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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수요일 5시

신의 협상 능력, 페레즈 회장을 믿읍시다.

벤롱도르 2013.07.30 19:11 조회 2,306 추천 3

1. 루카 모드리치 

당시 언론 보도들은 루카 모드리치가 최소 40m 유로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토트넘 측도 매우 강경하게 모드리치 방출을 배제했구요.  50m 유로 근처에서 거래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첼시,PSG 등이 모드리치 딜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상황이었구요. 


결과: 30m 유로에 레알마드리드 이적 (옵션 있음)



2. 앙헬 디마리아

벤피카의 회장인 Luis Felipe Vieira 의 발언 "우린 어린 선수들에겐 흥미가 없습니다.  디마리아가 이적할 수 있는 방법은 바이 아웃 금액인 40M 유로가 지불될 때 뿐이죠."
아시다시피 벤피카는 유럽에서도 나름대로 유명한 거상입니다.  그리고 당시에 디마리아를 놓고 35m 이상이 아니면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었죠.  


결과: 25m 유로에 레알마드리드 이적 (옵션 있음)



3. 메수트 외질

명실상부 2010 월드컵 최고의 뉴 스타.  독일의 신데렐라였죠.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이름좀 있다는 모든 클럽들이 외질의 영입을 노렸습니다.
당시 외질은 바르셀로나 이적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었고, 꽤나 구체적인 링크까지 났던 걸로 기억합니다.  계약은 1년 남은 상태였지만 브레멘은 그의 몸값을 최대한 올려받길 원한다는 내용의 기사들이 났었습니다. 


결과: 15m 유로에 레알마드리드 이적 
(개인적으로 갈락티코 2기 최고의 꿀영입이라고 생각합니다.)



4. 카림 벤제마.

유명한 일화가 있죠.  거상 of 거상인 리옹의 장 미셀 올라 회장은 "40m으로는 벤제마의 한쪽 귀밖에 살 수 없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당시 벤제마는 유럽에서 가장 유망한 선수였고, 매물로 나온다면 가장 매력적인 영입이 될 것이었죠.  여타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수 많은 이름 있는 구단이 벤제마에게 관심을 표현했고, 특히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은 벤제마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으며 진지하게 영입을 추진할 것이다라는 보도도 많았습니다. 


결과: 35m 유로에 레알마드리드 이적 (옵션 있음)



5. 사비 알론소

리버풀은 알론소의 이적료로 40m 유로를 측정했습니다.   사실 저건 리버풀이 좀 더 받아내려고 일부러 높게 측정한 것이었겠죠.  이미 알론소는 가레스 베리 영입 건과 관련해서 리버풀에게 실망한 상태였고, 리버풀 자체도 알론소는 돈만 맞으면 판다.  는 식이었으니까요. 
그리고 정말 많은 사람들의 인내심을 시험했습니다.  48시간 내에 결판이 난다.. 그놈의 48시간ㅋㅋ 되게 공을 많이 들였던 딜이었습니다. 

결과: 30m 유로에 레알마드리드 이적 + 4m 유로에 아르벨로아 영입. 
(34m에 알론소+아르벨로아.. 정말 아름다운 딜이지 않나요.) 
  

그 외에도 경쟁자들을 제쳐내고 누리 사힌을 10m에 영입 (6m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는 설은 있었으나, 도르트문트는 당시 20m 정도를 원함) 했던 것 , 계약 기간은 1년 남았지만 그래도 발롱도르 출신이었던 오웬을 8m 파운드에 영입했던 것 등을 보시면, 페레즈 회장의 신에 가까운 협상 솜씨를 체감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 언론이 100m유로다, 8500만 파운드다 불러대고 있는데, 아마 저 가격에 딜이 성사되진 않을 겁니다.  레비 회장만큼 협상의 달인이신 분이 바로 우리 회장님이에요. 

그러니 베일 딜이 성사되더라도 어느 정도 양 측이 납득할 수 있는 선이 될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카바니 협상 금액, 팔카오 협상 금액, 페르난지뉴 30m파운드 등을 감안했을 때.. 베일 영입 금액의 상한가는 80m 유로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카바니가 바로 역대 이적료 5위에 이름을 올리게 된 최근 시장이니,  EPL 최고의 스타를 영입하려면 저 정도는 최대지출 금액으로 잡아야 할 것 같네요. 


어쨌든 위의 성과들을 보면, 갈락티코 2기를 천명한 후 레알마드리드는 이적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선수들을 영입해왔습니다.  뭐 카카가 크게 망하긴 했지만, 당시 카카의 지위를 생각하면 65m 유로 정도는 납득할 만 했죠.  호날두의 경우엔 이미 이적료 가지고 아깝다 이런 얘기가 나올 레벨이 아니구요.  

그러니 우리는 이번에도 협상의 신 페느님을 믿고 베일 딜이 어떻게 "결과가 나는지" 에만 집중하면 될 듯 합니다.  여기 저기서 나오는 찌라시의 금액에 너무 열 받지 마세요 ㅋㅋ


+ 그리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지금 언론에 보도되는 베일 관련 금액이 100m 유로라는데.. 
솔직히 이 금액 지불하고 레알이 베일 사간다면, 토트넘은 구단 운영진부터 팬들까지 전부 끼니 때마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향해 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히려 토트넘 보드진이나 팬들이 더 난리죠.  이해할 수 없는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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