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edule
엘체::

꾸역승이라도 다행이네요

슈티 2014.01.13 16:04 조회 1,507 추천 2


오늘 경기는 사실 에스파뇰이  수비적으로 나올거라 힘들거라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더  힘든 경기를 한 거 같습니다.


일단 에스파뇰은  전방의 코르도바 빼고 나머지 9명은 전부 하프라인 밑으로 두고

철저히 한방만 노리는 역습으로 나왔고, 역습이나 간간히 나오던 공격에서도

코르도바를 보조해주던 토르헤나 스투아니가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죠.

날두는 트래핑이나 움직임은 괜찬아 보였는데 결정적으로 슈팅의 정확도가
떨어져 보였습니다.


특히 날두는 발롱 전날이라는 압박감 때문인지 슛에서 심하게 문제를 보이더군요.
근데 사실 딱히 걱정이 안되는게 날두가 아무리 신계라도 시즌 한번쯤 이런 컨디션 난조를
보이던 때가 있었습니다.(매경기 날라다니면 진짜 신이죠 그건)
머 어차피 좀만 기달리면 다시 골무원 집행 하러 다닐테니
별 걱정이 안드네요. 사실


그보단 전반전에는 호-벤-베 라인이 전방에 그밑에 3미들을 두는 거 같아 보였는데
3미들의 디마리아가  좌측에서  움직일  때  제마-셀로  혹은  날두-셀로 와 동선이 겹치며
공간을 낭비하는 형태를 보이더군요. 그러면서 공격작업 자체가 상당히 비효율적으로 되면서
경기가 잘 안풀리자 후반전에 디마리아가 아예 밑에서 움직이니까 그나마 공간이 사는거 같았습니다. 후방에서 볼을 넘겨줄때에도  꽤 정확하면서도  적재적소에  나눠주어서  어느정도
활로가 풀리더군요.

또한  공격진이 무딘 모습을 보이자 중원에서 모드리치가  경기를  풀려는 모습이
꽤 인상깊더군요.  간간히  중거리 슈팅이라던가  빈 공간을 향한 침투패스,
볼 운반 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더군요.


수비진에서는  초반에는 흑동생의 피지컬과 패기에 움츠리는 듯 보였지만 라모-페페의
연륜으로  몇번의 실수 빼곤 안정적으로 한 거 같습니다.
특히 페페는  작년  최고의 부진을 찍은 이래 폼이 회복된게 느껴집니다.
거기다가 힘든 상황에서의 결승골도  넣어줬으니 이래저래 고마운 선수죠.


하여간 레알이란 강팀을 상대로 하는 팀들이 자의적 가패  혹은 철저히  수비지향으로 나올때
이렇게라도 꾸역승을 해서 다행이네여.
물론  다음부턴 경기력 자체를 향상시켜줬음 좋겠다는 바람도 있습니다만...

format_list_bulleted

댓글 10

arrow_upward 이야라멘디 혹은 카세미루가... arrow_downward 호날두가 수상한다면 54년만의 \"레알산\" 발롱도르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