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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수요일 5시

그만큼 정들고 좋아했던 곳이니까 서운한 것 뿐입니다

블랑솊 2013.09.09 03:33 조회 3,431 추천 12
요즘 하루 17시간 근무의 3D업종 종사자 생활을 하는터라 아까 퇴근해서 이제야 축게를 봤네요.


일단 외질의 인터뷰에 너무 실망감을 느낄 필요없다고 보네요.






1. 레매는 물론 현지, 전세계의 레알 마드리드 팬들도 섭섭한(대상이 외질이든, 회장이든, 구단이든) 이별.

제 3자가 그런데 당사자인 당연히 본인도 자의든 타의든 양념반 후라이드반 섭섭한 이별.





2. 날두 다음의 알론소와 손에 꼽히던 에이스인데, 자기 딴에는 안첼로티 부임부터 이적 직전까지의 그 상황들이 당연히 서운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심지어 3년간 같은 포지션에서 후보로 전락한 마드리드의 레전드 리카르도 카카보다 

더 활약했음에도 더 적은 주급과 대우를 받았던 시간들.


저같은 3D업종 종사자도 능력 구린 사람이 저보다 더 높은 연봉받으면 짜증나는데,

하물며 회사를 다니는 레매의 많은 성인분들도 많이 느끼실 고충일테고,

최고의 구단에서 주전으로 뛰었던 외질 역시 내심 불만이 없다고는 말 못할 겁니다.



 


3. 그렇다고 이러한 외질을 내친 구단이 잘못?

 이 것도 아님. 나름의 이유가 있었고, 개인적으로 합당했다고 보고 납득합니다. 뭐 베일 이적료 땜빵, 적절한 오퍼, 애매한 기용 등등 전부 박자가 맞아떨어졌다고 봐요. 단지 아쉬움이 매우 클 뿐이지..

많은 분들도 저와 같을거라고 보고요.





4. 외질은 외질, 레알 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

이별 타이밍은 매우 적절했다고 봅니다. 외질이 선 하나만 넘으면 완벽했다고 봤는데 그 한계(기준이 지단이라는 게 함정 아닌 함정)를 넘지 못한거고, 

구단에서도 호날두를 제외한 외질-알론소 에이스 라인으로 어쨌든 챔스 4강 이상으로 가지 못했으니 변화를 줄 시기가 왔을 뿐이고. (알론소도 스쿼드에만 남아있을 뿐, 사실상 플랜에서 제외됐다고 봅니다.)




그냥 외질의 인터뷰는 레알 마드리드를 정말 좋아했던 선수가 지금의 이별에 서운했다고 쿨하게 넘길만 하다 봐요. 제 기준이지만 그렇게 심한 말을 했다고 느껴지지도 않네요.




http://realmania.net/bbs/zboard.php?id=openbbs&page=1&sn1=&divpage=10&sn=off&ss=on&sc=off&keyword=%BF%DC%C1%FA&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7000


그리고 위에 링크는 얼마 전 인터뷰.


외질이 굳이 서운하면 구단의 비지니스적인 부분이라는 일각일 뿐이지, 

마드리드 팬들의 지지에 슬퍼졌고, 마드리드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한 인터뷰입니다.




이런 외질에게 구태여 실망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보네요.

외질이 쿨하지 못하다고 우리까지 쿨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정신없이 써서 횡설수설한데 여튼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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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arrow_upward 9월9일 국가대표 단신(람파드,마르셀로,실바,데로시) arrow_downward 디 마리아, 구단에 남게 해 준 레알마드리드와 안첼로티에게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