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오사수나일요일 2시

대 역전 드라마를 보고 온 뒤에...

Legend Raul 2006.05.14 08:23 조회 2,250
여행의 시작은 이곳 영국 시간으로 아침 6시 5분에 시작 되었습니다. 6시 5분에 집을 출발해서 약 5분 정도 걸어서 버스 정류장에 도착을 해서 45번 버스를 타고 카디프로 가는 버스가 있는 버밍엄 시내로 향했습니다.

버밍엄 시내에 도착을 해서 일단 맥도날드에 가서 아침 식사를 한 뒤에 버스 타는곳으로 향했으며 거기서 부터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 되는것이죠.

버스를 타고 웨일즈의 수도인 카디프로 향했는데 잉글랜드하고 웨일즈는 왜 이렇게 틀린지... 풍경이 정말로 틀립니다!

긴 (?) 여행 끝에 카디프에 도착을 했습니다.

경기 전에 카디프에서 뭘 했는지는 비밀 입니다 ㅋ ㅋ ㅋ

1시가 넘어서 가지고 있는 표를 가지고 2번 출입구로 향했는데 갑자기 팬들이 로비 파울러에 관한 노래를 부르는데 알고보니 경찰의 호위를 받으면서 로비 파울러가 등장 한것 입니다. 저는 아쉽게도 뒷모습만 보았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표는 가장 비싼 90파운드를 냈는데 자리는 그럭저럭 괜찮으네요. 중앙 정도에 위층에 앞부분이며 제 옆으로 왼쪽으로 조금만 더가면 웨스트 햄 팬들이 있었습니다.

경기전 분위기는 굿~

경기가 시작 되자 리버풀이 주도권을 잡았으나 자꾸 골대 앞에서 기회를 놓치더니만 결국에는 캐리거가 자책골에 이어 딘 에쉬톤에게 두골이나 내주고 ㅠ ㅠ ㅠ

하지만 저는 따라올거라는 믿음감이 있었으며 그 믿음감이 곧 시세의 골로 연결 되었고 제라드의 동점골로도 이어 졌습니다.

저는 그때만해도 웨스트 햄 팬들을 향해 욕하면서 제가 지금까지 열정적으로 응원한것 중에서 가장 뜨겁게 응원을 했습니다.

그러나 콜체스키에게 바로 눈 앞에서 먹혔을때는 힘이 다 빠지더라고요.

경기 약 2분정도 끝을 남겨두고 웨스트 햄은 축제분위기였지만 리버풀 쪽은 마지막 기적이라도 바라고 있었고 어떤이는 떠나기도 했습니다. 저도 떠나려고 스카프를 가방에 넣고 무의식 적으로 경기를 보고 있는 순간... 제라드가 득점을 한것 입니다!

그 순간 웨스트 햄은 얼었고 리버풀은 뜨거웠습니다!!!!!

이스탄불 스코어하고 같아지다니...

승부차기로 가서... 저는 웨스트 햄 팬들 앞에서 할줄 알았을때 이스탄불 결승전을 생각하면서 우승할거라고 했는데 결국 우승했고 ㅠ ㅠ ㅠ

제가 첫번째로 보러 갔던 결승전에서 단 한번에 기회에 우승을 한것입니다.

얼마나 감동적인지  ㅠ ㅠ ㅠ

제가 여름에 한국에 가면 정말 생생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이것을 글로 남기면 제 기분을 모르실것입니다.

오로지 들어야만 알수 있느것 입니다!

특히 트로피 받았을때 그것도 윌리엄 왕자로 부터 ㅠ ㅠ ㅠ

끝으로 저에 대해서 언급해주신 분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format_list_bulleted

댓글 19

arrow_upward 제라드 올시즌 무관은 면했군요 ..;; arrow_downward 세비야 3-2 바르샤 경기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