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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수요일 5시

페레즈보다 안첼로티에게 서운하네요.

라그 2013.09.02 21:47 조회 1,118 추천 1

그놈의 자기 전술 고집한다고 에이스 하나 완전히 물먹이더니 
결국 내보내네요.

외질이 못해서 그런건데 어쩌냐 라고 할 수도 있지만, 빌바오 전만 봐도 외질 벤치스타트에 3:0 되어도 교체로도 안 넣는 시점에서 외질은 레알에 더 있을 이유가 확연히 없어졌죠. 감독이 자길 써먹기 위해전술을 바꿀 의향이 전혀 없다는건데. 뭐 그것도 감독 맘 아니냐구요? 감독 맘이긴 하죠. 자기 전술에서 못 하는 선수 안쓰는거야 감독 맘이 맞죠. 근데 그게 3년간 레알에서 세자릿수 어시를 찍은 외질이었으니까 속이 상하죠. 

르퀴프가 막 오버랩되네요. 

어차피 이 전술로 가려면 팔아야하긴 팔아야합니다. 많은 분들이 지적했듯이 현재의 4-2-2-2(혹은 4-3-3 변형)인 현 전술에서 외질 자리는 없을 뿐더러, 안첼로티가 지시하는 전술 방향성 자체가 외질이 잘할 수 있는 전술 스타일도 아니에요. 있어봐야 가끔 교체로 몇번 나오거나 하는 정도일거고, 레알에서 카카나 카예혼 입지 이상 되기 어려웠을겁니다. 아래에서는 이스코, 모드리치가 있고 윗선에서는 베일, 디마리아가 더 우월한 상황이 되버렸으니까요. 

문제는 어느정도만 맞춰줘도 외질이 미친듯한 찬스메이커가 된다는거죠.. 하필 아스날로 갔으니까 망정이지 다른 팀으로 갔으면 부메랑 안 맞을 수가 없었을겁니다. 독일이나 첼시, 맨유 같은 곳으로 가서 챔스에서 붙게 될 텐데. 

그놈의 '믿고 쓰는 레알 산' 목록에 외질까지 추가된 것 같아서 참 씁쓸하네요.
에투, 스네이더, 로벤처럼 밖에서 챔스트로피 드는 일은 부디 없었으면 좋겠네요. 


외질까지 판 마당에, 좋은 성적 내길 바라요. 



덧. 호날두도 이런 식이 될까봐 겁나네요. 
현재 호날두 자리에 베일 세우는게 어떻겠냐는 얘기가 나올정도로 본디 적응 못 하고 헤메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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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arrow_upward 외질이 떠나면 호날두 arrow_downward 디마리아는 무조건 안고 가야될 선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