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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카오 얘기를 좀 더 하자면

Pele 2014.01.23 13:03 조회 3,187 추천 2


작년 연말에 프랑스의 고소득자 대상 부유세 75%를 기업에게 적용하겠다는 정책이 합헌 판결을 받게 되자 가장 큰 타격을 받았던 구단이 세금 적용 0%라는 메리트를 지녔던 AS 모나코였고 그 중에서도 최고 연봉인 15m 유로를 수령했던 팔카오는 당연히 그 중에서도 가장 이적설이 많이 오르내리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작년 11월 말에는 팔카오가 경기 중 교체아웃되면서 불만스런 모습을 보였고 르퀴프에서는 아예 경기 후 감독인 라니에리와 말다툼을 벌였다는 기사까지 보도했죠. 이후 라니에리가 대표팀에서 부상을 당했다는 이유로 팔카오를 결장시키자 불화설은 더욱 가속화되었습니다.

사실 팔카오가 이번 시즌 계속 부진한 퍼포먼스를 보이는 것도 이러한 경기 외적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팔카오는 라니에리와 불화설이 제기되기 이전인 11월 말 전까지 그리 나쁘지 않은 득점 페이스를 선보였으며 이는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라니에리가 팔카오를 부상이라는 이유로 제외시킨 시점이 11월 말이고 팔카오가 마지막으로 대표팀에서 득점한 경기가 11월 14일의 벨기에전) 연봉 문제로 인한 동기부여뿐만 아니라 그 제외가 부상이건 감독과의 불화건 경기 외적인 문제로 퍼포먼스에 영향을 받을 요인은 충분했다 이거죠.




제가 계속 주장했던 내용이지만 팔카오는 계속해서 레알 마드리드행에 관련된 떡밥을 흘렸는데 우선 마르카에서는 작년 여름에 페레스가 팔카오 영입을 고려했지만 베일의 영입이 1순위가 되면서 모나코행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는 기사를 내보냈고 실제로 페레스도 직접 팔카오에 관해서 묘한 여운이 남는 언급 몇 가지를 한 적이 있습니다. (팔카오의 아버지 말을 들어보니 선수가 레알 마드리드행에 관심을 가진 것 같았다는 언급 등...)

특히 가장 많은 추측을 낳았던 것이 푼토 펠로타에 출연해서 한 인터뷰인데 여기서 페레스는 언론이 유력한 공격수 영입 후보로 꼽은 두 선수인 팔카오와 수아레스에 관한 질문을 받고 상반된 어조의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팔카오를 1월에 영입할 가능성은 없다. 하지만 내년 여름 이적시장이라면...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 불가능한 것은 없다. 팔카오는 훌륭한 선수이고 나는 팔카오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기를 원한다고 믿는다."

"수아레스는 좋은 선수지만, 모든 선수가 레알 마드리드에 어울리는 것은 아니다."

여기는 언론을 통해 잘 알려진 이야기이고, 개인적으로 상당히 인상깊었던 점은 최근 2013 발롱도르 투표에서 호날두가 뽑은 선수 중 1위가 팀 동료도 아닌 라다멜 팔카오였다는 것입니다. 같은 팀 동료인 베일이나 외질보다도 높은 순위였죠.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겠지만 작년 푼토 펠로타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회장, 단장 등 고위인사와 코치진 및 선수단이 모인 만찬회에서 팔카오의 영입을 추천했다는 기사를 보도한 적이 있습니다. 과대해석일 수도 있겠지만 뭔가 묘한 감이 들긴 하죠.

어쨌든 이러한 이유 때문에 개인적인 호불호를 떠나서 만약 공격수를 영입한다면 팔카오가 유력한 후보라고 계속해서 주장해 왔는데 정말 예상치 못한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대형사고가 터지면서 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네요...안 그래도 나이 문제 때문에 말이 많았는데 이번 십자인대 파열이 같은 부상만 선수 경력에서 3번째로 당하는 것이라서 기량에 치명적인 문제를 겪을 것이 거의 확실해보이고 구단에서 정말 노렸다고 해도 관심을 접을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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