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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의 레알에 대한 미래 예상 1부

2013.08.02 15:52 조회 3,370 추천 33
안첼로티가 레알에 부임한 뒤, 레알팬분들 뿐만 아니라 축구에 관심있는 분들이 카를로가 어떤 포메이션을 사용할지, 그리고 적절한지에 대해 이야기가 많은데요, 저도 나름대로 제 생각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설명에 앞서 몇가지 개념을 정리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먼저 오버래핑에 대한 개념인데요.

여러분들은 오버래핑을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오버래핑을 일종의 포메이션 변경이라고 봅니다.
어떤 포메이션을 쓰던간에 수비숫자가 공격숫자보다 많기 마련인데요.
위험한 역습을 허용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가져갈 수 있는 공격수 숫자를 상대 수비수 숫자와 1:1 비율로 생각할 때, 기본적인 포메이션으로는 이 비율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지공시 상대방을 막을 수 있는 수비숫자를 놓은 것을 기본포메이션으로 두고, 공격시 선수들의 오버래핑을 통해 이 부족한 부분을 메꾸게 되는거죠. 결국 공격시에 포메이션이 변경이 된다는 건데,

무리뉴의 레알을 예로 들어보면





위의 포메이션이 기본 포메이션이라고 가정했을때,






다음은 공격시 포메이션이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포메이션의 차이점이 느껴지시나요?
이 상태에서 호날두와 마르셀로는 더 중앙으로 들어가는 플레이를 보기에 됩니다.

자, 그럼 여기서 압박의 위치를 생각해 보도록 할까요?
선수들이 제 위치에서 압박을 시도하는 첫번째 그림과 달리 두번째 그림에서는 공격이 실패했을때 압박이 들어가는 위치가 달라지는데요. 마르셀로가 높이 올라간 형태에 왼쪽 수비는 공간이 비게되고 누군가는 그 위치를 메꿔야 하는 형태가 나오게 됩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형태의 수비를 띄게 되죠.







알론소가 왼쪽 측면을 마킹하게되고 케디라가 가운데에서 수비하게 되는 형태입니다. 무리뉴의 경우 모든 공격을 생각할때 기본적인 수비가 적절하게 이루어지는 배치를 선호했는데요. 여기서 무리뉴가 케디라를 선호한 이유가 나오게 됩니다. 발이 느린 알론소가 중앙과 왼쪽 빈 공간을 동시에 메워줄 수 없기때문에 한쪽만을 선택할 수 밖에 없고 자연스럽게 중앙은 케디라가 맡을 수 밖에 없었던거죠. 결국 케디라는 중앙에서 일정이상 올라가면 안되는 롤을 맡았던 거고 라스나 모드리치처럼 조금 더 올라가는 성향의 선수가 파트너로 나왔을 경우 수비적인 문제를 노출할 수 밖에 없다는걸 의미합니다. 

다음은 모드리치가 케디라대신 들어갔을때 그림인데요.





보이시나요? 다음과같이 모드리치가 전진했을때 벤제마 외질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지만 수비적으로, 1번의 공간이 비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결국 알론소는 이 공간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피지컬과 수비력을 가져야 한다는건데 발이느린 알론소는 이 부분을 커버할 능력이 안된다는거죠.

다음 그림은 현재의 레알마드리드 선수들로 4-2-3-1을 구성했을때의 예상 포메이션입니다.




만약 모드리치-이야라멘디의 더블피보테에 카르바할과 마르셀로가 전략에따라서 한명씩 올라간다고 가정을 하더라도 이야라멘디는 중앙에 위치하면서 역습시 좌우를 모두 커버해야 하는 임무를 맡게됩니다. 결국 저 공간을 충분히 오갈 수 있는 체력과 기동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소리인데, 제가 여태까지 이야라를 관찰한 바로는 저 모든 공간커버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모드리치를 올리지않고 이야라멘디와 같은 라인에 서게해야하는데 이것 역시 모드리치의 재능을 낭비하는 행동일 뿐더러 저 포메이션에서 플레이메이킹을 제대로 해줄 수 있는 선수는 모드리치 밖에 없기때문에 경기력을 죽이는 결과를 낳을 수 있게 되는거죠.


2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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