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소 대체자 이야기할때 왜 하비를 원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알론소 대체자 이야기가 나올때 항상 하비가 언급되던데
하비는 영입된다면 알론소의 파트너 or 케디라의 경쟁자 이지 대체자는 아니라고 봅니다.
무리뉴 시절 4-2-3-1 에서 2의 자리에서 알론소 파트너로
레매내에서 많이 원했던 선수로 압니다.
일단 하비는 케디라같은 전형적인 박투박 중앙미드필더에 가깝지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닙니다.
하인케스 시절 하비가 출장했던 경기 몇개만 찾아보시면 단박에 알수있습니다.
알론소가 아니라 케디라에 가깝다는걸요.
헌데 몇몇 레알 팬분들은 하비가 전형적인 수비형 미드필더인줄 아시는 분들이 있으신듯합니다.
마치 레알을 잘모르는 타 팀 팬들이 케디라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알고있는것처럼요.
하비가 알론소 자리에서도 잘할수있느냐 ?? 라고 물어본다면 전 회의적이네요.
스타일이 알론소와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알론소는 포백과 한 몸처럼 움직이면서 공의 흐름을 읽고 지능적으로
그 공의 흐름을 차단하는 수비를 합니다.
하지만 하비는 포백 보호와 거리가 먼 수비를 합니다.
포백과 상관없이 피지컬을 이용해서 달려드는 수비를 펼치죠.
슈슈와 2미들로 나올당시 보면 하비가 볼을 탈취하려 뛰어나가면
슈슈가 오히려 알론소 처럼 포지셔닝 잡고 하비가 뛰쳐나간 빈자리를 커버해주더군요.
볼 탈취후의 성향도 많은 차이가 있는데
알론소의 경우는 볼 탈취후 롱패스로 역습을 전개시키거나
모드리치,디마리아에게 볼을 건네준후 자신은 후방에 머물면서 상대팀의 역습에 대비하죠.
하지만 하비의 경우는 볼 탈취후 근처 선수에게 패스한후 상대팀의 골대로
코뿔소 마냥 전진합니다.
전진성과 공격성향이 매우 높은 선수입니다.
http://vivalaliga.co.kr/xe/index.php?mid=leehs&page=2&document_srl=10636
이 글 보시면 빌바오 시절 하비가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니라 센터백으로 나온 이유가 나오는데
하비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놓으면 전진성과 공격성향이 너무 강해 균형이 깨져서
궃은일을 도맡아 할수있는 이투라스페에게
비엘사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겼다는 부분이 있습니다.
알론소 처럼 후방에서 묵묵히 컷팅해주고 볼 배급해주는 성향의 선수가 아니란거죠.
또 이 글에서도 언급합니다만
하비는 수비형 미드필더라기 보단 박투박 중앙 미드필더에 가깝다 라고 말하고있죠.
하비 마르티네즈는 박투박 중앙 미드필더에 가장 부합하고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도
소화가 가능한 선수라고 보는게 가장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펩이 지휘봉 잡기 이전에는 하비가 레알로 오면 알론소 자리에서 잘할까 ??
라는 물음에 답을할수가 없었습니다.
하인케스는 하비를 알론소 롤로 쓴적이 없었기 때문이죠.
오히려 슈슈가 알론소 같은 움직임을 더 많이 보여줬고 하비는 케디라에 가까웠죠.
하지만 펩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하비가 알론소 자리에서 잘할까 ?? 라는 물음에 답을 내릴수있게 되었습니다.
펩이 고스란히 바르샤에서 쓰던 전술을 들고오면서
부스케츠 자리에 람도 기용해보고 하비도 기용해봤기 때문이죠.
결과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하비는 람에게 밀렸습니다.
람과 비교해보자면 람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왔을땐
뮌헨의 공격 전개 자체가 매끄럽게 잘됩니다.
람은 축구지능이 알론소,부스케츠 못지않게 좋고
태클,스피드는 알론소 부스케츠 보다 더 뛰어나서
높은 라인을 유지하는 뮌헨의 뒷공간을 든든하게 책임져줬습니다.
탈압박과,패싱력은 덤이었구요.
하지만 하비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왔을땐
일단 뮌헨의 빌드업이 상당히 뻑뻑해집니다.
전개능력에서 람과 많은 차이를 보였고 레매 분들이 알론소에게 아쉬워하는 탈압박도 안됬죠.
또 하비가 발이 빠른편이 아니라서
알론소,부스케츠같이 지능적으로 볼의 흐름을 차단하는 수비를 해야하는데
앞서 제가 언급한것처럼 하비는 애초에 그런 스타일이 아니라
달려들어서 수비하는 스타일이였기 때문에 포백을 적절하게 보호해주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펩이 하비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거의 기용하지않고있고
피케처럼 키우려 하는데 센터백으로 나왔을때의 빌드업도
보아텡,단테보다 확실하게 낫다고 하기 어려워서 현재 하비의 입지가 애매한 상태입니다.
결론은 ..
제가 하비 경기를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알론소의 대체자에 어울리는 선수는 아니란겁니다.
현재 레알이 쓰는 변형 4-4-2 에서 알론소의 파트너로
혹은 4-3-3 에서 케디라의 자리에 어울리는 선수라 생각되어지네요.
훗날 알론소가 떠나서 미드진에 새로운 판을 짜게된다면
많은 옵션을 가져다줄 선수라 링크가 뜰때마다 설레이긴 합니다만 ..
우리 사랑스런 소 형님은 부상전 귄도간 or 부스케츠가 아니면 대체불가 같아요.
소중한 소 형님에게 우리 선수들이 라데시마를 선물해주길 바랍니다.
댓글 19
-
狂 2014.05.06기본적으로 수비형 미들로 나와도 손색이 없는 선수에요. 현대 축구에서 대부분의 약팀들이 수비적으로 강한 더블피보테를 선호해서 수비형미들이 잘 안 보이는데 하비는 원홀딩으로도 충분히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숩니다. 물론 박투박처럼 뛰어다니는 게 가장 잘 활용하는 거겠지만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狂 2014.05.06@狂 아 그리고 링크 걸은 글이 이형석님이 쓰신 글인데 직접 만나서 축구이야기를 했을 때 하비가 레알의 원홀딩이 될 수 있는데 바이언을 가서 아쉽다는 말을 했었습니다 ㅋㅋ
-
subdirectory_arrow_right 사또밥 2014.05.06*@狂 하비가 원홀딩으로 나와서 잘해준경기가 있나요 ?? 아 그리고 이형석님이 글 쓰셨던건 빌바오 시절이죠. 저도 빌바오 시절 , 하인케스 시절 하비 보면서 레알의 원홀딩으로 데리고 오면 잘할수있을거 같은데 란 생각을 많이해봤는데 올 시즌 람 자리에 하비가 나올때 경기력은 솔직히 기대이하였네요. 예전엔 저도 이형석님 처럼 원홀딩으로 하비 데려오면 좋겠단 생각 많이 했었거든요 ^^
-
subdirectory_arrow_right 狂 2014.05.06@사또밥 기본적으로 레알과 바이언의 전술적 차이를 이해해야지만이 하비가 왜 람보다 그 자리에서 못 하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레알은 현재 바이언만큼 볼점유를 극심하게 하지 않고 지능적인 플레이가 요구되지 않죠.
-
아모_(노답 재수생) 2014.05.06*하비는 박투박도, 센터백도 소화 가능하지만 홀딩 미드필더에도 충분히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요....
12-13시즌 구스타보가 하비에게 밀렸던 이유도 홀딩 본연의 임무에서 부족하지 않으면서 공중볼 장악과 볼 전개에 있어서 구스타보에 구스타보에 비해 강점을 보여줬던게 컸다고 생각하거든요..
펩이 원하는 포백 앞을 보호하는 선수는 훌륭한 포지셔닝 능력과 볼간수 능력, 그리고 패싱 이 세가지를 갖춘 선수(=부스케츠) 지 하비같이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미드필더가 아니거든요.
하지만 지금 레알은 펩축구와는 다른 노선을 추구하고 있고 여기에 오히려 하비가 들어맞는다고 생각합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사또밥 2014.05.06@아모_(노답 재수생) 올 시즌 하비가 나올때마다 볼전개에 말이 많죠. 알싸의 유명한 뮌헨 광팬분들도 하비나오면 빌드업이 안되서 답답하다고 많이 하시더라고요. 구스타보 그리워하는 뮌헨 팬분들도 많고요. 레알이 펩축구와 다른 노선인건 맞는데 , 3미들에서 알론소 자리에서 알론소 같은 움직임을 하비가 보여주는걸 본적이없네요. 아무리 봐도 하비는 케디라 같이 움직입니다. 제공권,수비적인 면에선 케디라 보다 더 나은거 같아서 저도 레알로 온다면 대 환영인데 단지 알론소 대체자 롤은 아닌거 같다라는 제 개인적인 생각이네요 ^^
-
subdirectory_arrow_right 아모_(노답 재수생) 2014.05.07@사또밥 저도 하비가 알론소와 유사한 유형이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다만 알론소를 대체할 선수가 과연 그와 유사한 유형이어야 하냐는것이고, 하비가 케디라같이 움직인다....라는건 동감은 되지 않지만.^^;
아무튼 저는 하비가 홀딩에도 참 잘어울리고 지금 알론소의 위치에서 다른 방식으로 강점을 보여줄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의견이 다르시네요.. -
베일에 싸인 호날두 2014.05.06어차피 알론소랑 똑같은 스타일을 찾는건 아니니까요. 저도 홀딩으로 나올때 포지셔닝같은건 의문이 있긴하지만 하비같은 선수는 확실히 디 마리아 이스코 모드리치와 공존이 가능하겠죠. 전술을 바꿔서라도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사또밥 2014.05.06@베일에 싸인 호날두 마지막줄에 써놨듯이 온다면 미드진을 새로 짤때 여러 옵션을 제공해줄수있는 선수라 저도 대환영입니다. 단지 알론소 대체자로 하비를 끼워 맞추시는 분들이 많길래 그게 회의적이란거지 영입링크 뜰때 저도 무지 설레여요 ㅎㅎ
-
진격의 베일 2014.05.06현제 구티코치님이 유스중 튜터링 하고 계셔서 알론소만큼이나 창조적인 선수를 키워주실거라 믿습니다...ㅋㄷ
-
참나무 방패 소린 2014.05.06완벽히 같은 성향의 선수보단 대체 가능한 유형의 선수를 찾다보니 하비 이야기도 나오는거지요.
-
San Iker 2014.05.06어차피 알론소의 역할을 완전히 대신해서 해낼 선수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전술을 일부 수정할 수 밖에 없을텐데 그런 와중에 모드리치가 있으니까 수비력에 있어서 손 꼽히는 마르티네스 영입은 많은 사람들이 바랄만하죠.
펩의 바이언에서 람 자리는 수비와 미드필드를 잇는 볼 전개를 주도적으로 해나가야만 하는 자리이고 하인케스 바이언에서는 볼 전개보다는 중원 장악에 더욱 주력하는 역할이었는데 어차피 마드리드에는 모드리치도 있고 그가 없다해도 이야라멘디도 있고 하니 하인케스 시절이나 빌바오 시절의 마르티네스를 떠올리고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거라고 보네요. -
121729 2014.05.06알론소와 같은 롤을 맡을 수 있어서 라기보다는 ..
이젠 수비력이 미치게강한 미드필더를 보고싶어요.
그래서 구스타보나 하비 멀리봐서는 페르난두 헤제스같은 선수들도 거론되는게 아닐까요 ?? -
날두베일카카 2014.05.06알론소 유형이 아니더라도 알론소가 맡고 있는 수비역할은 충분히 수행해 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공격전개는 디마리아나 모드리치 혹은 이스코가 해주면 되거든요. 거기다 스페니쉬 장점도 있고 센터백 땜빵도 가능한선수로 여러장점이 있습니다.
-
손흥민 2014.05.06하비가 펩 축구에 어울리지 않아서 그리 보였을 가능성도 조금은 고려해야 할 것 같네요. 그리고 지금 원하는 건 알론소의 완벽한 후계자는 아니니 이런저런 선수 얘기가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
타키나르디 2014.05.07비엘사 시절은 공격적인 전술과 수비라인, 이투라스페의 등장으로 센터백으로 뛴거지 카파로스 시절을 보면 이미 원홀딩으로서 갖춰야할 수비력을 충분히 갖추고있는 모습 많이 보여줬다고봅니다. 그리고 뮌헨에서 펩이 주는 임무랑 달리 레알로 오게된다면 또 역할이 달라질터인데 굳이 지금 뮌헨에서의 스타일로만 국한시킬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디마리아와 모드리치를 받쳐줄 선수로써는 가장 좋은 능력을 갖췄다고 생각되네요. 빌드업은 다소 아쉽지만
-
무색무취이야라 2014.05.07그렇군요.
-
V10마드리드 2014.05.07... 글쎄요 축구계 최고의 과평가된 선수 중 하나가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의견도 있네요.
-
라울™ 2014.05.07알론소 대체자라고 전부 알론소 롤을 맡긴다는 의미는 아니죠. 모드리치-하비 or 케디라 정도로 리빌딩 할 수 있으니 원하는 거라고 봅니다. 빌바오나 뮌헨에서 센터백으로도 잘해서 그렇지 수비적인 미드필더로도 훌륭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