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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수요일 5시

이스코, 베일, 그리고 팀의 철학

정켈메 2013.07.23 16:17 조회 4,491 추천 12
편의상 음슴체로 하겠습니당.
그리고 제 글의 특성상 이것저것 줏어듣고 새롭게 깨닫고 우겨넣고 싶은거 다 우겨넣은거니까 이스코, 베일, 팀의철학(바르샤, 이태리) 이야기 말고도 좀 많이 들어가있습니당. 미안해영. 헤헤 



1. 이스코

- 잠깐 이스코 이야기 이전에, 유스 이야기부터 해보자면, 유스의 경우 가장 눈에 띄는 것이 활동량과 퍼스트 터치. 활동량이야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는 것이고, 퍼스트 터치는 화면에 잡혔을때 얼마나 안정적으로 공을 몸에 붙이느냐에 따라 확 눈에 들어오니까. 이 두가지는 타고나는 경우가 괴엥장히 많음. 타고난 볼감각, 체력의 대표적인 두 요소니까.

- 다만 아이러니하게도 늙을수록 성인 A팀에 콜업되고 주전급으로 기용되려는 분기점에서는 다른 요소가 두드러지고, 상위팀의 스카우터일수록 신경 쓰는 부분이 있는데 소위 말하는 축구지능. SQ,FQ(뻑큐),머리 좋을데로 칭합시당. 

- 예를 들면 체력이 99인데 머리가 돌이면 자신의 위치, 지켜야 할 곳을 망각하고 경기장을 들쑤시다가 필요할때 자신의 포지션에서 앵꼬가 나서 팀을 망칠수가 있음. 레알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놈이 엘 클라시코일때 피케한테 들러붙는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럼 라모스랑 페페 앞은 누가 막나요?

- 일반인이랑 좀 선수 생활 해본 분이랑 가장 차이가 나는거,특히 수비의 경우 전문 선수 생활 몇년 해보신 분은 공의 낙하점을 예측하고 포착하는게 넘사벽. 이것도 프로레벨까지 들어가면 굉장히 천차만별. 또 20대 팔팔한 우리가 50대 조기축구회 아저씨 한명 제대로 못 젖히는 경우도 마찬가지. 단순히 발만 빠른 수비수가 라인 바짝 올린 팀의 주전이 아니듯이. 

- 비디치가 이상하게 발은 더럽게 느린데도, 레알이랑 바르샤랑 꾸준히 루머 났던 이유도 이런 이유가 아닐런지 생각해봄.


- 같은 맥락으로, 볼터치의 경우 단순히 발 앞에 잘 떨구는게 능사는 아님. 역습 상황일때는 당연히 공을 길게 떨어뜨려놓고 몸의 속도를 죽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안정적으로 볼을 돌릴때는 자신의 몸에 딱 떨어뜨려놓는 것이 좋음. 

- 역시 더 많은 예시가 가능함. 본인의 몸싸움이 약한 애들은 공을 떨어뜨려놓을때 본인의 진행방향에 최대한 편한 방향으로 공을 떨구고 공을 바로 키핑할 수 있게 해놓고 피지컬이 강한 애들은 상대와 적극 경합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공을 떨구고 육체적인 경합으로 바로 들어가는게 좋음.

- 메시가 페페랑 붙는데 공을 페페 앞으로 떨군 경우에는 당연히 메시가 밀리고, 지단이랑 람이 붙는데 지단이 람 방향으로 공을 떨구고 경합이 들어가면 당연히 지단이 이깁니당. 반대로 지단이 스탐이랑 붙는다면 지단이 공을 등지고 받으면서 자신의 존 안에 무조건 놔두려고 하겠죠. 

- 예전의 밀란 시절 카카는 지공에서는 공을 안정적으로 받았지만 역습시에는 자신의 속도를 그대로 살리면서 수비를 벗겨내기 위해 긴 트래핑을 즐겨했습니다. 카카도 결국 [ㅋㅋ]가 되긴 했지만 적어도 SQ는 좋은 놈이다, 이 말이져. 

- 지단이랑 싸비 이야기가 나올때 둘의 역량 차이 논의는 차치하고, 확연히 지단이 돋보이는 이유는 지단의 경우 공을 몸으로 버티면서 컨트롤이 가능하기에 좀 더 우월해보인다는 확연한 시각적인 효과가 있음. 

- 물론 이런 레벨까지, 순간순간 트래핑의 방향, 상황, 속도까지 따질 선수는 바르샤, 레알, 뮌헨, 대한민국 정도의 극소수 레벨이고, 나머지는 그냥 몸에 붙이는 수준만 가도 어이쿠 저 선수 지단삘 쩌네염, 이 나옴. 다만 어중간한 팀에서는 엄청난 개인기량을 뽐내던 선수가 이상하게 탑팀만 오면 죽 쑤는 이유를 생각해본겁니당.

- 그런데 머리가 돌인 애들은, 혹은 유스(어줍잖은 리그) 레벨에서 지나치게 잘한 나머지 강한 ego를 지닌 애들은 순간 순간의 상황 판단은 안 들어가고 주구장창 자기 위주로 플레이를 함. (콰레스마라던지, 콰레스마라던지, 콰레스마라던지)

- 역시 이런 ego를 지탱해줄 만한 체력, 체격이 없다면 도태됨.(사라테, 보얀, 사라비아, 가이 애슐린, 콰레스마등등 우리는 많은 케이스를 무지막지하게 보아왔습니다.)  

- 길게 돌아와서 이스코를 제일 처음 보고 느낀 점은, 균형감각이 타고났다는 점. 그래서 SQ가 좀 딸리더라도 자기 자신의 테크닉을 성인 레벨에서 그대로 발휘가능하다는 확신이 있었음. 자기 자신의 ego가 듬뿍 담긴 스타일대로 수비수와 순간 순간의 변화를 전혀 생각 안 하고 공을 발 밑으로만 떨어뜨릴수만 있다면 타고난 육체점 이점으로 충분히 공의 소유권을 지킬수 있을거라는 확신. 

- 체형도 마찬가지인데, 박주영처럼 허리가 길고 하체가 짧아 무게중심이 비교적 낮아서 큰 부상도 당할 확률이 적음. 

- 반대로 불안했던 점은, 원터치 비중이 너무 적다는 점((유스 레벨에서 그런 이타적인 얼라는 보기 힘들지만)). 실제로 아직까지 개선이 크게 안 되었고 공을 우선 본인이 소유하는 것을 굉장히 중시. 

- 또한 시야가 넓은 편은 아니라는 점. 다른 1류 플레이메이커와는 달리 좀 더 직접 공을 몰고 들어가는 부분에 특화되어있고 아직 어리다보니, 경기장을 넓게 보면서 빈곳 빈곳에 적절하게 벌려주는 모습은 많이 부족.

- 그래서 호날두와의 공존은 섣불리 말하기는 힘들지만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호날두의 경우 외질, 벤제마처럼 자신이 볼을 갖기보다는 빠르게 넘겨주는 것을 특징으로 삼는 선수가 필요한데, 이스코는 차라리 호날두의 롤을 대신할 수 있을지언정 외질의 롤을 대신하기는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만약 호날두랑 동시에 쓴다면 중원은 모드리치-이야라, 더블 볼란치를 공을 순환시킬 줄 아는 애들로 꾸려서 무조건 전방으로 공을 뿌려줄 수 있는 애들이 아니라면 여러모로 답답할 듯. 

- 이런 선수는 무조건 장점을 극도로 키워줘야 나중에 절대적인 ego를 뒷받침해줄 실력을 지닌 선수가 되어 팀의 승점벌이를 책임져줌. 호날두가 만약 혼자날두라는 단점을 극복하려고 죽어라 유연성 훈련만 했더라면, 원터치 패스만 주구장창 연습했다면 대망했었을듯. 반대로 압도적인 스피드를 살리기 위해서 골문과의 거리가 좀 더 가까운 왼쪽 포워드로 고정시켜놓고 이에 맞추기 위해 벌크업을 한 것이 그를 현재 백만불의 사나이로 만들었듯이. 레알이 이스코를 가꾸는데 있어서 경험이 시야를 해결해주리라, 믿고 그를 최대한 골문 앞에서 그의 타고난 균형감각으로 수비진을 찢게 만드는게 초점을 맞춰야 할 것. 

- 요약 : 이스코 킹왕짱. 경험이 쌓이면서 더더욱 터질 타입. 육체적으로도 일정 수준 이상 완성됨. 짱짱맨.




2. 가레스 베일

- 이제는 안 오는 것이 사실상 확정된 베일. (오면 여러모로 골치 아파질테고, 페레즈는 안첼로티가 아니라 2-3년 뒤의 감독을 기대한다는 것이 확실시)

- 그래서 짧게 이야기하자면, 베일은 호날두보다 좀 더 쓰임새는 당연하지만 호날두보다 높은 클래스가 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생각함. (그래도 발롱 순위권에 1-2번은 들만한 위치)

- 쓰임새가 다양하다는 것이, 사이드라인에서 경합을 하는 과정에서의 순환 메커니즘을 잘 이해하고 있고, 측면에서 개싸움을 벌여야 하는 epl에서도 돋보이는 존재이니만큼 왼쪽 날개, 오른쪽 날개, 그리고 본인이 터진 중앙 프리롤. 세군데 어디 놔둬도 한 시즌 20-30개 정도의 공격포인트는 보여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음. 

- 경기를 보면서 느낀 점은 역시 이 친구도 호날두처럼 공을 본인이 잡고 해결하는 것을 즐기는 스타일. 반대로 밀집공간에서 영리한 패스나 민첩함을 바탕으로 공간을 찢어낼 수 있는 '격'을 지닌 선수는 아니라는 확신이 들었삼. 

- 프리킥은 호날두보다 좀 더 좋은 거 같기는 한데, 그것이 베일을 선택할 이유가 아니라는 점. 

- 만약 베일을 영입하게 된다면 
a. 호날두가 갑자기 하락세
b. 호날두가 '난 슬프다'를 한번 더 발언
c. 레알이 챔스 32강 탈락, 리그 우승 실패, 코파 4-1 패배로 페레즈 입지가 완전 불안한 경우. 

- 좋아하는 선수이긴 한데,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 당장 군침을 흘릴 필요는 없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호날두, 베일, 팀의 방향을 장기적으로 다 따지고 난 뒤에 사도 늦지 않았음. 무엇보다 베일은 당장은 레알 마드리드 외에는 비드를 넣은 팀이 없고, 체리세프, 헤세 로드리게스와 같은 유스부터 어떻게 활용해보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함. 

- 요약 : 가레스 베일 제가 정말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번 먹....



3. 팀의 철학 
3-1. 바르샤

※ 바르샤가 올바르다, 레알이 그르다, 이런 극단적인 이야기는 아닙니다. 레매에서 그런 이야기를 쓸만큼 어그로를 시전할 실력도 없구요 헤헤. 
<비엘사 감독은 선수들을 담금질하기로 유명. 분명히 비엘사의 철학은 바르샤와 유사하게 '볼을 끝까지 소유하는 것'인데, 경기 양상은 전혀 다름. 팀에 사비, 이니에스타, 메시가 없어서기도 하지만. 막말로, 얘네는 공격시는 원투패스, 수비할때는 전방에서 다 뛰어들기. 그것 밖에 없어요. 보는 맛은 사람에 따라 굉장히 취향탐. AT 빌바오가 만약 비엘사의 Crazy한(별명이 진짜 crazy,축구에 crazy, 인간관계도 crazy) 성격 다 받아주면서도 전권을 주었다면 10년 후 스페인 국대는 바스크맨으로 가득 찼을지도. 


- 바르샤 히딩크 링크가 뜨길래 문득 든 생각.

- 역시 이태리 vs 스페인 컨페드컵 보면서도 든 생각.

- 바르샤의 철학은 공을 '소유'하는 것. 패싱 축구, 티키타카라는 것도 결국 그 하나의 방법론일뿐, 철학, 절대적인 목표점은 공을 '소유'하는 것.(얘네는 그래서 경기를 져도 점유율 65% 이상을 지키면 만족하는거. 그게 자위라고 비아냥 거림을 당하기도 하지만 어쨋건 그게 현재의 바르샤를 만든거.) 

- 이는 '승리'라는 절대적인, 모든 프로 구단의 목표를 향해 방법을 모색하다보니 단순한 결론에 이르렀기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 '우리가 공을 많이 가질수록 상대방은 공격할 기회가 줄어들고 우리는 많이 생긴다.' 

- 그리고 이를 바르샤에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한 크루이프(90년대초)에게서 축구의 모든걸 배운 펩 과르디올라 + 이를 선수로써 완성한 사비의 만남에, 65% 공을 '소유'하는 것을 넘어서 공격진영에서 '해결'하는 마침표 역할이 가능한 메시까지 결합되면서 탄생한거. 

- 멤버 구성과 팀의 철학이 확고한데, 지난 시즌 망했던 이유는 전방압박의 실종. 피지컬의 하락, 감독의 역량 부족, 선수들의 부상... 어떤 이유든지 공을 소유하는 것을 완성시켜줬던 '전방압박'이 사라지면서 망함. (피케의 정줄놓은 샤키라랑 너무 행복한 탓도 있지만, 예년보다 자주, 그리고 다른 각도로 공이 페널티 에어리어로 들어옴에 따른 경험미숙이라고 생각합니당) 

- 단순화 시키면 바르샤 철학의 완성 = (패스 공격 + 압박 수비)x메시

- 지난 시즌은 압박 수비가 0. 그래서 위력도 반감.

- 그래서 든 생각은, 차기 감독이 누가 되든 '압박'을 가장 중시하고 살려낼 수 있는 감독이 될거라는 확신. 히딩크는 단순 루머라고 생각하지만, 히딩크가 되더라도 이상치 않은 것이 히딩크는 2002 한국을 거치면서 팀의 피지컬을 극대화시키고, 간격을 최대한 좁히고 주구장창 담그는 것이 승리를 향한 가장 확실한 길이라는 철학을 확립시켰고, 첼시, 러시아, 터키, 안지, PSV 어딜 가든 그 팀은 이런 개같이 뛰고 숨 막히게 조른다, 라는 컨셉을 확립시킴. 바르샤에 가더라도 어차피 사비, 부시, 이니, 메시 있는 이상 티키타카는 공격전술의 절대적인 수단일테고, 다만 수비적인 수단에서 압박을 부활시킬 감독이라고 보고 있음. 

- 또한 비엘사든, 보아스든 아틀레티 빌바오, 포르투에서 보면 라인을 위로 바짝 올려서 전방에서 가패가패가패가패가패 압박압박압박압박 덕후인지라 지금 바르샤의 감독 선임 후보는 생각보다 잘 흘러가는거 같음. 

- 요약 : 바르샤 지금 감독 선임의 쟁점은 공격보다는 수비쪽에 맞춰져있지 않을까?


3-2. 레알 마드리드
-  이걸 레알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음. 쟤네들은 카탈루냐 + 요한 크루이프 + 마침 부임한 시기도 암흑기라는 독특한 배경이 온갖 다 맞물린 시츄에이션이라서. 

레알이 어떤 철학을 확실하게 확립하려면 ... 0910이 최적기였음. 전임 회장이 3류 + 라울,구티의 세대가 저물고 새로운 세대가 나오고 + 탄창이 두둑한 현 회장 + 최악의 라이벌이 끝판대장으로 군림하던 상태. 뭐 근데 페레즈는 그렇게 하지 않았죠. 

여기서 유스 정책의 어쩌구 하면 이야기가 더더욱 산으로 가니, 여기까지. 

- 항상 좋은 선수들로 팀을 가득 채우는 것은 돈을 끊임없이 벌어들이고 팀을 성적과 무관하게 항상 S급 팀으로 보이게 하는 현상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봄. 너무 팀이 휘둘리고 끊임없이 루머의 온상이 되면서 팀이 부적절하게 와해되는 경우도 비일비재. 물론 레알이 페레즈가 한 2000년대의 갈락티코 정책이 아니였다면 진작 망했을 거라는 시대적 당위성도 타당성이 있습니당. 또한 0910은 레알 마드리드가 성적, S급 스타에 목이 말랐다는 점도 한 몫하구요. 

- 여튼 레알이 여러차례 감독이 바뀌고, 이적시장에서 많은 돈을 매년 투자하는 편인데, 페레즈가 어떤 팀을 만들고 싶어하는지 좀 알 수 있었으면 하는 사소한 바람이 있습니당. 

이런 확실한 컬러, 구단주의 철학이 투영되지 않아왔으니, 매년 이적시장만 되면 루머가 정말 다양한 선수가 다양하게, 생뚱맞게 터지면서 온갖 루머, 돈지랄잔치의 주범이 되는거. 

결국 안첼로티는 길어야 2년이고, 이후는 저 잘난 바르샤를 점유율로 가패가패할 수 있는 라인 바짝 올리고 중원에서 볼순환을 끊임없이 가져가는 감독을 선임할거라고 보고 있습니당.

스페인 얘들은 단순히 최근의 경향이 아니라, 예~~전부터 무조건 공을 자신들이 많이 가져가길 원했어요. 2002때도, 2006때도 듣던 비판이 '90분동안 공만 돌리고 골을 넣지를 못한다'라는 욕을 먹었음. 그걸 해결해준게 다비드 비야랑 축구신 페르난도 토레스 오오오오. 

페레즈도 스페인 아저씨니 다르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 증거로 지난시즌 모르디치, 올시즌 이야라, 이스코를 영입한거라고 봅니다.(무리뉴, 안첼로티가 강력히 원하기도 했습니다만). 또 '스페니쉬 갈락티코'라는 말은 결국 스페인이 가지고 있는 볼 소유를 중요시하는 축구를 잘 하는 선수들로 채우겠다는 말이기도 하고.

---------이스코
-----이야라---호세 로드리게스

기대합니다. 


그래서 젊고 그런 철학을 유감없이 뽐내는 안비보의 올시즌은 굉장히 기대됨. 프리시즌에서 지난 시즌 재미봤던 4-4-1-1이 아니라 4-3-3을 준비중에 있다는데, 올 시즌 안비보는 여러모로 분기점이 될듯. 본인이 잘하면 다음 시즌 바르샤나 레알로 감독 부임할 확률이 높고, 못한다면 한 10년간은 꿈도 꾸기 힘들테니까.

포르투 시절 : 명성
첼시 시절 : 먹튀
토트넘 첫시즌 : 가능성

그렇다면 이번 시즌에는 성과를 보여줘야 할때. 지난 시즌 토트넘은 안비보가 원하는 그림은 팀에 많이 녹아나오지 못했는데, 올 시즌은 어떨지. 올 시즌도 이렇다면 기대를 깔끔하게 접을 생각. 

- 요약 : 페레즈가 드디어 팀에 본인의 철학을 투영하려는가? 


- 3번 요약 : 팀의 절대적인 철학이 있다면 감독, 선수의 영입 과정에서 많은 것을 고려하지 않고 그 팀의 철학과 부합하는가, 철학을 향한 수단에서 어떤 쪽을 메꿔주고 강화시킬수 있는가, 만을 고려하는 단순화된 과정이 가능.

다만 지나치게 단순화했다가 망한 칡(패스 잘 한다고? 그럼 영입 ㄱㄱ), 지다네스 y 파보네스(공격진을 화려하게 채우자 ㄱㄱ) 와 같은 흑역사도 존재. 

뭐든 중심 잡기가 중요한데, 레알은 다행히도 올 시즌 돌아가는 거 보면 페레즈가 중심을 어디쯤에 잡을것인지가 어느정도 보이기 시작한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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