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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체일요일 5시

알론소 대체자 이야기할때 왜 하비를 원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사또밥 2014.05.06 22:47 조회 4,236 추천 1

알론소 대체자 이야기가 나올때 항상 하비가 언급되던데

하비는 영입된다면 알론소의 파트너 or 케디라의 경쟁자 이지 대체자는 아니라고 봅니다.

무리뉴 시절 4-2-3-1 에서 2의 자리에서 알론소 파트너로

레매내에서 많이 원했던 선수로 압니다.

일단 하비는 케디라같은 전형적인 박투박 중앙미드필더에 가깝지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닙니다.

하인케스 시절 하비가 출장했던 경기 몇개만 찾아보시면 단박에 알수있습니다.

알론소가 아니라 케디라에 가깝다는걸요.

헌데 몇몇 레알 팬분들은 하비가 전형적인 수비형 미드필더인줄 아시는 분들이 있으신듯합니다.

마치 레알을 잘모르는 타 팀 팬들이 케디라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알고있는것처럼요.

하비가 알론소 자리에서도 잘할수있느냐 ?? 라고 물어본다면 전 회의적이네요.

스타일이 알론소와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알론소는 포백과 한 몸처럼 움직이면서 공의 흐름을 읽고 지능적으로

그 공의 흐름을 차단하는 수비를 합니다.

하지만 하비는 포백 보호와 거리가 먼 수비를 합니다.

포백과 상관없이 피지컬을 이용해서 달려드는 수비를 펼치죠.

슈슈와 2미들로 나올당시 보면 하비가 볼을 탈취하려 뛰어나가면

슈슈가 오히려 알론소 처럼 포지셔닝 잡고 하비가 뛰쳐나간 빈자리를 커버해주더군요.

볼 탈취후의 성향도 많은 차이가 있는데

알론소의 경우는 볼 탈취후 롱패스로 역습을 전개시키거나

모드리치,디마리아에게 볼을 건네준후 자신은 후방에 머물면서 상대팀의 역습에 대비하죠.

하지만 하비의 경우는 볼 탈취후 근처 선수에게 패스한후 상대팀의 골대로

코뿔소 마냥 전진합니다.

전진성과 공격성향이 매우 높은 선수입니다.

http://vivalaliga.co.kr/xe/index.php?mid=leehs&page=2&document_srl=10636

이 글 보시면 빌바오 시절 하비가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니라 센터백으로 나온 이유가 나오는데

하비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놓으면 전진성과 공격성향이 너무 강해 균형이 깨져서

궃은일을 도맡아 할수있는 이투라스페에게

비엘사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겼다는 부분이 있습니다.

알론소 처럼 후방에서 묵묵히 컷팅해주고 볼 배급해주는 성향의 선수가 아니란거죠.

또 이 글에서도 언급합니다만

하비는 수비형 미드필더라기 보단 박투박 중앙 미드필더에 가깝다 라고 말하고있죠.

하비 마르티네즈는 박투박 중앙 미드필더에 가장 부합하고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도

소화가 가능한 선수라고 보는게 가장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펩이 지휘봉 잡기 이전에는 하비가 레알로 오면 알론소 자리에서 잘할까 ??

라는 물음에 답을할수가 없었습니다.

하인케스는 하비를 알론소 롤로 쓴적이 없었기 때문이죠.

오히려 슈슈가 알론소 같은 움직임을 더 많이 보여줬고 하비는 케디라에 가까웠죠.

하지만 펩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하비가 알론소 자리에서 잘할까 ?? 라는 물음에 답을 내릴수있게 되었습니다.

펩이 고스란히 바르샤에서 쓰던 전술을 들고오면서

부스케츠 자리에 람도 기용해보고 하비도 기용해봤기 때문이죠.

결과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하비는 람에게 밀렸습니다.

람과 비교해보자면 람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왔을땐

뮌헨의 공격 전개 자체가 매끄럽게 잘됩니다.

람은 축구지능이 알론소,부스케츠 못지않게 좋고

태클,스피드는 알론소 부스케츠 보다 더 뛰어나서

높은 라인을 유지하는 뮌헨의 뒷공간을 든든하게 책임져줬습니다.

탈압박과,패싱력은 덤이었구요.

하지만 하비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왔을땐

일단 뮌헨의 빌드업이 상당히 뻑뻑해집니다.

전개능력에서 람과 많은 차이를 보였고 레매 분들이 알론소에게 아쉬워하는 탈압박도 안됬죠.

또 하비가 발이 빠른편이 아니라서

알론소,부스케츠같이 지능적으로 볼의 흐름을 차단하는 수비를 해야하는데

앞서 제가 언급한것처럼 하비는 애초에 그런 스타일이 아니라

달려들어서 수비하는 스타일이였기 때문에 포백을 적절하게 보호해주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펩이 하비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거의 기용하지않고있고

피케처럼 키우려 하는데 센터백으로 나왔을때의 빌드업도

보아텡,단테보다 확실하게 낫다고 하기 어려워서 현재 하비의 입지가 애매한 상태입니다.


결론은 ..

제가 하비 경기를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알론소의 대체자에 어울리는 선수는 아니란겁니다.

현재 레알이 쓰는 변형 4-4-2 에서 알론소의 파트너로

혹은 4-3-3 에서 케디라의 자리에 어울리는 선수라 생각되어지네요.

훗날 알론소가 떠나서 미드진에 새로운 판을 짜게된다면

많은 옵션을 가져다줄 선수라 링크가 뜰때마다 설레이긴 합니다만 ..

우리 사랑스런 소 형님은 부상전 귄도간 or 부스케츠가 아니면 대체불가 같아요.

소중한 소 형님에게 우리 선수들이 라데시마를 선물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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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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