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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수요일 5시

간편한 영화 한편 보듯이 편하게 웃으며 봤네요.

토기 2013.10.12 22:26 조회 2,202 추천 1
일단 월드컵앞두고 세계 최상급전력의 개최국과 경기한다는 자체가
국대에 도움이 되기에 기분좋게 편하게 봤습니다.
아시아 약팀과 할때처럼 인상쓰고 보지 않아도 되고 유럽 각리그의
최상급 선수들의 기술도 보고 우리나라의 부족한 점도 보고
그냥 코믹영화 보듯이 웃으면서 봤네요.


스코어 2:0은 경기내용과 합당한 결과라고 보고 오늘 우리나라는
그냥 평균적인 경기력이었네요. 다만 전반의 훌륭한 프레싱이 네이마르의
선취골과 함께 사라졌다는게 아쉬웠고 1골도 넣지 못한점
슈팅 자체가 거의 없었고 공격전개가 밋밋했던게 참 아쉽습니다.

경기 못 본 분들을 위한 선수별로 코멘트 하자면


네이마르 : 바르샤에 있을때 보다 좀 거만해 보일정도로 공소유와 재간을 많이 부리는데
               잘하더군요. 몸이 참 가볍고 킥도 좋았고 무엇보다 위치에 제한 안두고 중앙,측면
              가리지 않고 공격 풀어가는게 인상깊었습니다. 몸싸움은 역시 좀 약해보였고

오스카 :  무리뉴가 왜 총애하는지 보여줬네요.  눈에 확띄지는 않지만 간결하고  
             브라질리언 답지않게 늘 성실하고 수비가담이나 공격전개에 관여 많이 하고
             추가골도 침착했네요.  오늘 잘한듯.

파울리뉴,구스타보 :  평타 쳤습니다.  중원이 단단하기에 브라질은 예전처럼 넣고 먹히고 하는팀이 아니라     넣고  지킬줄 아는 팀이 되었다고 봄.


마르셀로:  늘 우리팀이라 생각하고 봤는데 상대팀의 실질적 에이스가 맞습니다.
                수비시에도 단단하고 탈압박과 전진 모두 제일 돋보입니다. 기분좋게 봤네요.

단테,루이스 : 단테는 지능적, 루이즈는 저돌적인데 둘다 단단하게 수비 잘하더군요.
                    거의 90분 내내 단단했네요.


이청용:  잘하는데 역시 세계적인 수준의 경기에서 압박도 강하니깐 좀 평균적인 느낌
            성질 엄청부리던데 뭐 웃으며 봤지만 네이마르한테 지나치게 민감하긴했음

기성용:  볼 터치나 전진패스면에서 좋았고 필요한 자원이긴한데 특출나진 않았네요.

구자철:  완장차고 잘할줄 알았는데 실종되씀

김보경:  키핑과 터치가 가벼웠지만 결정적인 패스와 결단력이 아쉬웠네요.

한국영:  오늘의 위안거리. 투쟁심 좋고 많이 뛰고 가능성이 상당해 보입니다.

수비라인 :  잘했는데 실점장면의 집중력이 아쉬웠네요. 특히 오스카의  골장면은
                 분명 수비진의 호흡 문제인데 가다듬을 필요가 있어보임

정성룡:    못막을 건 못막는다.

손흥민 :  빠르고 가볍지만  축구는 혼자하는게 아님.  호날두가 되려 했지만 아직 미완이고
              몸쌈도 약함. 


아쉬웠던게 전반에 잘해놓고 후반엔  결국 공격, 허리, 수비가 모두 따로놀면서
제대로된 공격을 해보지 못했습니다.
홍명보호 체제 이후로 고질적으로 후반전에 뭔가 느슨해지고 공격이 조화롭지 못한데
해외파가 왔음에도 해결책이 안나오는게 좀 답답합니다.



경기 재밌게 봤고 그래도 선수들이 젊으니까 기대하려고 합니다.
mbc는 해설진을 갈아치던가 다신 중계 안하는게 나을듯요 ^^ 

네이마르, 마르셀로, 다비드루이즈가 개인적으로 가장 돋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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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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