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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수요일 5시

갈라타사라이전 후기

Butragueno 2013.09.18 12:56 조회 2,386 추천 2
1. 디마리아 각성

 오른쪽 사이드에서 한번 접고 골대를 향한 로빙스루패스 집착증세를 보였던 디마리아가 호날두의

잔류 응원과 경쟁자 영입으로 인한 각성으로 다른 사람이 되었어요. 플레이도 매끄럽고, 수비가담도

최고. 전술적 가치가 정말 대단합니다. 강팀과의 경기에서는 중앙에서의 압박을 강하게 해주고

베일, 호날두, 이스코 백업까지 모두 가능하죠. 외질이 아쉽긴 하지만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현 전술상 디마리아 잔류가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2. 영입한 꼬꼬마들

 카르바할은 되게 영리합니다. 플레이가 30살 정도 된 노련한 윙백같음. 몸이 되게 단단해서 몸싸움

에서 안 밀리고, 수비진영에서 볼처리시 안정감이나 판단이 굉장히 뛰어남. 즉 안정감을 갖췄는데

공격력도 굉장히 좋음. 다만 뒷공간 털리는 것은 좀 불안하긴 한데 지금 92년생 21살이라는거..

세계 최고 윙백으로 2~3년 안에 등극할 듯 해요. 마치 예전 사뇰이나 리자라쥐, 살가도를 모두

묘하게 합쳐놓은 듯한 느낌이 듬

 이야라는 확실히 부스케치나 샤비같은 느낌이 드네요. 부드럽고 유연하고 똑똑함. 근데 알론소가

epl에서 배운 것처럼 좀 더 투쟁적이었으면 좋겠어요. 경고도 받고, 거칠게 더 몸싸움도 하고.

파트너가 모드리치, 이스코이다 보니 앞으로 이야라의 수비적 기여가 중요함.

 외질이 머리는 좋은데 몸이 안따라주는 스타일이라면 이스코는 몸은 따라주는데 머리가 아직 안됨

플레이가 지능적이지는 못해요. 지금 스타일만 보면 원톱 밑이나 투톱밑에서 좀 더 공격적으로

있어야 이스코의 현재 기량을 더 잘 살릴듯. 외질이 있었으면 참 많은걸 배울텐데요.. 하물며

구티라도 있었으면..근데 뇌만 더 장착하면 이니에스타와는 조금은 달라도 그만큼은 할 수 있는

선수라 생각합니다.


3. 호날두는 호날두

 초반에는 진짜 역대 최악급 패스미스, 트래핑 실수, 최악의 경기력이었는데.. 이스코의 골로

분위기 반전 후 골로 분위기 사니까 미친듯이 잘하네요.

그냥 얘는 비교 불가의 선수.


4. 살림꾼 모드리치

 알론소보다 안정감이 떨어지는건 치명적인 단점이긴 하지만, 그래도 역시 모드리치가 이스코,

베일, 호날두 같이 개성이 엄청나게 뚜렷한 선수 사이에서 중심 잡아주는 역할을 하네요.

모드리치는 참 현대 미드필더의 표본같아요. 투쟁적이고 볼 잘 다루고, 빠르고, 중거리슛도 잘하고

패스도 잘하고.. 진짜 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존재.





사실 결과적으로는 좋은 소리 듣지만, 오늘 경기 불안한 점도 많았어요. 페페가 드록바 부상으로
 
내보내기 전, 이스코가 골 터뜨리기 전까지만 해도.. 경기내용이 상당히 나빴습니다.

즉 스코어는 6-1이지만, 우리가 고칠게 아직 많다는 점. 안첼로티의 역량이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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