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의 보수적인 선수 기용이 아쉬웠던 월드컵
감독으로서 준비기간이 짧았다는 점 + 수비수 출신
-> 안정성을 추구하고 변화를 무서워함
이 점이 발목을 잡았네요. 준비기간이 짧다보니까, 그때의 컨디션 보다는 자기가 익숙한
선수를 기용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선수를 교체했을 때 손발을 맞추는 데 걸리는 그 리스크를
감당하기 보다는 컨디션이 그닥이라도 익숙함을 선택한 것이지요.
그 대표적인 예가 박주영, 구자철, 윤석영 그리고 오늘 경기는 이청용
박주영은 말할 것도 없고 구자철은 많이 뛰기는 하지만 컨디션이 너무 안좋았어요.
송종국이 말했듯 적어도 케이리그 에이스 이명주는 데리고 가서 경쟁 구도를 만들었어야 했어요.
그리고 윤석영은 박주호의 몸 상태를 몰라 뭐라하긴 힘들지만 역시나 한창 때 올림픽에 비해서
폼이 눈에 띄게 떨어진 선수를 철밥통 주전으로 쓴 것은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제가 아쉬운 것을 해설자들이 다 말하더군요
1. 안정환 : 어차피 줄 거 왜 볼터치를 3,4번 하느냐
-> 예전의 몸으로 싸우겠다는 투지보다는 어설프게 유럽진출하면서 이쁘게 축구하려는
습관이 들어버림. 겉멋만 들어서 예전의 한국만의 장점이 많이 희석됐어요.
2. 송중국 : 해외파에 너무 의존했다. 케이리그 선수들을 기용해야 한다.
-> 익숙한 런던 멤버, 해외파 멤버 기용하고 이명주, 김신욱, 이근호 등을 좀 더 적극적으로
기용하지 못한 점
확실히 준비 기간에 잡음이 많다보니, 사람들이 결과에 대해서 더 분노하는 것 같아요.
해설자들도 은근히 극딜 많이 하더라구요. 자기 직속 선배가 감독이라두요.
얼마나 과정에서 문제가 많았는지, 결과로만 보여준다는 사람이 결과를 못 보여줬을 때
어떤 사람들의 반응이 나오는지 알 수 있었네요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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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글 2014.06.27그냥 인맥축구였죠
안정성을 추구하고 변화를 무서워한게아니라
그냥 자기아이들 기용하고싶어서 기용한거입니다
안정성을 추구했다면
손흥민 김신욱을 뺴면안됬져
윤석영 끝까지 쓴거보면 나오는모습 -
Bale2020 2014.06.27그냥 익숙하고 안전한게아니라 그냥 홍명보감독이 다른선수들을 고려조차 않은 것 같게 느껴지네요 그냥 이름값하고 클럽이름 순서대로 세워놓고 딱딱딱 맞춘느낌 애초에 박주영 그렇게 반대하는데도 데려갔으니 안쓰면 욕먹을것같고 그러니 못해도 잘할때까지 써야하는 압박같은게 생겼겠죠 그냥 고집피우다 안될것같으니 마지막에 한번 안 써주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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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Butragueno 2014.06.27@Bale2020 익숙함을 택한게 자기가 잘 아는 사람 즉, 인맥을 택했다는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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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Hero 2014.06.27예전보다 개개인의 실력은 늘었는데 열심히 안뛰는게 문제요. 체력, 스피드, 투지로 싸우는 예전이 훨씬나요. 그리고 경기 후반 감독들 화면 잡히는데 오히려 1:0으로 이기고있는 벨기에 감독이 더 초초해보이더군요.. 10분이상 남았는데 홍명보 감독은 앉아서 체념한듯한 표정짓고... 우리나라 투지 투혼이 다시 되살아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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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2014.06.27보수적이 아니라 으리를 기본으로한 인맥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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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l Gauss 2014.06.27안정환이 말하는게 딱 맞죠
오늘 벨기에 한명 퇴장 당하면서 숫적우위를 가져갈 수 있었는데
전혀 안그러네요 괜히 패스안하고 볼 몰고들어가다가
벨기에 수비 다 들어오거나 그냥 뺏겨서 역습....
패스 바로 해도 될거 괜히 볼터치 두세번 더하고 패스 -
카드캡터 라모스 2014.06.27스쿼드으리였죠. 앞선 두 경기에서 양아들 박주영 정성룡만 안 나왔어도 경기력 훨씬 좋았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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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의레알 2014.06.27진심 댈 보스케보다도 똥고집이라 답답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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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프리 2014.06.27네덜란드 국대 마냥 미리미리 싹 갈아엎었야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