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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체일요일 5시

밑에 글 보고 써보는 역대 발롱도르 순위권 GK들

Kramer 2014.05.15 15:32 조회 4,097 추천 3

예전 발롱도르 순위권을 보면 의외로 골키퍼들이 top5안에 제법 들어가 있더군요.
그래서 한번 조사해봤습니다

발롱도르 TOP5 안에 들었던 골키퍼들만 추렸습니다.

1. 레프 야신(소비에트 연방)

순위:

1956년 5위
1960년 5위
1961년 4위
1963년 1위, 발롱도르 수상(GK 유일 수상)

1956년에 야신은 멜버른 올림픽 결승전에서 유고슬라비아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소련에게 
금메달을 선물합니다. 그리고 1960년 유로 대회에서 역시 유고슬라비아의 공세를 견뎌내며
소련이 첫 유럽 챔피언 자리에 오르는데 일조합니다.

그리고 1963년, 그의 소속팀인 디나모 모스크바가 러시아 리그 우승을 하게 되는데,
팀이 치른 38경기 중 야신은 27경기에 출전해서 6실점만 거두는 
역대급의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또한 유로 예선에서 결정적인 PK를 선방해 조국을 유로 본선으로 올려놓는 등 야신 개인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결국 골키퍼 중 전무후무한 발롱도르 수상을 이뤄냅니다.

(발롱도르를 수상한 야신)


2. 디노 조프(이탈리아)

순위:

1973년 2위

조프는 당시 유벤투스 소속이었는데, 유벤투스가 최초로 유로피언컵(챔스) 결승에 오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웁니다. 발롱도르 순위 2위인걸 보면 선방이 대단했던 모양.
하지만 유로피언컵 결승에서 요한 크루이프의 아약스를 만나는데, 전반 5분에 요니 레프에게
기습적으로 골을 얻어맞고 패배하게 됩니다. 팀은 아약스에게 트로피를 내주게 되고,
조프 본인도 크루이프에게 발롱도르를 내주고 맙니다.


3. 제프 마이어(서독)

순위:

1975년 3위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의 레전드 GK 마이어.
1975년에 바이에른은 리즈 유나이티드를 유로피언컵 결승에서 만나 2대 0 으로 격파하며
유럽 정상에 두번째로 오릅니다. 마이어의 활약은 대단했으나 발롱도르는 당시 소련의 스타였던
올레그 블로킨이 가져가게 되며 바이에른에서의 스포트라이트 역시 프란츠 베켄바워에게
집중되었습니다.


4. 이보 빅토르(체코슬로바키아)

순위:

1976년 3위

체코 축구 역사에서 회자되는 몇 안되는 월드클래스 골키퍼.
1976년 유로 대회에서 체코는 토탈 사커의 네덜란드와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서독을 누르고
깜짝 우승을 하게 되는데, 4강전에서 빅토르는 네덜란드에게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습니다
(실점한 한 골은 체코 선수의 자책골)
그리고 서독과의 결승전. 
승부차기에 돌입한 양 팀은 빅토르가 울리 회네스(지금 탈세혐의로 감방 간 바이에른의 회장)
의 킥을 막아내고 파넨카가 그 유명한 파넨카 킥을 성공시키면서 체코를 우승으로 이끕니다.

우승컵은 체코가 가졌으나 그 해 발롱도르는 서독의 결승행을 이끈 베켄바워에게 다시 돌아갑니다


5. 피터 쉴튼(잉글랜드)

1989년 5위

쉴튼은 저 당시 더비 카운티 소속으로 유럽 대회에서 맹활약했으며, 잉글랜드 국대에서 상당한
활약을 해냈습니다. 그 다음해 월드컵에서 잉글랜드가 4강에 오르는 데 한몫 단단히 하죠.


6. 피터 슈마이헬(덴마크)

1992년 5위

덴마크는 유로 1992에서 깜짝 우승을 해냅니다. 당시 미카엘 라우드럽이 빠지고 예선에서 
유고슬라비아 대신 겨우 올라와 아무도 기대 안하던 전력이었으나 슈마이헬의 미친 선방 
퍼레이드 끝에 독일을 누르고 우승합니다.


7. 올리버 칸(독일)

2001년 3위
2002년 3위

칸의 활약은 2000년대 극초반 축구를 보신 분들이라면 잘 아실 겁니다.
2001년에 칸은 챔피언스리그 결승 승부차기에서 발렌시아 선수 3명의 킥을 막아내며 
바이에른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2002년 월드컵에서는 거의 혼자의 힘으로 독일을 결승까지
끌고 가며 대회 MVP에 선정되었습니다.

8. 지안루이지 부폰(이탈리아)

2006년 2위

이탈리아가 독일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데는 포백라인의 미친 수비력과 부폰의 미친 선방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부폰은 자책골과 지단의 PK를 제외하면 그 어떤 필드골도 내주지 않으며
야신상을 거머쥐었고 발롱도르 순위 2위까지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발롱도르의 주인은 아주리 캡틴이자 월드컵 사상 손에 꼽힐 정도의 수비력을 보여준
파비오 칸나바로가 되었습니다.

9. 이케르 카시야스(스페인)

2008년 4위

스페인은 1964년 이후 오랜 기간 유럽대회 우승컵이 없었으나, 2008년에 아라고네스의 지휘 아래
유럽 챔피언 자리에 올랐습니다. 카시야스는 대회 기간 내내 단 2실점만 허용하며 골문을 지켰고
리그에서도 최소 실점률을 기록해 사모라상을 수상했습니다. 리그 우승은 원 플러스 원.
카시야스와 사모라상을 놓고 경쟁하던 발데스는 시즌 말미 엘클에서 4골을 얻어맞으며 
경쟁 구도에서 ㅂㅂ


그 이후에 발롱도르 5위안에 든 골키퍼는 아무도 없습니다.
다음엔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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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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