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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수요일 5시

오늘 아쉬운 점 + 안첼로티 감독 아쉬운 점

Butragueno 2013.10.27 09:23 조회 1,268
리그 초반에는 이스코와 모드리치가 같이 기용됐었어요.

-이스코--------------------디마리아

---케디라or이야라----모드리치

또는

---이스코
-----------------모드리치
---이야라멘디or케디라


하지만 최근들어 미들 구성이 바뀌고 있죠. 오늘 안감독 말을 빌리면

이야라멘디가 유벤투스 전 이후로 통증이 있었고, 벨런스를 위해서 라모스가 뛰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케디라가 계속 주전으로 나오고 이스코나 모드리치 둘 중에 한명만 선발이 되고 있어요.

최근은 계속 모드리치가 주전이구요. 


-----모드리치or이스코-------케디라

---------------이야라멘디

이렇게 선발 라인업이 변하고 있습니다. 초반에 이스코와 모드리치 공존을 위해서 이스코를

희생시켰다면 이제는 팀 벨런스를 위해 이스코를 아이 빼버리고 있어요.

이스코에게 수비부담을 주고 2.5선으로 내리면 모드리치와 역할이 너무 겹쳤습니다. 거기다가

모드리치보다 볼처리 속도가 느려 공격전개 속도를 늦추는 원인이 되었어요.


안감독은 계속적으로 전방압박과 빠른 공격이 부족하다고 지적했고 결국 이스코를 빼버리는 

선택을 했습니다.

지금은 이 미들구성이 최상의 조합이라고 봐요. 모드리치, 이스코 비슷한 조합보다는

케디라같이 공간을 활용한 공격을 하는 선수의 수비부담을 줄이고 공격을 하게 놔둠으로서

볼만 계속소유하고 답답하게 볼만 돌리는 모습이 많이 줄어들었죠.



근데 오늘 경기에서 잘 돌아가던 중원조합을 깨고, 또 2선과 1선 사이에서 윤활유 역할을 하던

(그렇게 욕해도 안감독이 벤제마를 버리지 않았던 이유) 벤제마를 빼면서 미드필더의

벨런스가 완전히 깨졌습니다. 



오늘의 패인은 이거라고 생각해요. 리그 초반부터 몇년간의 우리팀 스타일을 버리고

변화를 가져왔고 초반에 헤매다가 이스코를 과감히 버리면서 드디어 중원, 공격진 최적의 

조합을 찾아가고 있는데 갑자기 뜬금없이 전성기에서 한참 떨어진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겁을 먹고 미들과 수비진은 내리고 반면에 빠른 선수만 앞에 있으면 역습이 될거라는 

생각으로 날두-베일-디마라아 조합을 택한것. 벤제마가 빠르진 않지만 외질이 없는 상황에서

역습상황에서 볼을 키핑하고 앞으로 패스하는 부분에서는 필수적이거든요.

벤제마가 없다면 차라리 수비가담이라도 좋고 헌신적인 모라타를 넣던지요. 

왜.. 우리가 바르셀로나보다 약팀도 아닌데, 바르셀로나와 붙는다고 하던걸 버리고 붙었는지

모르겠어요. 


상당히 아쉽네요. 최근전적에서 압도하던 레알이 이렇게 구지 할 필요가 있었는지.

하지만 이 경기로 안감독이 많은걸 느꼈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안감독의 과감성과 안정추구 성향이 항상 아쉽습니다.

인터뷰 때마다 하는말, 경험 그리고 그리고 이야라 관련 인터뷰 때도 말했든 위험을 감수할 수

 없었다....경험 있는 선수가 안정적이긴 하죠. 근데 가끔은 도전적인 기용으로

선수단 자체에 긴장감을 줄 필요가 있습니다(특히 벤제마 같은 선수. 오늘 후반 가서 

잘하는거 보세요)  이 감독의 스타일이 이래요. 교체 타이밍도 답답한 면도 있구요.

 (오늘은 전술실패 인정하고 빨리 교체했지만)


결론은 평소에 좀 도전적으로 선수 기용 좀 하지, 왜 기껏 틀잡혀가고 중요할때 도전적인게 

아니라 무모하고 이상한 모험을 했느냐... 이게 제일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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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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