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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호 체제에 대한 칭찬과 격려의 이유 하나.

레알마두리드 2014.02.10 19:35 조회 2,637 추천 3
이번 안첼로티호의 맘에 드는 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어린 선수들이 잡는 기회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현재 부상 및 징계 등으로 인하여 엔트리에 공백을 메꾼다고도 볼 수 있겠지만, 내용을 잘 살펴보면 안첼로티 감독이 로테이션을 활용하여 유스에서 올라온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새 가장 핫한 헤세, 그리고 유스에서 올라온 나초, 모라타, 카세미루와 이적해서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장래성이 높은 젊은 선수인 이스코, 이야라, 카르바할 등.. (골키퍼 헤수스는 안타깝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제외하였지만 말이죠..)

공식 홈페이지에 나온 내용을 참고하여 작성해봤습니다.



1. 이번 시즌 가장 핫한 유스 출신의 헤세 로드리게스.

헤세는 지난 11/12 시즌에 무리뉴 감독 호출로 잠깐 성인 데뷔를 치룬 뒤 카스티야로 갔다가, 이번 13/14 시즌에 1군으로 합류한 선수입니다. 최근 가장 핫한 유망주이기도 하고 말이죠.

지난 11/12 시즌에 리그 1경기(12분)와 코파 1경기(14분)를 뛰어 총 2경기 출장하였습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은 워낙 화려한 상황이라 뛸 경기가 많지 않았습니다. (당시 벤제마도 사랑받았죠.)

그러던 중 12/13 세군다에서의 화려한 결과와 함께 1군으로 올라온 헤세는 현재,

리그 14경기(선발2), 챔스 3경기(선발1), 코파 7경기(선발6), 총 24경기 필드를 밟았으며 7골 6도움이라는 엄청난 결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비록 리그와 챔스에선 후보로 나오고 있지만, 코파에선 7경기 중 6경기를 선발로 나오며 경기시간을 보장받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출전 경기당 평균 41.6분을 뛰었으며, 이번 시즌 현재까지 총 999분을 뛰었습니다. 
(약 77분당 1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는 수학적 예측이 가능하네요.)



2. 유스 출신 수비수 나초 페르난데스.


공식 홈페이지 기록으로 나초는 지난 12/13시즌 무리뉴 체제 마지막 시즌에 1군 무대로 들어섰습니다. 당시 총 13경기 (리그 9, 챔스 1, 코파 3)를 뛰었으며, 총 916분으로 경기당 평균 70.5분을 뛰었습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엔 혜성과 같은 바란과 기존 페페, 라모스 등의 주전들이 있는 상황에서도 13경기에 출전했다는 것은 긍정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올 시즌에도 나초는 11경기 (리그 6, 챔스 2, 코파 3)을 뛰었으며, 총 806분, 경기당 평균 73.3분이라는 기록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경기가 많이 남은 상황에서, 나초가 경기에 나설 가능성은 더욱 높아보이며 기존 자신의 출장 기록보다 높은 수치를 달성하리라 쉽게 예측이 가능합니다.



3. 유스 출시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

개인적으로 너무나 아끼는 모라타군은 현재 헤세의 등장으로 인하여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다른 또래의 유스 출신 선수들과는 다르게, 모라타는 10/11 시즌 처음으로 1군 스쿼드에 발을 올렸습니다. 벌써 1군 스쿼드에 이름을 드러낸지 4번째 시즌이 됩니다. 10/11 시즌엔 2경기동안 17분을 소화했으며, 11/12 시즌엔 1경기 10분, 그리고 지난 12/13 시즌엔 드디어 시즌 15경기를 뛰게 됩니다. 당시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본인의 존재감을 보였고 (득점과 도움이 모두 중요하게 나왔죠.), 총 611분으로 경기당 40.7분을 소화하며 점차 경험을 쌓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올 시즌에도 총 20경기 (리그 12, 챔스2, 코파 6)를 소화해내고 있으며, 총 556분으로 경기당 27.8분의 기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3골을 기록하고있으나, 베일과 이스코의 영입, 그리고 헤세의 등장으로 인하여 본인의 출장기회를 쉽게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코파에선 경기당 43분을 출장하는 것으로 보아, 틈틈이 경기시간을 확보하여 경험을 쌓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헤세가 톱으로도 출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아, 모라타에겐 임대나 혹은 이적이 본인에겐 더 도움이 될 선택으로 보여 개인적으론 맘이 아프지만 말이죠.)



4. 브라질에서 카스티야로, 그리고 1군으로 올라온 카세미루.

카세미루는 지난 시즌 카스티야에 있다가 본격적으로 올해 1군에 합류한 브라질 유망주입니다.
지난 프리시즌에 본인의 가능성을 어느 정도 보여준 바가 있으며, 올해에도 총 11경기에 출장하며 (411분, 경기당 37.4분)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그가 뛰는 포지션엔 너무 강한 경쟁자들이 있어 출장기회 확보가 쉽지 않을 것처럼 보입니다. 알론소, 케디라, 디마리아, 모드리치, 이야라멘디, 페페, 라모스, 이스코 등 중앙 미드필더 기용이 가능한 선수들이 워낙 많은 상태에서 그에게 돌아갈 기회는 많지 않아보이며, 모라타와 마찬가지로 임대 혹은 새로운 팀을 구하는 것이 그에게 있어선 옳은 선택이라 보입니다.

그래도 지난 시즌 1경기를 풀로 뛰며 데뷔 모습을 보였을 때완 다르게, 11경기에 얼굴을 보였고, 그 중 3경기를 선발로 나왔다는 것은 고무적입니다.



5. 네이마르 뺨을 헤세와 함께 때려줄 차세대 스페인 에이스 이스코.

사실 이스코를 유망주라고 하기엔 힘들지만, 그래도 어린 선수임에는 분명합니다. 물론 많은 돈을 들여 영입한 선수이기에 당연히도 출전기회가 많이 돌아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도 같은 포지션에 뛰고 있는 선수가 호님과 더불어 굴지의 에이스들인지라 그에게 돌아갈 기회가 당연해보이지 않은 것만은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현재 29경기를 소화해내고 있으며 1902분 (경기당 65.6분)동안 8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잠재가능성이 높고, 첫 시즌이라는 점을 보아 발전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봅니다. 현재 문제되고 있는 역할문제와 팀적응을 잘 마친다면, 앞으로 네이마르는 귓방망이 맞고 조용히 찌그러져있을 일만 남았습니다.



6. 이스코와 더불어 돈들여 모셔온 차세대 스페인 대표 이야라멘디.

이야라멘디도 지난 시즌 활약이 두드러졌고, 따라서 우린 막대한 금액을 들여 데려왔습니다. 현재 이야라멘디는 30경기를 소화해냈으며, 1606분 (경기당 53.5분)를 뛰며 1골을 넣었습니다. 선발로도 16경기를 뛰고 있는 그에게서 우리는 알론소의 향기를 느끼길 희망하고 있지요. 그렇지만 이야라멘디도 보다 경험을 익히고 실력을 쌓아야할 필요성이 보입니다.

다행히 그는 출전한 30경기 중 절반을 조금 상회하는 16경기를 선발로 뛰고 있으며, 코파 7경기 출전중 6경기가 선발이라는 것을 보아 앞으로도 많은 기회를 제공받으리라 생각됩니다.



7. 성공을 위하여 떠나, 금의환향을 이뤄낸 카르바할.

카르바할은 모두가 알다시피 카스티야에서 손군의 레버쿠젠으로 임대를 간 뒤, 임대신화를 쓰고 온 젊고 유망한 측면 수비수입니다. 마르셀루라는 월드클래스의 레프트백, 그리고 코엔트랑과 아르벨로아라는 정상 클래스의 선수들이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를 비집고 들어온 패기를 보여주고 있죠. 그 패기로 현재 그는 25경기를 소화하고 있으며, 그 중 20경기를 선발로 뛰었습니다. 1886분 (경기당 75.4분)을 뛰며 2도움을 올리고 있는 이 선수는, 우리가 코엔트랑이 사라졌다는 것과 그가 더 이상 필드에 있지 않아도 전전긍긍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카르바할도 수비수인만큼 경험과 실전감각이 필요합니다. 그래도 다른 유스들보다 많은 기회를 부여받으며 빠르게 적응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 성장 가능성이 있으리라 판단됩니다.




그 외, 지난 시즌 혜성과 같은 등장으로 '내가 수비수다'를 시전한 라파엘 바란과 더불어 '날두 어디가', '날두와 결혼했어요'를 몸소실천하고 보여주시는 가레스 베일도 어린 선수 측에 속하지만, 언급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여 적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베일은 더이상 어린 선수라 불리기도 힘든 나이죠.)


결론적으로, 안첼로티 체제하에 어린 선수들의 기회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들이 점차 20대 초반이 되었다는 시간의 흐름도 있었고, 많은 이탈이 있었던 시즌이지만, 그들에게 돌아가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는 안첼로티 체제도 칭찬받아야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러한 기회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보이는 선수들의 모습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따라서 화려하고 간지나는 슈퍼스타 군단도 좋지만, 이렇게 어린 잠재적 슈퍼스타들도 얼굴을 내밀 수 있는 체제가 지속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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