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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수요일 5시

안첼로티 너무 많은걸 노렸다

세계최고는지단 2013.10.27 03:21 조회 1,279
시즌 시작 이후로 너무 똥고집 부리는게 아니냐 싶을정도로 442만 써왔고 또 기존 선수들에게 지난시즌과 다른 역할을 약간 강요하면서 선수들이기 이 전술에 빠르게 녹아들어라 라는 입장이였던 감독이 엘클의 중요성을 인지한건지 변화된 카드를 가져왔습니다.
그것도 수비,미들,공격진 전라인에 걸쳐서요

물론 이런 실험을 한 안첼로티 감독을 전 오히려 칭찬하고 싶습니다.
다만 오늘에서의 실수를 집어보고 싶습니다.

1. 어정쩡한 라모스의 역할과 위치
 라모스의 수비형 미들은 이론적으론 타당했고 오히려 칭찬받아야 마땅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하죠. 라모스는 우리팀에서 중장거리 롱패스를 넣어줄 수 있는 몇 안되는 선수입니다. 그냥 알론소 대타로 가장 좋은 선택이기 때문이죠. 그럼 이야라는 뭐냐? 이 부분이 제가 꼽고 싶은 실수입니다. 간단히 말해 지난시즌 12-13시즌의 이야라의 바르사전을 보신분이라면 다들 아실텐데 '이야라는 알론소보다 바르사전에 더 좋은 선수'라는겁니다. 이야라는 알론소와 같은 롱패스는 넣어줄 순 없어도 미드필드 전체의 점유율과 소유권을 쥐고 시작할 수 있게 해주는 선수입니다. 
그렇다면 이야라 대신 라모스를 넣었다면 라모스에게 알론소의 역할을 제대로 부여해야 했지만 라모스의 오늘 행동은 그냥 한 라인 앞에 서있는 센터백일뿐이였습니다

2. 벤제마의 벤치행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안드는 부분입니다. 물론 요즘 부진한 벤제마이긴 하지만 여태까지의 엘클에서 벤제마를 봐왔을땐 이 선수는 모라타가 선발로 나오지 않는 이상 무조건 나와야하는 공격수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호흡적인 측면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그래도 호날두와 벤제마는 오랫동안 맞춰보고 엘클에서 골맛을 본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오늘 벤제마가 들어오고 경기력이 살아났죠

3. 하프 타임 이후로의 전술적 변화
 전반전을 최악으로 보냈던 만큼 크진 않아도 무언가 발전된 변화가 필요했었습니다. 그건 선수교체가 아닌 기존 선수들로부터 시작하는 전술을 의미하고요. 특히 케디라의 위치선정과 공격적인 포지션이 잘 발휘된게 이야라의 교체 이후라는게 참 아쉽기만합니다. 만약 이야라를 조금만 더 빨리 교체했거나 다른 방면으로 기존 미들을 잡아 나아갈수 있게하는 전술적 변화가 조금 늦지 않았나 생각되고요.

결론적으로 전체적인 변화는 맘에 들었지만 결과는 좀 안타깝네요.
뭐 애초에 이번시즌 전 무관이 될 것이라 예측했던 사람이라 괜찮긴 한데 빨리 안첼로티 감독의 완성된 팀이 만들어지지 않아 그건 좀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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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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