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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수요일 5시

바뀐레알의 고민거리

갈라티코23 2013.09.29 13:34 조회 2,630 추천 2
이번 시즌 레알은 무리뉴 감독이 물러나고 안첼로티 감독이 들어오면서부터 많은 개혁이 일어났습니다.  기존의 핵심선수였던 외질과 이과인이 물러나고 이스코,베일이 새로운 핵심선수들로 등장했죠. 그리고 작년에는 붙박이 였던 알론소가 부상으로 빠지고 난 후 모드리치가 중원을 책임지고 있고요.

그런데 저는 지금 까지의 변화가 성공적이기 보다는 실패에 가까운 느낌이 듭니다. 물론 시즌 초반이고 아직 자리를 잡은 상황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경쟁상대인 바르셀로나나 AT와 비교해보면 감독이 바뀌면서 기존의 스타일에 변화가 생긴 바르셀로나나 팀내 최대 공격수였던 팔카오가 나간 AT같은 경우는 팀이 변화가 일어났지만 감독과 영입된 선수들의 역량으로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죠. 즉 변화가 적절했다면 시간과는 상관없이 좋은 모습이 나오는게 원래는 정상이라는 생각입니다.

무리뉴의 레알 초기때도 물론 바르샤에게는 밀렸지만 전체적인 경기력과 조직력은 아주 좋아졌고 이 후에 시간이 흐를 수록 바르셀로나에게 우세한 승률을 만들어 나갔죠.

하지만 지금의 레알 상황은 다릅니다. 안첼로티 신임감독이 왔지만 저는 안첼로티의 전술이 레알에 맞는 전술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레알의 가장 큰 장점은 측면인데.. 안첼로티의 전술성향은 AC밀란과 첼시에서도 드러났듯이 중앙의 선수들이 힘을 받는 전술입니다. 그래서 이스코가 이렇게 많은 골을 넣고 있는 것이라고 보여지고요.

하지만 반면에 호날두 선수는 작년보다 못한 건 사실입니다. 뭐 갈라타사라이전을 비롯한 몇몇경기에서의 대승때문에 별거아니라고 생각하려는 언론도 보이지만 제가 봤을 때 대승을 했던 경기에서도 경기력이 좋지 못한 경기가 많았습니다. 갈라타사라이전도 사실 갈라타사라이의 실수에 이은 득점이 터지기 전까지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았었고 엘체전에서도 비록 호날두가 두골 넣지만 한골은 프리킥이었고 나머지 한골은 오심논란의 PK이었죠.

즉 저번 시즌처럼 레알마드리드만의 전술적 득점 루트로 터지는 득점이아닌.. 상대방의 실수와 몇몇 선수들의 개인기량으로 골이 터지고 있다는 얘깁니다. 바꿔 말하면 안첼로티 감독의 전술이 제대로 먹혀들지 않고 있다는 것이죠.

이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뭐 결과가 좀 안좋더라도 경기력 자체는 나날이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많은 분들이 말씀처럼걱정을 할 필요가 없겠지만 지금의 레알은 단순히 경기결과의 문제가아닌
체제 자체에 좀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게 가장 큰 걱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베일, 날두. 이스코 조합은 위험부담이 많은 조합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스코가 외질보다는 돌파력이나 결정력면에서는 활실히 좋지만 아직 어린선수이다보니까 전체적인 팀플레이에는 좀 약한 모습을 보이는게 사실이고 또 스타일 자체가  외질처럼 다른 선수들을 살려주고 어시스트를 올리는 선수라기 보다는 본인이 해결하는 스타일이 더강한 선수이다 보니까 가뜩이나 날두.베일이 혼자하는 성향이 강한 선수들인데 이 두선수사이에서 연계플레이의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없어졌다는 것은 정말 위험한 상황이죠. (그리고 사실 저는 베일을 영입할 필요가 있었나 싶습니다. 차라리 루니같은선수가 왔으면 더 좋았을 텐데 말이죠.)

어쨋든 제생각엔 지금의 레알마드리드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좋아질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안첼로티감독이 전술적으로 좀 변화를 주던가 아니면 1월 이적시장에 좀 다른 유형의 영입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루니나 외질 처럼 팀공헌도가 많은 유형의선수가 꼭 필요하니까요.
(그리고 알론소는 지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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