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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일요일 2시

[관전평] FA 컵 - 첼시 v 리버풀

Legend Raul 2006.04.23 07:11 조회 2,067
방금전 올드 트레포드에서 집까지 잘 도착했으며 이제야 이 글을 쓸수가 있네요^^

West Midlands 지역의 특히 버밍엄에 거주하는 리버풀 팬들하고 같이 버스를 타고 맨체스터로 향했는데 가는길에 런던에서 올라온 첼시 팬들이 워낙 많은지... 결국 휴게소에서 한무리의 첼시 팬들하고 서로 조롱하는 충돌 (?)이 발생했지만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맨체스터로 가는길에 주말이라 차가 워낙많은지 서행으로 달리다가 맨체스터 들어와서 트레포드 근처에서 다시 한번 서행 결국 경기 시작 한 20분만에 겨우 버스에서 내렸지만 다행스럽게도 버스가 North - East Stand 부근에 주차를 해놔서 North Stand 표를 가진 저와 서울대 다니는 제 친구하고 프로그램 구입했고 친구는 리버풀 모자에 그리고 핫도그/버거를 먹고 들어갔습니다. North Stand는 터널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좀 특이하다고 말을 할수가 있네요.

어쨌든 들어가서 자리를 찾는데 하필이면 자리가 맨 앞줄!!! 아니 아니 맨 앞에서 두번째 줄인것 입니다. 원래는 AA가 첫줄이나 그 자리는 덮게로 덮어져있어서 BB줄 부터 인것인데 저와 제 친구 자리가 CC 줄이니 텔레비전에 나올만도 하죠. 나왔는지 안나왔는지 모르지만요 ㅋ ㅋ ㅋ

자리를 잡고 얼마 안있으니 선수들이 나왔고 경기는 시작되었습니다.

솔직히 전반은 제가 보기에는 리버풀이 거의 주도를 했으며 첼시는 간간히 시도를 했지만 리버풀을 응원하는 저로서는 리세의 선제골이 정말 반가웠습니다^^ 리세의 골 때문에 리버풀 팬들은 큰 소리로 첼시 팬들을 조롱했고 응원가를 불렸지만 첼시 팬들은 리버풀 팬들에 비하면 좀 얌전히 응원을 하는듯 했습니다. 물론 크게 하기도 했지만 리버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것이죠.

자리가 무지하게 좋아서 선수들하고 Poll 주심에게 욕 좀 많이 했죠 ㅎ ㅎ ㅎ

후반전은 루이스 가르시아의 골 이후에는 리버풀은 그 두 골을 지키려는듯 수비 형태로 나와서 저를 불안하게 만들었으며 결국 한골 먹혔음. 그러나 경기는 리버풀의 승리로 끝났으며 카디프 밀레니엄 스테디움에 진짜 마지막으로 초대를 받은것 입니다. 사실 리버풀은 처음으로 초대받아 처음으로 FA 컵 우승했는데 이러다가 마지막으로 우승하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첼시 팬들은 빨리 나간 반면 리버풀 팬들은 갈줄을 모르고 곧이어 You Will Never Walk Alone이 나오니 진짜 갈 생각을 하지 않네요.

첼시 팬들은 선수들 출입구 부분에 있어서 첼시 선수들에게는 박수를 반면 리버풀 선수들에게는 뭔가 미사일을 날린듯 싶고...

어쨌든 저로서는 다음달 13일에 있을 결승전이 기대가 되며 그날 리버풀이 반드시 FA 컵을 들어올렸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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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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