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가 큽니다...
기대가 큰 이유는 다름아닌 사이드백 덕분입니다.
톱중톱 마르셀로와 앞으로 보여줄게 많은 카르바할 때문입니다.
전술적인거나 용어를 저는 잘 모르지만 느끼는바에 의하면 두 사이드백의 활약에 따라 경기가 재밌어질 것 같습니다. 게다가 강팀은 늘 좋은 사이드백이 있었구요.
압박이란 것을 정확하게 정의내릴만한 능력은 없지만 단순하게 수비하면서 공격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압박을 하는 가장 큰 이유가 볼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서인데 그 이유를 살펴보면 볼을 많이 가질수록 공격에 성공할 확률을 높여줄 것이라는 큰 전제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수비 시작이고 공격이 그 끝이라 한다면 가장 많이 거쳐가는 길목이 미드필드일테니 미드필더 싸움이 더 격렬하게 변모한게 압박이지 않나 싶습니다.
당연히 압박을 위해선 더 많은 활동량이 요구되고 지능적인 움직임이 요구됩니다. 단순히 한 선수를 에워싸는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을 잡은 선수들과 그렇지 않은 선수들의 공간을 물리적으로든 심리적으로든 컷팅한다는데에 의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똑같이 11명씩 싸우는 필드에서 죽은 돌을 만들어 내지 않기 위한게 궁극적인 목표랄까요?
이런 흐름속에서 현재 윙어들이 많은 역할을 받는다는 것은 필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드필더 간의 싸움에서 머리수를 늘리기 위해 사이드 윙어들을 좀 더 중앙의 압박에 가담하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드필더들의 작업을 가장 많이 도와주는 포지션이 되어버린 지금에서 디마리아 같은 선수들은 정말 좋은 선수임에 틀림없을 것입니다.
측면에 위치하는 선수들은 그들이 위치하는 공간적 이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사이드에 있으면 양쪽으로 봉쇄될 가능성을 현저하게 줄여줍니다. 게다가 중앙과 비교했을때 골대와의 거리는 비교적 거리가 있기때문에 수비하는 입장에서 사이드, 중앙중에서 한가지만 막을 수 있다면 어느곳을 막을래(물론 질문이 극단적이긴 합니다), 한다면 골대와 가까운 중앙을 막는것이 맞을 것입니다.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여러가지 디테일한 요소들, 가령 공의 무게와 반발력, 축구화 등등이 공격수를 더욱 유리하게 만들고 있지요.
잠깐 딴길로 샜는데 사이드에 있는 선수들은 중앙의 선수들보다 여러가지로 유리한 점이 많다는 것이고, 상대적으로 압박을 받는 정도를 따져본다면 중앙에 비해 느슨할 수 밖에 없다는게 제가 생각하는 점입니다. 공간의 이점에 따른 활용도가 높아서 상대하는 수비수 입장과 미드필더 입장에서 보자면 훌륭한 윙어 한명 있으면 껄끄러울 수 있다는 것이죠. 메시와 호날두가 이런 면을 잘보여주는(공격적인면에서) 측면에 위치하는 이점을 잘 활용하는 선수인 듯 합니다.
하지만 압박에 가담해야하는 위치에 있어야하기 때문에 윙어 본연의 임무, 사이드라인을 돌파하는 장면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임무를 이제는 사이드백이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공격수들과 미드필더들은 상대 수비수들이 라인을 만들게 유도하고 남은 사이드 공간은 사이드백이 파고들어가는 장면들입니다.
제가 계속 사이드를 말씀드리는 이유는, 축구에서 가장 단순하고 확실한 방법이 측면공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수비하는 입장에서 껄끄러울 수 있으려면 첫째는 수비수들을 힘들게하고 둘째는 골키퍼를 힘들게 해야하는데, 사이드 공략은 이 두개의 요소를 아주 잘 만족하는 방법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우선 사이드를 공략하게되면 수비입장에서는 뛰면서 다음을 예측하고 수비를 해야하고, 골키퍼는 사이드에서의 크로스를 받은 공격수들의 슛팅 타이밍을 잡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한 예로, 키퍼입장에서 막으면 기적일 정도로 막기 힘든 것이 헤딩이지요.
이러한 점을 이유로 사이드백의 역할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지공에서 사이백의 효과적인 측면공략은 필수라고 생각하구요. 레알 마드리드는 마르셀로라는 걸출한 사이드백과 카르바할이 있다는 점이 정말 기대할만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공격에 관한 작업만 생각했을때이구요 앞으로 이 선수들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 미드필더들의 커버와 체력적인 부분을 많이 신경써야한다고 보고 있는데... 뭐 잘하겠죠...
결론은 기대가 크다는 것 입니다~
ps)
모기 입도 삐뚤어진다는 처서가 지났습니다.
날씨좋다고 밤늦게까지 술드리고 밖에서 주무시다가 입 삐둘어지십니다.
모기들한테 헌혈하는 것은 덤이지요.
건강하시고 다음에 또 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