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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체::

전반기 감상평

L7 2013.12.23 14:22 조회 2,631 추천 4
1. 많은 실험
 1.1. 포메이션
  변형 4-4-2, 4-3-3, 4-2-3-1등 감독이 바뀌고 나서 포메이션 상으로도 많은 실험들이 있었습니다
 변형 4-4-2의 경우 경우에 4-3-2-1 과 4-3-3을 오가는 모습을 보였죠. 이 과정에서 전술의 필요성으로
 디마리아가 남고 외질은 떠나게 됩니다. 또한 베일이 점점 폼을 회복하고 동시에 어느정도 안정된
 중원 조합을 찾아가면서 이스코와 디마리아가 밀려나고 베일과 모드리치, 이야라멘디가 중용이 됩
 니다. 그리고 마지막..... 케디라의 장기 부상으로 인해 중원은 어쩔 수 없이 2볼란치가 되는데 
 시즌 초 변형 4-4-2가 아닌 사실상 4-2-3-1로 나오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1.2. 공격진 조합
 큰 것들만 정리하자면호날두-벤제마 투톱, BBC라인 그리고 이스코 정도가 되겠네요. 이스코만 따로
 빼 놓은 것은 아주 당연합니다. 이스코의 유무에 따라 포메이션과 전술이 달라졌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는 결과적으로 경기력의 차이까지로 이어졌습니다. 베날두 조합과 BBC라인은 꽤 괜찮습니다. 물론 시즌 후반에는 괜찮은 수준에서 벗어나 언터쳐블한 조합으로 가야하는게 맞겠지만요. 그러나 여기에 이스코가 들어오니 기어들이 안맞기 시작합니다. 한 팀에 호날두 타입의 선수 두명이 있을 경우 생기는 문제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고 안 쓰기에도 아까운 선수임은 분명하죠. 이는 분명히 해결되어야할 문제지만 안첼로티 감독 성향상 4-2-3-1은 그냥 때우는 정도의 무게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추가로 헤세가 나올때마다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봅니다.

 1.3. 중원조합
 사실 1.2.에서 언급한 문제가 해결되려면 중원에서 해결이 되어야합니다. 케디라가 오른쪽 측면과 중앙에서 엄청난 활약을 해줬고 무리뉴 체제에서는 생각보다 잘 안맞았던 모드리치-케디라-알론소 라인이 안 감독님 체제에서는 확실하게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케디라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택한 것은 투 볼란치인 4-2-3-1인데요.... 개인적으로 반대입장입니다. 적어도 호날두-이스코를 같이 쓸 것이라면 말이죠. 사실 이스코 나오면서 호날두가 죽는 것도 문제인데 베일도 같이 죽고 있네요.
 이스코가 외질보다 개인적인 탈압박 능력이 좋긴 하지만 패싱센스는 떨어진다고 봅니다. 좀 느리죠 박자가. 게다가 완급 조절이 잘 되는 느낌도 적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이럴 때라도 카세미루와 이야라멘디를 적극적으로 기용해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1월에 경기 일정이 장난이 아니죠. 경기 일정만 놓고보면 꾸맨꾸꾸맨 더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럴 때라도 로테와 실험을 한번 더 해봐야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1.4. 수비 조합
 결론만 말하겠습니다. 답이 없습니다. 바란-부상, 페페-슬금 슬금 폼 회복, 라모스- 그립다 예전이여, 마르셀로-평타.....?, 카르바할-굿, 아르벨로아-수비진영의 슈퍼서브, 코엔트랑-많은 출전이 요구됨 고로 평가 불가능

2. 결론과 미래
 실험 전반적으로는 100점 만점에 70점 정도 줄 수 있겠습니다. 전술의 다양화와 베날두의 공존,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 등을 근거로 들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아직 불완전합니다. 정확히는 불안합니다. 이번 보강으로 꽤나 단단해질 것이라 예상이 된 중원이었으나 사실 뭐가 더 단단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이번 시즌은 실험을 인정하기로 한 시즌이었기에 어떤 실험이 나오든 긍정적으로 바라볼 각오는 되어있습니다만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내심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네요.

 미래는 썩 밝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어둡지만도 않다고 보이네요. 후반기 승점 5점차 따라잡고 동시에 라 데시마까지 들며 시즌이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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