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맨체스터 시티수요일 5시

팀 케미스트리

자유기고가 2013.08.19 09:57 조회 5,255 추천 2

요즘 팀 케미 라는 용어가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팀 케미스트리의 준말로, 쉽게 말하자면 팀웍이라고 설명 가능할듯 싶군요. 개인적으로 추가하자면 팀의 스피릿 정도를 추가하고 싶습니다.

거의 모든 단체 스포츠에서 중요한 덕목이라고 할 수 있죠.


현 시점에서 전 세계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서 가장 핫한 팀은 MLB의 LA 다저스 입니다.

가히 "우주의 기운이 모두 다저스에게 몰려있다"라는 우스게 소리가 나올정도로 엄청난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부자구단 답게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하지만, 스타의식보다는 팀을 위해서 희생하며 덕아웃 분위기는 정말 가족같은 분위기입니다. 루키에서 베테랑 까지 서로를 신뢰하며 끈끈한 팀웍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많은 프로구단을 보았지만, 정말 역대 최강이라고 생각합니다. 팀웍이 좋으니 성적이 좋은건 당연지사.

축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라운드에서 11명 중 1명이라도 팀웍을 해치는 선수가 있으면, 그 경기는 어려운 경기가 됩니다.

최근 우리는 팀웍이 와해되는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몇가지 간략한 예를 들어보자면

1. 검은 양 사건.
-바르셀로나의 에드미우손이 "팀내에 검은 양이 있다" 라고  폭로함에 호나우딩요와 데쿠 이적하게 되었고, 레이카르트도 경질.

2. 프랑스 예선탈락.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도메니크의 프랑스는 아넬카를 중심으로한 항명사건으로 충격의 예선탈락. 아넬카는 예선도중 귀국. 리베리 등 징계.

3. 대한민국, 해외파-국내파 갈등
-큰 물증은 없지만, 심증은 있는 해외파-국내파 갈등. 덕분에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월드컵진출은 성공했지만, 경기 내용등은 엉망이었죠.

4. 무리뉴-카시야스 갈등.
-이것도 3번과 마찬가지로 물증은 없지만 심증은 있는 상황. 진실이건 아니건 이일로 내외부적으로 많은 말들이 많았고, 팀웍에 영향을 줬을꺼라고 생각합니다.

 

팀 케미를 해치는 자가 있으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힘듭니다.

특히 우리는 "클럽위에 선수없다" 라는 말을 자주합니다. 그만큼 팀 케미를 중요시 한다는 거겠죠. 작년에 레알 마드리드의 팀 케미는 그렇게 좋다고는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안첼로티 영입을 비롯하여 지네딘 지단의 코치 부임으로 새로운 레알 마드리드가 시작되었습니다. 프리시즌에 보여준 분위기는 아주 좋았죠. 신입생과 기존 선수들간의 호흡도 좋아보였구요. 사실 기대가 많이 됩니다.

물론 아직 코엔트랑 거취, 베일 영입 등 해결할 문제가 남아있지만, 보드진과 안첼로티가 서로 협의하여 잘 해결할 거라 믿습니다.


안첼로티가 보기완 다르게 상당히 카리스마 있는 감독인데, 지난 시즌 안좋았던 기억들을 다 지워내고, 선수들에게 새로운 청사진을 만들어 주면 좋겠습니다. 예전 카펠로가 했었던 그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다시금 볼 수 있을까요? 전 가능하다고 봅니다.

무리뉴도 3년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챔스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16강 징크스를 깨주었죠. 하지만 그는 떠났고 이제 우리는 무리뉴의 기억은 지워야 합니다. 무리뉴의 새로운 첼시는 잠재적으로 라 데시마를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의 경쟁자죠.

올 시즌은 팀 케미가 정말 어느 때보다도 중요합니다. 라 리가 타이틀를 뺏어오는 것과 라 데시마 달성.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새로운 팀에게 무리한 요구일수도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라는 그런 클럽이죠.

우승을 위해 싸우는....

 


부디 내년 5월엔 행복한 일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PS 개막전 승리 축하!! 이스코 꿀영입!!!

format_list_bulleted

댓글 24

arrow_upward 베티스전 안첼로티 감독 post-game 인터뷰 arrow_downward 이겨서 정말 다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