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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수요일 5시

레알의 축구철학은 무엇인가요?

P.TORESS 2013.10.29 00:01 조회 4,087
저는 베컴이 마드리드로 이적한 04년부터 레알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참으로 많은 감독들이 지나갔네요

룩셈부르고 감독부터 카마초??(이 땐 기억이 잘 안 나네요. ㅎㅎ)

극적인 역전우승의 카펠로, 루드가 날 뛰었던 슈스터(헌터는 왜 영입했는지), 날두와 이과인만 생각나는 페예그리니

 역습축구의 무링요, 그리고 지금의 안첼로티 감독까지. 얼핏 기억나는 것만 적어도 약 7명이네요.

그 사이사이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죠. 좋아하는 베컴이 나가는 것, 그리고 외질.....이 나간 것(

외질 나가고 한 달정도 약간 우울했어요. 여기도 오기 싫을 정도로)

기억하기도 싫은 엘 클라시코의 대패(이 땐 진짜 바XX 유니폼 보이기만 하면 찢어서 불태워버리고 싶

었죠.지금도 전 펩이 아주 싫습니다.)

 사실 이 때를 생각해보면 이번에 클라시코에서 진 건 크게 억울하거나 그렇진 않았어요


 쪽도 못 써보고 절망적으로 진 건 아니잖아요.  

전반보면서 저렇게 메롱인 상태의 레알을 예전처럼 공략 못하는 바르사를 보며 재들도 약해졌구나

망할 메시놈도 이젠 예전처럼 무섭진 않네.란 생각도 들었어요.(반대로 네이마르가 좀 날 뛰긴 했지만)

후반에 오픈 게임으로 가면서 비록 바르사가 더 기회가 많긴 했지만 우리도 모드리치를 축으로

다양한 공격을 시도하는 걸 보고 한 골 싸움 되겠네. 이 팀이 완성이 되면 챔스도 해볼만 하겠다란 

생각이 들었어요


비록 지긴 했지만 긍정적인 요소들도 마니 발견할 수 있었죠,

그런데 하루 지나고 곰곰이 생각하다 보니 이렇게 3미들을 정착 시켜도 다음 감독이 와서

다시 4-2-3-1로 가면. 또 지 멋대로 팀을 다 왕창 뜯어고쳐 버리면.

그럼 어떡하나? 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봤을 때

외질이나 스네이더?? 같은 레알을 사랑했던 에이스들 팔고

여기저기서 유망주들은 데려오지만.....또 팀에 안 맞음 팔아버리고

그 선수들은 레알이라는 팀에 증오심을 갖고

이 싸이클이  어느 순간 보이게 되고 너무 싫더라구요 저는

이번에 이스코도 마찬가지에요. 우리가 그토록 고전했던 돌트를 벼랑 끝으로 몰은 

에이스입니다. 개인기량은 무시무시한 놈입니다. 

그런데 유망하다 해서 영입했다가 못 살아남으면 다시 버리고 

대체 이런 싸이클로 버린 돈이 얼마이고 상처받은 선수들이 어느 정도 될까요?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2000년대는 바르사가 성공한 게 맞아요. 거기엔 팀 철학이 기반이 됐다는

거엔 의심의 여지가 없어요. 개네식 점유율 축구를 하기 위한 시스템을 다져놓고 있죠.

지금 대세인 뮌헨도 반 할 감독 때부터  패싱축구한다고 기초 다져놓은 게 스페인 축구를 경험한 하이케스를 통해 터졌죠. 독일식 축구와 스페인식 축구를 혼합해서. 


역사상 최고의 축구 클럽이라는 레알은 어떤 철학이 있을까요?

발다노를 쫓으며 데려온 무링요. 그가 만든 역습 축구는 그만의 산물로 끝났죠. 철학으로

레알에 남질 못했습니다. (사실 남아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이제는 한 경기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레알을 보고 싶습니다.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우리가 나아가야 할 지향점이 있다면 견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20대와 함꼐한 레알이 30대에는 영광의 길만을 걷기를 바랍니다.

그러기에는 팀 철학이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승리만이 레알의 철학이다. 이런 도식적인 거 말구요. )

레알의 팀 철학은 무엇이 있을까요? 전 90년대 레알축구는 모릅니다. 사실 델 보스케 레알축구도 

몰라요. 그 때 레알에는 철학이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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