한 두명의 압박은

손쉽게 풀어내는 토니 크로스에게 그 지역에서 탈압박 능력은 충분히 넘치고도 남을 정도다.

만약 상대가 토니 크로스를 압박하기 위해 두 세명의 선수가 전진한다면 그 뒷공간으로 인해

그들이 부담해야할 리스크가 굉장하다. 토니 크로스는 그런 위치에서 활동하는 선수이니까.

 

물론 토니 크로스가 자신의 영역이 아닌 전진 된 위치에서 세, 네명의 압박을 직접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갖춘 선수라는 것은 거짓이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을 토니 크로스는 그런 능력을 다른 장점으로 충분히 풀어낼 줄

알고 또 극복했다는 것이다.

 

토니 크로스는 항상 상대의 압박이 덜 미치는 곳에 자리를 잡는 영리한 포지셔닝을 펼치는

선수다. 전진해서도 항상 동료들 주변에 바운스 보드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좋은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 이는 압박에서 풀어나오는 능력보다 더 뛰어난 능력이다.

탈압박에 소모되는 체력을 줄일 수 있으며 한 두 번의 패스로 직접 압박을 풀어나와서

만드는 찬스보다 더 쉽게 찬스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동료를 매우 잘 이용할 줄 안다. 압박이 들어오는 순간 빠른 원투 패스 혹은

동료에게 넘겨주는 패스로 상대의 압박을 무효화시킨다.

간결한 터치와 빠른 선택, 그리고 그것을 뒷받침해주는 정확한 패싱력은 개인기 없이도

탈압박을 가능하게 해주는 그의 가장 큰 무기이다.

 


셋째, 키 패스 능력이 부족하다.?

 

2012/2013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슈팅과 직결되는 패스, 득점 찬스를 만들어내는 패스

, 키 패스 수치와 정확도가 가장 높은 선수는 프랑크 리베리다.

그 바로 다음이 토니 크로스이고. 게다가 토니 크로스의 키패스 숫자는 68개로 다른 선수들

보다 앞도적으로 높으며 프랑크 리베리와는 18개 차이를 보인다.

2012/2013 시즌은 공격적인 하인케스 뮌헨에서 토니 크로스가 가장 공격적인 위치에서

공격적으로 뛰었던 시즌이다. 현재보다 훨씬 더 많이 2선에 머물렀고 전진 빈도가 높았다.

상대 압박이 가장 심한 지역에서 한 시즌 동안 68개의 키패스를 넣어주었다.

올시즌 이보다 더 좋은 키패스를 기록한 우리 팀 선수는 디 마리아와 이스코 뿐이다.

이스코는 토니와 같은 경기 수를 출전해서 3개의 키 패스를 더 기록했다.

게다가 디 마리아는 토니 크로스보다 출전 경기가 4경기나 많다.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 팬들이 토니 크로스의 키 패스가 아쉽다고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전진 빈도가 줄어들었으며 활동하는 위치의 무게중심이 아래쪽으로 쳐졌기

때문이다. 전술적인 요인과 플레이 스타일의 문제지 토니 크로스라는 선수 자체는

키 패스 능력에 큰 문제가 없으며 오히려 좋으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 그렇다면 이번 시즌 우리 레알 마드리드는 토니 크로스를 도대체 어떤 식을 활용해야

하며 어떤 조합을 가동시켜야 하는 것일까?

또 토니 크로스는 성공적으로 팀에 적응할 수 있을까?

 

 

이 문제는 솔직히 말해서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문제이며 심지어 팀의 감독과 선수 조차

알 수 없는 문제이다. 시즌 중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고 선수가 전술에 따라 적응하면서

변화될지 아니면 적응하지 못하여 도태될지 누구도 쉽게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토니 크로스의 플레이 성향과 개인 특성, 그리고 기존 멤버들의 성향을 통해서

섣부른 예측은 해볼 수가 있다.

 

이 예상이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빗나갈 확률이 크다는 것을 먼저 알아주셨으면 한다.

 

 

3.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토니 크로스, 그의 유틸리티는?

 

 

일단 거시적으로 말하자면 토니 크로스에게 최적의 전술은 4-3-3이다.

지공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호하고 중원을 장악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을 좋아하는 안첼로티 감독에겐 크로스는 밀란 시절 피를로만큼 유용한 선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디 마리아가 전술에 다이나믹과 스피드를 제공했지만 빌드 업의 불안함과 중원 장악의

문제점을 드러냈다.

빠르고 정확한 패싱력과 영리한 포지셔닝을 갖추고 있는 토니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

중원 장악에 큰 힘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토니 크로스가 4-3-3 전술에 활용될 때 수반되어야 할 조건들이 무엇인지

간단하게 알아보자.

 

 

3-1. 많이 뛰면서 수비력이 뛰어나고 적당한 패싱력과 볼 순환 능력을

진 수비형 미드필더

 

4-3-3의 토니 크로스는 3선에서 자주 뛰며 미들 써드 끝과 끝을 오가는 활동 범위를 가지고

있다. 때에 따라 전진 압박을 잘 구사하며 좋은 태클과 인터셉트로 좋은 역습을 가져가기도

한다.

하지만 토니 크로스 자체는 그리 수비력과 수비 적극성이 좋은 선수가 아니다.

전술에 따라 전진 압박을 열심히 하고 커버링을 열심히 하지만 종종 적극적이지 못한

수비가담과 상대에게 부담을 주지 못하는 수비력을 펼칠 때가 있다.

물론 디 마리아보다는 수비력이 좋지만 3선에서 강하게 상대에게 부담을 주고 매번 상대에게

직접 공을 탈취해낼 수비력은 아니다.

허나 다행인 것은 포지셔닝이 워낙 영리해서 상대의 흐름을 늦추고 선택지를 줄이는 수비는

잘 해낸다는 것이다.

적극적이지 못한 수비는 태클을 할 때 보면 알 수 있다. 토니 크로스가 다이빙 태클을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태클에 실패했을 시 주위에 동료 선수가 없다면 끈질기게 따라가긴

하지만 주위에 다른 동료들이 있다면 그들에게 다음 수비를 넘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동료들의 수비력을 신뢰하기에 하는 행동으로 받아드릴 수 있는데 이런 행동이

대부분 다음 동작을 이어갈 때 도움을 주지만 아주 가끔 독으로 작용할 때가 있다.

바로 동료 수비수들이 뚫렸을 때. 물론 한 번 수비에 실패했다고 무작정 마구 따라가면

동료 선수가 수비에 성공했을 때 다음 상황을 매끄럽게 이어가지 못한다.

하지만 가끔 동료 선수들도 어이없는 실수나 예상치 못하게 수비에 실패하는 경우가 있기

마련이다. 그런 상황 중에 최종 방어선이 뚫리는 경우가 포함되어 있다면 매우 치명적인

실수 인 것이다. 물론 토니 크로스도 동료 선수의 방어가 최종 방어선이면 커버를 들어가곤

한다. 하지만 최종 수비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매우 위험한 기회로 직결되는 수비 실수를

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 토니 크로스의 수비 적극성이 아쉽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매번 수비를 위해 끝까지 멘트할 순 없는 법이다.

그래서 홀딩 미드필더는 정상급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필요한 것이다.

토니와 함께 뛰는 홀딩 미드필더는 2차 수비를 매우 안정적으로 해낼 수 있는 수비력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토니가 전진해 있을 경우 그의 공간을 커버해줄 수 있는 왕성한

활동량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또한 토니와 공을 주고 받으며 일정 수준이상의 빌드 업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만큼

볼 순환 능력과 패싱력이 갖춰진 미드필더여야 한다.


3-2. 파트너 중앙 미드필더는 좀 더 공격적으로, 활발하게.

 

독일의 경기를 보면 토니가 후방에서 공격을 쌓아갈 때 항상 반대편에 케디라가 쉼 없이

침투를 하고 전진을 시도한다.

케디라는 공격 상황에서 수적 우위에 수평을 맞춰주며 공격 상황시 동료들에게 선택지를

, 두 개 더 제공해준다. 토니 크로스가 빌드 업에 신경 쓰느라 하지 못하는 것들을

보완해주는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마찬가지여야 한다. 토니의 파트너가 누가 되든 토니보다 좀 더

공격적으로 전진해야하며 공간을 영리하게 차지하고 또 만들어 내야한다.

또한 적당한 수비력과 활동량으로 토니와 번갈아가면서 홀딩 미드필더의 짐을 줄여줄 수도

있어야 한다. 압박에도 능해야 하는 것도 당연한 필수 조건이다.

모드리치와 케디라 두 선수 모두 이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을 거라 본다.

케디라는 공간 침투와 포지셔닝 그리고 활발한 활동량으로 공격 상황에서 굉장한 메리트를

독일에게 제공했다.

모드리치는 케디라보다 활동량과 공간 장악력은 떨어 지지지만 수준급의 탈압박 능력과

케디라보다 훨씬 좋은 키 패스 능력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활동량과 공간 장악력도

그다지 떨어지는 편도 아니기에 굉장한 메리트를 가지고 있는 선수이며 옵션이다.

 

 

3-3. 윙포워드들은 활발한 침투, 토니의 파트너는 적당한 빌드 업 영향력.

 

외질은 지속적인 중앙 침투로 토니와 공을 주고받으며 빌드 업에 관여했고 회베데스의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이끌었다. 두 명의 선수가 좌측면을 휘저으면서 토니는 전진 패스의

길과 방향 전환의 수월함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쉬얼레가 투입되자 상황은 조금 달라졌다.

사이드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쉬얼레는 회베데스의 오버래핑을 방해했으며 토니 위쪽

중앙에는 클로제만 위치하고 있었다. 외질이 크라머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반대편 공격에

치중했기 때문이다.

쉬얼레가 투입 된 상황은 우리 팀에선 토니 크로스쪽에 호날두와 베일 둘 중 한 명이

투입된 상황과 매우 흡사하다.

이렇게 되면 토니 크로스는 전진을 해야 할 상황이 늘어나고 그만큼 더 부담을 안아야 한다.

후반 경기 때처럼 준수한 활약은 해줄 수 있지만 아주 좋은 경기력이나 대박 활약을

기대하긴 어렵다.

토니 크로스의 반대편 윙어는 호날두나 베일이 들어가도 무방하다고 본다.

뮐러 역시 호날두 베일 보다 팀 빌드 업에 참여하는 비중은 근소하게 크지만 기본적으로

공간을 이용하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토니 반대편 윙어는 베일이나 호날두나 중앙 침투를

평소만큼 해주면서 뒤에 받쳐주는 미드필더가 그들의 속도와 공간을 살려준다면 브라질전

독일 공격진 만큼의 폭발력을 보여줄 수 있다.

그렇다면 토니 쪽의 윙포워드는 누가 되어야 하나?

개인적으로 이스코나 헤세, 혹은 이적해온다면 하메스가 뛴다면 가장 이상적일 거라 본다.

이들 모두 어느정도 빌드 업 영향력을 가지며 중앙 진출 빈도가 높고 침투 능력이

갖춰졌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이 중앙으로 진출하면서 생긴 공간을 마르셀로나 카르바할이

매우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스코는 리그 후반기만큼의 오프더볼 움직임이나 그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줘야

더 큰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3-4. 풀백의 기여도.

 

독일에서 외질과 회베데스가 좌측면에서 공격을 하면서 토니의 능력을 한껏 이끌어 냈다.

팀에서도 마찬가지여야 할 것이다.

자세한 이유는 위에 있으니 생략하겠다.

 

 


 

이 모든 사견을 종합해봤을 때 필자가 생각하는 이번 시즌 최고의 라인업은

 

 

-----(이스코or 헤세)-------벤제마-----------(호날두or베일)----

 

-------(모드리치or디 마리아)----------------토니 크로스------

-------------------------알론소---------------------------

                                                  (지난 시즌 폼)

-----마르셀로-----라모스-------------바란--------카르바할----

 

이렇게 예상한다.

물론 이 예상이 적중할 확률은 낮으며 어떤 변수(예를 들어 이적 시장과 부상같은)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시즌이 시작하고 나서야 다음 시즌 완성도가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토니 크로스는 이적 후 맞이하는 첫 시즌이다.

모드리치, 케디라 또한 이적 후 첫 시즌에 꽤나 고전했다.

토니 크로스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배제하면 안된다.

 

개인적으로 케디라가 남아줬으면 한다. 아무래도 토니가 이적했을 때 같은 언어권에

선수가 존재하는 게 더 좋고 그것이 오랫동안 발 맞춰온 같은 국가 동료라면 매우 땡큐다.

또 케디라라는 선수 자체도 전술적으로 매우 큰 메리트를 가진 선수이며 이번 월드컵에서도

좋은 폼과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디 마리아는 보내더라도 보드진은 케디라를

잡았으면 한다.

 

(진짜 만약 케디라가 나가게 된다면 클럽은 비달을 노려봤으면 한다. 케디라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지난 시즌 유베에서의 비달이니까...뭐 지능은 케디라가 더 좋을 수 있겠지만...

요즘 유베하는거 보니까 nfs도 아닌 것 같더만........)

 

 

 

점심에 찜닭 사먹고 집에와서 한 4시간 작성한 것 같네요..... 온 몸에 진이 다 빠집니다.

아마 이번이 토니 크로스에 대한 마지막 글일 것 같네요.

더 이상 쓸 것도 없으며 쓸 일도 없었으면 해요zzz

 

길고 지루한 글 끝까지 읽어주시고 빈약하고 비루한 지식이 팍팍 티나는 미천한 글에

댓글과 추천해주시는 엄청난 수고와 자비 베풀어 주신다면

4시간 쌓인 피로는 모두 사라지고 되려 아주 큰 힘이 될 것 같네요.

감사합니당 여러분~~^^

 

아 마지막으로 이제 얼마동안은 축게에 글 쓰는 일은 없을 것 같아요...

본디 신분이 재수생이고 이제 수능이 4개월도 남지 않았기 때문에 최대한 그곳에

집중하려 합니다.

시즌이 시작되면 간단한 후기글로 찾아뵐 수 있겠지만 이 정도의 정성을 들이긴

힘들 것 같아요...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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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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