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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체일요일 5시

종종 마케렐레의 패스 이야기가 나오면

건넜으 2014.06.09 07:25 조회 4,020
신화적인 수비력의 이미지 때문인지, 패스를 못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지단 피구 같은 선수들은 전방에서 개인기술을 통해 수비를 벗겨내고 라스트패스나 크로스를 하는 역할이었고, 팀 전체의 볼 배분은 마케렐레가 거의 전담하다시피 했죠.

후방에서 이지볼 나누는게 굉장히 쉬운 역할처럼 보이지만 아군이 공을 받고 돌아보거나 리턴내주기 쉽게 세기조절도 좋아야하고, 순간적으로 전달해 줄 선수에게 압박이 있는지 없는지, 패스 이후 전개까지 생각해가며 볼을 분배해야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패싱력과 게임리딩 없으면 할 수가 없는 역할인데 마케렐레는 레알의 실질적인 플레이메이커였고, 실제로 그 역할을 굉장히 깔끔하게 수행했죠.

아스날에서 아르테타 있을때 없을때의 경기력이 천지차이인것도 그렇고, 당장 지금 레알에서 알론소 있을때랑 카세미루, 이야라멘디 나올때랑 경기 흐름이 어떤지 보면 후방에서 볼 나눈다는게 아무나 할 수 있는 역할은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물론 번뜩이는 롱패스나 순간적으로 뒷공간 노래는 킬패스는 보기 힘들었지만 마케렐레는 기본적인 패싱력에 의구심을 갖긴 힘든 수준이라고 보고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은 패싱스킬과 경기리딩 보여줬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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