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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시메오네 인터뷰

Bale2020 2014.05.25 09:49 조회 3,651 추천 4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


너무나도 행복하다. 레알 마드리드를 위해 우리가 해냈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시즌 내내 열심히 해온 우리 모두는 레알 마드리드의 모두를 위해 이런 결과를 이뤄낸 것이 무척 자랑스럽다. 개인적으로 무척 행복하다. 언제나 행복은 매일 우리를 따르는 이들에게 행복을 준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행복하다. 때문에 우리 역시 행복하다.

난 운이 좋지만, 이번 게임은 그렇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내가 행운아라고 말할 수도 있을 테고, 우리가 마지막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얘기할 수도 있다. 이게 축구다. 때로는 운이 따라주지 않기도 하고, 때로는 행운이 함께하기도 하는 것 말이다.가장 어려웠던 것은 동점골을 넣는 것이었다. 공간이 거의 없었고, 아틀레티코가 수비를 무척 잘했다. 그러나 우린 끝까지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했고, 결국 해냈다. 그 다음 게임양상이 완전히 번했다. 동점골로 많은 힘을 얻었고, 그 이후 아마도 승리를 더욱 원하게 됐다.

하프타임 때 좀더 빠른 플레이를 펼쳐야 하고, 우리의 공격력을 좀더 믿어야 한다고 얘기해줬다. 90분 이후에도 우리가 상대에게 진짜로 문제를 야기했기 때문에 계속 공격을 펼치라며 같은 말을 했다.

부임 첫 날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트로피 룸에 갔을 때 회장에게 한 개의 우승컵이 빠져있다며 올 시즌 그것을 손에 넣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우린 그 일을 해냈다. 클럽 전체가 나를 무척 신뢰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우린 침착하게 시합들을 이겨나갔다.

모든 결승전은 무척 힘들고, 이번 역시 마찬가지였다. 시즌 전체가 무척 까다로웠지만, 매우 좋았다. 우리가 스타일을 바꾸려고 노력한 첫 번째 해에 여러 선수들이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언제나 프로선수다운 모습이었고, 매양 적극적이었다. 마르셀루는 선발로 나서지 못한 것에 기뻐하지 않았지만, 교체로 투입돼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우린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은 매우 길었다. 바이에른과의 준결승전 이후 우리의 결과는 썩 좋지 못했다. 그러나 환상적인 한 해를 보낸 선수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하고 싶다.

[시메오네 감독과] 얘기를 나눴다. 게임 전에 리그 우승에 대해 축하해줬고, 시합 이후에도 그랬다. 승리하진 못했지만 시종일관 투지를 불사른 팀은 반드시 존중해줘야 한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우리가 이길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


경기 전체를 놓고 봐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가 후반에는 더 좋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우리 진영에 묶어놓고 경기를 펼쳤고, 우리는 벗어나질 못했다. 축구는 그런 점에서 환상적이다. 사람들은 승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가 사람들에게 응원을 받은 바를 모면, 다른 측면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나는 우리 선수들에게 그런 점을 말했다. 경기장에 나서면 고개를 떨구지 말아야하고 다음 시즌을 생각하기 시작하자고 말했고, 선수들은 그 말에 잘 따랐다.

경기에선 질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다. 이번엔 우리가 패할 차례였지만, 우린 모른 것을 바쳤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사람들은 우리가 성취한 것에 반응한다. 그럼으로써 우린 더 성장할 수 있고, 계속 경쟁할 수 있다.

술프진 않지만, 패배는 쓰라리다. 목표에 도달하지 못해 뼈아픈 감정을 갖게 된다.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우승할 수도 있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렇지만 이런 상황을 극복해낼 수 있다. 한번 모든 것을 바친다고 해도, 또 다른 상대가 있고, 또 다른 경기가 있다는 사실을 안다. 인생에서든 축구에서든 어떤 날은 모든 것을 얻지만, 다음 날엔 아무것도 얻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계속 나아가야 한다.

[디에고 코스타를] 출전해서 뛰게 하는 것은 내 책임이었다. 정말 이른 시간에 그를 교체해야 했기에 [그를 출전시킨 것은] 실수였다. 확실히 그는 지난 몇 일 동안 보여줬던 모습만큼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그렇게 결정을 내렸다. 우린 서로를 쳐다봤고, 서로의 눈을 응시했다. 그리고 우린 한 명의 선수 없이 경기의 일부분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다.

이번 시즌 우리 팀은 대단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우리 서포터즈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한 순간이라도 슬퍼하면서 시간을 낭비할 필요는 없다. 모든 것을 바치고난 다음에, 굳이 상처를 후벼팔 필요는 없지않나. 이제 제자리로 돌아가 다음 시즌에서 경쟁해야 한다. 다른 팀을 괴롭히면서 내년에도 모든 팀에 성가신 존재가 되어야 한다.

이제 우린 항상 했던 일을 반복할 것이다. 월요일엔 다음 시즌 준비를 시작할 것이다. 어떤 선수가 영입되고, 어떤 선수가 떠나는지 지켜보자. 그리고 새로운 옵션으로 어떤 선수가 생기는지 지켜보자. 한 클럽의 감독으로 일을 마치고나면 가족들과 휴식시간을 보내게 된다. 월드컵이 시작되면 새로운 흥분이 다시 우리에게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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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UEFA 홈페이지






시메오네도 리그우승 챔스준우승 컵4강 아주 좋은 성적을 거둔만큼 올해감독상 후보로 들어갈 것 같네요 정말 박빙이 될듯 챔스3회 우승 달성한 안첼로티 대 양강 사이에서 말도 안되는 성적 올린 시메오네 누가 타더라도 전 불만없을듯  

오늘 MOM급 활약을 펼친 라모스랑 디마리아도 정말 무섭게 잘하네요 라모스는 4강이후 3경기에서 헤딩골로만 3골로 챔스에서 레알을 캐리하시고 ㅋㅋ 디마리아는 중미로 뛰면서 51경기 11골 25어시를 찍으심  둘다 특히 강팀하고 붙을때 잘해서 너무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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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arrow_upward 정말 감격스럽네요 ㅠ arrow_downward 역지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