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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수요일 5시

베일 날두 그리고 외질

파타 2013.09.02 11:43 조회 2,316 추천 3
카카와 날두 영입될 당시 꿈꾸웠던 두개의 발롱도르엔진..

은 그냥 꿈으로 남았고.. 현실은 날두 엔진만으로 여기까지 왔네요. 베일 영입이 단순 포지션만으로 카카와 비교될것은 아니나 레알이 옛날 꿈꾸웠던 두 엔진을 올시즌 이루려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카카의 (치달과 경기를 바꾸는)그 무엇과 베일의 그 무엇은 비슷한 향기가 있으니까요..이적료는 잠시 접어둘께요..;;

그래서 페레즈가 새롭게 출범할 당시의 페예그리니와 그리고 그 당시의 전술적 향기가 또한 안첼로티의 현 모습과 약간은 닮아있다는 반응 역시 묘한 냄새를 풍기기도 합니다. 당시 페감독은 페레즈의 신임을 잃고 연임을 하지 못한채 무리뉴카드로 대체되었는데, 자연스레 무리뉴의 입맛에 맞는 강한 역습의 레알이 오늘날 바로 안감독체제 직전까지의 모습이였습니다.

이 러한 현상을 두고 좋게 볼것이냐 나쁘게 볼것이냐는 순수하게 개인의 취향이고 현재는 진행되고 있는 현실이라는 점이죠. 베일은 영입되었고, 그 쓰임새가 어쨌든 전면적으로 무리뉴와는 다른 레알이 되려 한다는 것입니다. 역습에 능하다고 대변되는 월드클래스 두선수가 있음에도 말이죠. 사실 이적료는 그다지 중요한 논쟁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것은 팬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메카니즘속에 있고, 그것이 설령 잘못된 방향처럼 보이더래도 (호구딜이라는 오명과 함께) 이후의 쓰여질 역사에 따라 평가는 달라지는 법이기도 하니까요. 저역시 베일이 얼마만큼의 가치를 지녔는지는 속단할 수 없다는 문제지만.... 팬들에게는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월드레코드(혹은 월드레코드에 근접한)에 상당히 비판하는듯 해보여도 결국은 열광하는 존재들도 무수히 많고 새로운 팬들을 만들어 내는데 무언가 작용한다는 점입니다. 갈라티코1기때 먹은 욕이나 비판도 지금과 비슷한 실정이였지만, 시간이 희석시킨 과거의 영광은 그때가 좋았지라고 하는 팬들도 꽤 많아졌거든요. (당연히 비판받는 선수 영입과 뻘짓 그런거 말고 호나우두와 지단 피구가 있던 낭만의 시절을 그리워 하는 순수한 추억말입니다~ ^^;;)

앞서 무리뉴식의 축구를 해체시키려하는 안감독이라 말했는데 자연스레 현재 가장 핫한 이슈를 몰고오는 외질도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 하고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개 인적으로 외질의 이적 확률은 50:50이라고 보여집니다. 저 역시 외질의 오랜 팬이고 레알에서 오랫동안 남아 있길 바라지만, 무리뉴식 역습 축구의 한계는 사실 외질의 한계와도 비슷하게 맞닿아 있는 점이 있다고 보여지거든요. 그런점에서 만약에 올시즌 나가게 된다면 저는 음... 어느정도 이해할수 있다고 봅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어시를 한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예전에도 얘기되었던 부분이지만, 저 개인적으로 무리뉴 포메에서 경기력에 가장 큰 키를 쥐고 있는 선수는  알론소도 호날두도 아닌 외질이라고 봅니다. 외질의 컨디션에 따라 그날의 경기력이 판가름 나는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강팀과 부딫힐때 마다 가장 크게 부각되는게 외질의 잠수죠. 정확하게 말하면 외질의 대비에 잘 막혔고.. 그럼 하나 의문이 드는건 새로운 신입들이 외질의 단점을 다 커버쳐주고도 외질의 장점을 하나도 생각 안나게 활약 줄 수 있느냐 하는건데... 또한 어떤 팀이든 키를쥔 선수가 잠수타면 경기력이 어려워지는건 당연한걸테고 말이죠.. 음.. 이걸 단순히 대체라는 그림으로 보지말고 체질개선이라는 큰 그림으로 보자면 어느정도 수긍이 가는 부분이지 않을까 싶어요. 어차피 완벽한 답안지는 없습니다. 무리뉴도 나갔구요. 안감독의 능력을 의심하기 이전에 선임되었다면 의심하지 말아야 되는거겠죠. 그리고 안감독의 판단에 외질의 롤은 무리뉴의 그것과는 분명 달라졌습니다.(더이상 4-2-3-1의 그 가운데는 아니죠) 라커룸에서도 많은 얘기를 하겠죠. 제가 봤을땐 외질에게 넌 필요 없어가 아니라 너에게 이러한 롤이 바뀌었고, 경쟁해주길 바란다 였다고 봅니다만.. 이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조금은 어렵겠죠. 언제나 말하지만 팀위의 선수는 없잖아요.

무리뉴의 외질이 너무나도 완벽했고, 더이상의 나아질 점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 이상, 외질 롤에 대한 점은 분명 바뀌어야 된다고 봅니다. (설령 본인이 가장 잘뛰는 3의 가운데가 더이상 아니더래도) 그래서 체질개선이 된다면야 그정도 희생은 감수되어야겠죠.. 물론 여기에는 안감독이 진정 꿈꾸는 대체체질이 무엇이냐하는 점인데, 이건 가끔 멋진 글을 써주시는 온태님이나 狂님의 샤키즘 같은 글들로 대충 유추해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그정도 소양은 없어서...-_-;;

여 튼 현재의 외질 상황에 대한 여러 시선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내일 아침까지 지켜보고 설령 이적이 이루어진대도 어느정도는 이해되는 점이 있다는 글을 남겨봅니다. 누구에게는 이것이 말도 안되는 상황일지 모르지만, 분명한건 현재의 레알에 더이상 예전의 외질 롤은 없다는 점이겠죠. 결국은 결과론인데... 이게 나중에 이번시즌 라데시마라도 든다면 하나도 아쉴것 없는 상황이였겠지만.. 실패한다면 그만한 후폭풍도 감내해야될 사안이겠죠. 아 전 물론 이적이야 안했음 합니다; 단지 큰그림에서 이해만 될 뿐이죠. 그냥 남아서 주전으로 다시 도약하는 외질을 봤음 하네요;

첨 의도는 베일과 날두 얘기 쓰려는 거였는데..그냥 외질 얘기가 됐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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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arrow_upward 그런데 과연 외질이 아스날과 개인협상에서 합의 가능할까요? arrow_downwar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