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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수요일 5시

레알의 중앙...

맛동산 2013.08.20 23:09 조회 3,925 추천 8
1. 케디라는 홀딩이 아니다.
수비형 미드필더를 홀딩, 박투박, 딥라잉으로 나눈다고 가정했을 때 케디라는 홀딩이 아닙니다. 박스투박스 미드필더죠. 무감독과 안감독님 모두 케디라를 홀딩이 아닌 박투박으로 기용해왔고요.

지난 경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케디라가 홀딩이었으면 그렇게 앞으로 나갈 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전반 중반 이후 안감독은 이스코-모드리치-케디라로 바꾸면서 이스코를 좀 내리고 케디라를 오른쪽 박투박으로 더 올려보냈죠. 케디라가 홀딩처럼 뛰지 않는 게 불만이시라면, 아마 케디라가 레알을 떠날 때까지 케디라를 비판하실지도 모릅니다...

2. 모드리치는 알론소의 대체자가 아니다.
2미들에서 알론소같이 딥라잉을 쓰는 것은 수비적으로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도 알론소가 2미들로 가능했던 이유는 딥라잉치고 체력이 좋고 활동량도 좋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제 나이를 들어가는 게 문제고요.

물론 모드리치는 젊습니다. 체력이 좋고 활동량도 좋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딥라잉으로서 갖춰야 할 수비적인 능력이 너무 떨어집니다. 특히 딥라잉은 위치선정에 의한 패스길 끊기나 커버플레이가 중요한데 지난 경기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대선수 열심히 따라다니는 것 이상 기대하기가 힘듭니다...

3. 그래서 3미들?
결국 답은 선수의 경기력을 떠나 시스템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무감독을 따라서 이야라멘디-케디라의 조합을 꾸며볼 수도 있고, 아니면 지난 경기처럼 이스코를 포함한 3미들을 해볼 수도 있을겁니다. (물론 이야라멘디와 알론소가 돌아온다면 모드리치는 딥라잉에서 뛰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아래 기사에 올라온 이스코-이야라-모드리치(케디라) 조합의 3미들도, 이스코와 모드리치가 수비적인 공헌만 할 수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홀딩을 원하시는것 같지만 사실 부스케츠도 요즘보니 홀딩보다는 딥라잉 역할을 많이하더라구요.

다만 3미들로 갈 경우 베일 영입을 가정했을 때 아래 기사에 나온 것처럼 제로톱으로 가지 않는 이상 호날두-베일-외질 중에 한 명이 희생되겠죠...(디마리아는 서브라 논외)

4. 변곡점 그리고 이야라멘디
저 개인적으로 지난 경기는 안감독도 중간중간 많은 변화를 꽤했고, 뭔가 무감독의 레알과 안감독의 레알의 변곡점에 있는듯이 어수선한 느낌이었습니다. 뭔가 평가하기에는 너무나 이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직 이야라멘디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야라멘디까지 나와봐야 안감독이 어떤 변화를 꽤할지 좀 더 확실히 알 수 있겠죠! 라리가 전문가들 중에 네이마르보다 이야라의 가능성을 더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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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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