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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체내일 5시

뭐 심판 판정은 어쩔 수 없었다손쳐도...

라그 2014.03.24 09:30 조회 2,655

완성도가 높은 강팀과 붙으면, 팀의 약점이 하나둘씩 보이죠.
앞으로의 챔스를 위해서 그 약점 보완이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술적이나, 혹은 선수 개개인의 능력 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이 나왔고, 안첼로티가 그런 부분을 조금씩 메꾸는데 있어서는 잘하니까 믿어보렵니다.
 

 벤제마는 한동안 욕 안할렵니다. 팀이 어중간할때 잠수타는 버릇이 이번에는 없었네요. 비록 바르샤 센터백이 어중간한 피케와 마스체라노긴 했지만 이정도면 충분히 레알의 포워드라고 해도 손색이 없네요.

 호날두는 베스트까진 아니었지만 그래도 할 일은 했다고 보는데.. 옆동네 메시가 해트트릭해서 참 빛이 바랬네요. 에휴-_-....

 베일은 자기가 미드필더가 아니라 골을 넣어줘야하는데 바르샤 상대로 적응을 못하는것 같네요. 강도높은 수비전술을 어떻게든 헤쳐나가야하는데 그점에 있어서는 명백히 경험치 부족 같습니다. 어릴적부터 챔스 상위 라운드에서 계속 놀아온 호날두와는 그게 다를 수 밖에 없죠. 뭐 베일이 에이스인 것도 아니고 차라리 수비가담이라도 열심히 해준다는 점에서는 베일은 많이 비판하고 싶진 않네요.

 디마리아는 베스트. 활동량으로 압박을 쳐내고 이리저리 치고 올라가고. 알론소가 실질 엉거주춤 있는 와중에 잘했네요. 내년에 포지션이 어떻게 될지야 의문이지만, 강팀과의 경기에서 충분히 카드로 쓰일 수 있을듯합니다.

 알론소는 명백히 이제 강한 압박을 할 수 있는 팀이나, 혹은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팀에게 맥을 못추네요. 후반기 피로를 감안한다쳐도 원래 탈압박이 되는 것도, 스피드가 빠른 선수도 아니었는데 이제 나이까지 먹었으니. 사실 중간에 교체해줘야했는데 교체할만한 선수가 없었다는게 아쉽네요. 케디라가 있었다면 교체를 했을까요? 케디라의 타입이나 안첼로티의 성향을 봤을때 그것도 아닐 것 같고..

 모드리치는 고군분투했지만, 부츠케츠도 그만큼 잘해서 별다른 활약은 없었네요. 이건 뭐 상대도 월드클래스급 미드필더였던지라 거기다가 공격 전개에 이어줄 베일이나 카르바할 등이 제대로 마무리를 못해주는 바람에 더 그랬고.

 카르바할은 뭐 아직 어린 선수고, 아르벨로아가 있었다면 아르벨로아를 내보냈을텐데 그점에 대해서는 팀이 불운하다고 봅니다. 본인도 좀 느끼는게 있겠죠.

 라모스는 본인이 미숙한 부분도 분명 있었지만 억울한 부분도 있다고 보는데... 사실 라모스가 경력과 실력 면에서 월드클래스고, 레젼드 반열에 오를 위치지만 반칙과 퇴장때문에 흠집이 많이 나네요.

마르셀로와 페페는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그건 팀이 4실점 패배라 그런 것이지 뭐 평소만큼은 했다고 보네요.

 안첼로티는 좀 아쉽습니다. 경기도 난타전이었고, 애매한 시점에서 라모스가 퇴장당해서 별다르게 영향을 못 미치긴 했는데 바르샤 상대로 너무 정직하게 나왔어요. 첫 게임에서 기책을 부리다가 패배한 것, 우리 팀의 전력이 좋았던 것 이 두 가지때문에 그냥 하던대로 나와서 정직하게 붙은 것 같은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현 톱클래스 감독들과 비교했을때 좀 아쉽네요.  라모스가 퇴장당한게 우리 팀의 패배의 이유지만, 홈 경기라는 점과 작년 우리가 바르샤를 탈탈 턴지 얼마 되지도 않았다는걸 생각하면 전술적으로도 솔직히 실망스럽네요. 물론 카르바할, 알론소를 빼고 넣을 선수가 없었다는 점에서 불운한 것도, 우리팀의 전력이 아직 부족하다는 것도 맞지만 그걸 넘어설 수 있어야 되는데 말이죠.



 리그는 아직 우리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보고, 챔스도 8강은 어렵지않게 돌파할 수 있을테니 올해 우리의 성공 여부는 코파 결승과, 챔스 4강 이후가 되겠네요.

 잘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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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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