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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체::

세 가지 타입의 명장

백의의레알 2014.03.01 17:06 조회 3,354 추천 2
1. 영입을 잘하고 리빌딩을 잘하는 명장

대표적인 예는 무리뉴를 꼽고 싶네요.

첼시에서 드록바, 에시앙, 에슐리콜 영입 -> 리그 우승

인테르에서는 스네이더, 에투 등 영입 -> 트레블

레알에서는 외질, 케디라, 디마리아, 카르발류 영입

 -> 10-11 국왕컵, 11-12 라리가 우승

클롭도 이 유형에 포함되죠... 근데 클롭의 업적은 잘 몰라서 ㅠㅠ


2. 선수들에게 최적의 자리를 찾아주는 명장

대표적인 예는 안첼로티, 펩이죠.

안첼로티 감독은

피를로를 딥라잉으로 본격적으로 활용한 것이 가장 대표적인 사례고,

(밀란에서 2번의 챔스 우승)

파리 생제르맹에서도 파스토레와 라베찌에게 최적의 자리를 찾아줬죠.

요즘 레알에서는 모드리치와 디마리아에게 최적의 자리를 부여해줬구요.

안첼로티 감독도 영입은 초고수는 아닌 거 같네요. 밀란시절 노인정을 만들어서...

그래서 지단이라는 영입 잘하는 파트너가 있는 거구요. 바란은 지단의 업적...

(아...안 감독 밀란 시절 갈기꾼도 있었지...)

펩은

바르샤 시절에는 메시를 제로톱으로 활용했고,

요즘 뮌헨에서는 람을 수미로 활용해서 성공을 했죠.

영입에서는 좀 부족한 듯 합니다. 바르샤 시절 대박 친 영입이 알베스밖에 없어서...


3. 임기응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티는 명장

상황상황에 따른 임기응변보다는 한 시즌 이상으로 보았을 때의 임기응변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일단 오셔... 부상병동 맨유에서 이리 땜빵하고 저리 땜빵하고...

긱스, 스콜스 등 노인학대...

지난 시즌 중원이 부상으로 박살났을 때는 루니를 중원에 잠깐 발탁해서 위기를 넘기기도...

사실 맨유는 호날두가 떠난 이후로 다른 우승 경쟁팀과 비교해서 열세인 전력에도 불구하고,

퍼거슨의 임기응변으로 잘 버텨왔죠. 모예스에게는 이런 능력이 없고, 아마 웬만한 명장 감독들도

퍼거슨의 이런 임기응변을 따라가긴 힘들거 같습니다. 맨유는 팀을 새로 갈아엎지 않는 이상

이전의 명성을 당분간 되찾긴 힘들 듯 합니다.


P.S

어디까지나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고, 어느 감독이건 1, 2, 3번에 100프로 들어맞는다는 것도

아니지만, 명장들의 가장 큰 특징을 분류하는 유형으로 크게 무리가 없을 듯 합니다.

(예를 들면 무리뉴가 2번의 능력이 전혀 없다고도 할 수 없고, 안첼로티 감독이 3번의 능력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이런 특징으로 분류하면 가장 두드러지는 감독을 언급한 것

뿐입니다.)

다만, 여기서 언급되는 감독들의 공통점이라면 엄격한 방식으로든, 관대한 방식으로든,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잘해주고, 상황상황에 대한 임기응변이 좋다는 점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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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2

arrow_upward BBC vs 라리가 16팀 arrow_downward 싸줄에 이스코 관련 칼럼이 하나 올라왔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