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두 관련 가벼운 잡담
많은 분들은 공감 못 할 수도 있는데, 제가 날두 보면서 감탄한 시즌은 딱 0910 후반기였네요.
[카]가 컨디션 관리 전혀 못 하고 페레즈가 아예 페에그리니 무시하면서 시작된 페예그리니가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도 그랬고(이후 인터뷰에서 11월 이후로 페레즈를 대면한적이 한번도 없다고 그랬죠. 이미 페레즈는 무리뉴 데리고 오려고 협상 시작했었고)
여튼, 그럴때 호날두가 보여준 퍼포먼스는 단연 최고였다고 보네요.
특히 리옹 2차전때 진짜 공 잡으면 한명 기본으로 농락하고 총알슛 시도때도 없이 때리고 드리블로 다 들쑤시는 장면은 카타르시스가 느껴질 지경이었음.
제가 생각하는 날두 퍼포먼스의 절정의 기준이 정해져버리니 이후 자연히 호날두의 퍼포먼스에 대해서 좀 비관적으로 변한 면도 없지 않아 있네요. 절대적인 실력이야 지금이 조금 더 나을지 모르겠는데, 정말 팀이 전체적으로 헤매는 와중에 혼자서 다 들쑤시는 모습은 잊을 수가 없어요.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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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Iker 2014.01.12*저도 이때가 호날두의 개인 기량 자체가 가장 빛났던 시기가 아니었나 싶어요. 스탯이랑 별개로 경기 내에서 보여줬던 개인의 기량으로 발휘된 영향력 자체가 어마어마했던 시기라고 봅니다. 물론 지금도 레알 마드리드 공격 자체를 이끌어나가며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끼치고는 있는데 저는 화려한 개인 역량이 발휘되는 장면들을 좋아하는지라 이 때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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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고는지단 2014.01.12호날두의 마드리드에서 첫 시즌은 맨유에서 보여줬던 활발한 드리블을 마지막으로 제대로 보여준 시즌이였죠. 물론 이때도 골은 많이 넣었지만 확실히 돌파력만큼은 선수시절 최고의 시점이 아니였나 생각됩니다. 직접 혼자서 3,4명 뚫고 골 넣는 장면이 꽤나 많았었죠.
10-11시즌부터는 지금과 같은 플레이로 변하면서 골 넣는 선수로 변했고요. -
호날두골무원 2014.01.12*전 10-11 ~ 12-13 의 역습축구때가 호날두가 가장빛났던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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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ridraul 2014.01.12*어디서 봤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09-10시즌때 위력적인 드리블을 보여주다가 다음시즌부터 그런 모습이 확 줄어든 이유 중 하나가 날두의 체격상 그런 드리블은 관절과 인대에 상당한 부하를 줄 수 밖에 없기에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같은 드리블이라도, 치다가 상대 수비에 부딪혀 고꾸라질때 옆동네 땅꼬마 메시와 위너 날두가 받는 충격은 상이하다고 ㅋㅋㅋㅋ)
개인적으로 09-10때의 향수가 다시 느껴지기 시작한게 1213 후반기부터 였어요. 정말 팀으로서나 개인으로서나 최악의 전반기였는데 후반기부터 뭔가 플레이스타일이 달라 보였습니다.
이번시즌 전반기때도 중앙선까지 내려와서 볼운반하고 중앙에서 어그로끌다가 패스주고 종횡무진 활약하는 모습들 보면서 09-10시즌 생각 많이 났어요 ㅋㅋㅋㅋ게다가 스탯은 11-12시즌급으로 찍고, 국대에서도 맹활약하고 참 포스가 어마어마했는데.......부상 이후로 요즘은 좀 헤매는 느낌입니다;; -
No.14_GUTI 2014.01.12확실히 무링요에 맞추게 되면서 스타일이 변하긴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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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nie.9 2014.01.12*보통 선수는 하이라이트로 평가하면 안된다고 하지만, 아까 400골 기념 영상보면서 느낀게 골 넣는 하이라이트가 호날두의 전부가 되버린 느낌이랄까... 사실 요즘은 골 넣는 것 이외에는 뚜렷한 이미지가 남지 않더라구요. 서 하이라이트가 40분이라는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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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패틴슨 2014.01.1209-10은 마드리드에서 득점은 가장 적었지만 경기력에선 최고였죠 진짜...
이번 시즌 안첼로티호에 적응하기 시작한 뒤부터 부상 전까지의 폼만 보면 스탯과 경기력 모두 본인 경력상 정점을 찍을 수 있을 거라고 봤는데 그놈의 부상... -
Raul 2014.01.1210-11부터 무리뉴 스타일로 변화한건 맞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