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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체일요일 5시

맨유가 망가지는걸 보며 느끼는데

Allen Moon 2014.04.21 11:10 조회 2,916
몇년 전 루니와 호날두 비디치 등 맨유의 주축 선수

들이 절정의 폼일 때의 맨유는 피하고 싶은

상대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주로 거론하던

'감독이 퍼거슨이라 그렇다.'는 의견은 전

부차적인 문제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사실 전 축구는 감독의 재량도 중요하지만

필드 위의 선수들이 90% 이상 만들어내는

경기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더더욱 그랬습니다.

하지만 맨유 주력 선수들의 기량 저하와 함께

좋은 자원을 영입하는데도 실패하며 서서히

몰락해갔습니다. 하지만 퍼거슨은 그렇게

부실한 스쿼드로도 꾸역꾸역 잘 이겨나갔죠.

그래도 아직은 감독 역량이 팀에 미치는 영향을

대수롭지않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퍼거슨이

은퇴하고 그 스쿼드를 모예스가 이어받았습니다.

에버튼에서 동네 중고장터 아저씨 이미지였던

그는 세계 최고 명문 중 하나인 팀의 감독으로

손색 없어보였습니다. 아무리 깊이가 부족한

맨유의 스쿼드라도 에버튼 감독 시절 자신의 선수와

비교해보면 우수한 편이었고 그런 에버튼 선수들을

이끌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감독이었으니까요.

그러던 맨유가 망했습니다. 클럽 망조의 시작이라는

챔스 탈락이라뇨..

올드트래포드의 맨유타임도 구원이 되지 못합니다.

다른 해외 축구 사이트에서 쓰던 10유(라 쓰고

보통 씹ㅇ..) 란 애칭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의욕과 동기부여가 실종되었다 하더라도

불과 몇년 전에 비하면 더할 나위 없이 초라하죠.

이쯤 되면 저도 감독의 역량이 팀 성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더군요.

축구천재도 거대 클럽의 압박감을 이기지 못한

걸까요.. 사실 경기 내에서의 맨유의 모습은

퍼거슨때의 그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경기 결과는 항상 참혹하죠.

구체적으로 모예스의 뭐가 부족한걸까요?

회원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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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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