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M 대표 멘도사, 델 니도에 대한 페레스의 지지를 비판

소시오 단체 La Asociacion por los Valores del Madridismo(이하 AVM)의 대표 카를로스 멘도사는 세비야의 전 회장 호세 마리아 델 니도의 선처 호소문을 보낸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의 결정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델 니도는 작년 12월 대법원으로부터 횡령 혐의에 대한 유죄 판결을 받고 징역 7년형을 선고받은 후 세비야 회장직 사임을 결정했습니다.
델 니도는 감형 또는 실형을 피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스페인 축구계 유력 인사들의 선처 호소가 담긴 문서를 대법원에 제출하기로 결정했는데, 이 문서에는 스페인 축구 연맹 회장 앙헬 비야르 미르, 리가 진행위원장 하비에르 테베스 등을 비롯하여 1, 2부 리가 29개 구단 대표의 서명이 담겨 있었고 이 중에는 얼마 전 사임한 산드로 로셀 전 바르셀로나 의장과 엔리케 세레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회장,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의 서명 또한 포함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카데나 세르에 따르면 델 니도는 대법원의 실형 선고를 받은 이휴 스페인 축구계의 유력 인사인 위의 5인(비야르 미르, 테베스, 페레스, 로셀, 세레소)과 함께 마드리드에 위치한 한 레스토랑에서 회동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본인의 선처 호소에 대한 이들의 지지 서명을 받아냈다고 합니다.

멘도사 대표는 이에 대해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왜 대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은 델 니도의 선처 호소문에 서명했는지 명확한 이유를 설명해주기 바란다'라고 주장하며 '우리는 세비야 팬들을 존중하지만, 법은 모두에게 공정하며 이는 모든 스페인 축구계 인사들에게도 마찬가지이며 스페인 축구계는 이러한 부패들로부터 깨끗해져야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AS의 인터뷰에서 멘도사 대표는 '유죄 판결이 확정된 사안에 대해서 페레스 회장이 마드리드의 대표라는 이름을 사용했는지 납득할 수 없으며 매우 이상한 일이다'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멘도사 대표는 작년 여름 이사회장 선거 당시 '구단의 발전을 위한 20개 제안'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하여 언론의 주목을 받은 적이 있으며, 정기 총회에서도 구단의 현재 부채 비율은 60% 가량이고 장, 단기 부채를 합친 총액은 541m 유로 가량이라는 주장을 제기하며 구단의 재정 상태에 문제를 제기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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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회장선거와 정기총회 이후로 자주 언론에 노출되는 사람인데 차후 행보를 지켜보면서 이름을 기억할 만한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 기사를 찾아봤습니다.
페레스가 비즈니즈적 관계를 위해 워낙 구단 간 친분과 우호를 중시하는 인물이고 델 니도 또한 세비야의 회장으로서 선수 거래 등 오랜 기간 동안 레알 마드리드측과 관계를 맺은 사람인데다 현 세비야 경영진 또한 델 니도가 물러난 이후에도 그의 측근들이 요직을 맡고 있죠.
경영자의 입장에서 페레스의 선택 또한 이해는 가지만 엄연히 법원의 유죄 선고를 받은 인물에게 구단의 대표 자격으로 지지를 한 것은 도덕적으로 비판의 여지가 있는 행동인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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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Iker 2014.01.25이번 건은 페회장님이 딱히 잘한 거 같진 않은데 재무에 관해서 핀잔을 잡은 건 괜한 트집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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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곳 2014.01.25장미란 사건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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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 2014.01.25흠.....델 니도.....
중계권료 공정분배를 주장하던 사람이 왜 횡령을... -
Guti 2014.01.25페느님 입장도 이해가 가지만ㅠㅠㅠㅠ 범죄자들은 그에 합당한 처벌을 빋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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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stian 2014.01.255인에 로셀도 있네요.사임한 바르샤 로셀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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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금님 2014.01.25비판받을만한 건 받고 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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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14.01.25입장이 이해는 갑니다만.... 딱히 잘한 일이라고는 생각 안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