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맨체스터 시티수요일 5시

델 피에로: "레알 마드리드를 동경했었다."

토티 2013.10.23 21:02 조회 2,745 추천 2

레알 마드리드를 처음 접했던 기억이 어떻게 되나?
난 80년대 마드리드의 부트라게뇨를 동경했고, 득점을 노리는 그의 예리함에 매료됐었다. TV를 통해 부요, 첸도, 카마초, 산치스, 미첼, 우고 산체스 등의 플레이를 보며 그들을 동경하곤 했었다.

직접적인 기억은?
내가 TV를 통해서만 접하던 베르나베우를 처음 방문했을 때가 1996년이었다. 이에로, 호베르투 카를루스와 함께 구단 역사를 감상했었다. 그리고 어떻게 라울을 잊을 수 있겠는가. 난 그를 무척 존경한다. 그의 커리어는 나와 비슷한 면이 있다. 하지만 그에 대한 결정적 기억은 2003년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의 기억이다. 우린 호나우두, 지단 등을 대동한 막강한 팀을 상대했다. 오늘 날에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같은 위대한 선수와 함께하고 있지 않나. 

당신이 베르나베우에서 두골을 뽑아내며 0-2 승리를 이끈 그 경기에 대한 기억은 어떤가?
난 선수 생활을 지내며 유럽 무대와 이탈리아 내에서 많은 애정과 경의를 받아왔다. 하지만 아직도 잊지 못하는 확실한 추억 두가지가 있는데, 토리노에서의 마지막 경기, 그리고 2008년 베르나베우에서 두골을 기록했던 기억이 그것이다. 그런 개인적인 차원의 영광은 내겐 우승컵과 동등하다. 축구를 하면서 관중들에게 기립 박수를 받는 기분은 값을 매길 수가 없다. 스포츠맨쉽을 존중해주면서 상대 팀 선수에게 격려와 감동의 박수를 보내주는 건 놀라운 일이고, 여전히 잊을 수 없다. 지금도 이런 인터뷰를 통해 그때의 감사했던 기억을 회상할 수 있다는 것에 재차 감사드린다.  

둘다 놀라운 골이었다. 그런데 두번째 골은 카시야스의 판단 미스였던 것 같다. 
난 다르게 본다. 내가 잘찼던게 아닌가 싶다(웃음). 이케르는 정면을 예상하고 수비벽을 세웠지만, 난 오른쪽 구석 각도를 바라봤다. 탁월한 결정에 이은 아름다운 골이었다. 

마드리드가 당신을 영입하려 했던 시도도 있었나?
아니. 그리고 내 계약은 시드니에서 끝난다(웃음).

축구를 골키퍼로 시작했다고 들었는데?
아니, 난 등번호 7번을 달고 미드필더로 시작했다. 득점을 위해 땀을 흘리는게 싫었다. 어느 날 우리 친형이 조언했다. "네겐 다른 뭔가가 있어."  

현재 복잡한 카시야스의 상황에 대한 견해를 들려줄 수 있나?
한 팀의 주장이 벤치에 앉는 것은 아주 복잡한 감정을 야기한다. 하지만 난 이케르가 더 성장할 거라 확신한다. 그는 초일류 골키퍼이다. 그 같은 선수를 상대하며 득점에 성공하는 건 굉장한 영광이다. 

외질의 이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우선 놀랐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베일에게 투자 된 비용을 감안했을 때,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했다는 것을 간과할 수 없다. 어쨌든 난 외질을 좋아한다. 그 포지션에서 돋보이는 선수고, 늘 상대를 곤경에 빠뜨릴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성격적으로 소심한 지단이 코치로서 성과를 거둘 수 있을까?
그는 소심한 사람이 아니다! 조용할 뿐, 서로의 믿음을 공유할 때 훌륭한 친구가 될 수 있다. 그는 똑똑하고, 그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바를 쟁취한다.

당신이 우상으로 삼았던 선수로는 누가 있나?
이탈리아에서 뛰었던 마라도나, 플라티니, 지쿠 등이 있었다.

출처 - AS
format_list_bulleted

댓글 19

arrow_upward [bwin] 레알 마드리드 vs 유벤투스 UCL 경기 배당률 arrow_downward 초롱이 이영표 27일 은퇴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