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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수요일 5시

신참자들 : 새로운 도전의 시기들

Elliot Lee 2013.07.23 10:57 조회 2,189 추천 5
감독들의 새로운 도전의 시기들이 맞물리는것 같다.

첼시로 복귀한 무리뉴, 퍼거슨 장기집권체제를 이양한 모예스, 스페인에 첫 발을 디딘 안첼로티, 잉글랜드에 첫 발을 디딘 페예그리니등이 가장 대표적인 예가 될 것이다. 모두에게 다 새로운 도전이라는 공통 분모는 이번시즌 이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가지게 만든다.

1)
모예스는 확실히 능력이 있는 감독이지만 아직 빅 클럽 경험이 부족하고 특히 퍼거슨이라는 감독의 존재감이 왠만한 에이스 선수 이상으로 반영되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팀에서 어떤 유형의 리더쉽을 보여주면서 팀을 장악해나갈지가 가장 궁금하다. 퍼거슨이 될 수 없다면 모예스는 스스로의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아마도 퍼거슨에게 많은 것을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닌가 생각 된다. 또한 퍼거슨의 엄청난 영향력은 선수단뿐만이 아니라 경영진에게도 뻗쳐있었는데 경영진이 퍼거슨보다 상대적으로 다루기 쉬울 수 있는 모예스를 어떻게 대하고 또 여기서 모예스가 어떻게 대처할지는 참 궁금하다.

2)
무리뉴는 여태껏 자신이 감독을 한 팀에 돌아간 적이 없는데 처음으로 돌아갔다. 처음 무리뉴가 첼시에 왔을 때와 비슷한 상황인 것 같다. 좋은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성적이 좋지 않은 모습이다. 특히 무리뉴 1기에 있었던 선수 중에 아직도 첼시에서 뛰고 있는 건 체흐, 테리,하미레스 정도 인것 같다. 사실상 리빌딩의 과도기에 있는 첼시를 무리뉴가 어떤 식으로 재건할 것인지 궁금하다. 다시 잉글랜드의 패자로 거듭날지는 좀 더 지켜봐야하지만 무리뉴에게 대적할 수 있는 감독은 모예스나 폐예그리니정도가 아닌가 생각된다. 모예스와 페예그리니는 무리뉴보다 상대적으로 적응하는데 정신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스페인에서 완전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무리뉴는 그랜드 슬램 달성을 일부만 했다고 볼 수 있다. 다시 잉글랜드에서 심기일전하여 스페인 리그를 다시 도전하길 바란다.



3)
페예그리니는 말라가 시절 핵심 선수인 이스코 영입에 실패했다. 그렇지만 맨체스터 시티의 선수 구성은 말라가와 비할바는 아니다. 페예그리니 식 축구를 하기에도 적절해보인다. 특출난 에이스 하나를 위해 희생하지 않는 팀을 위해 모두가 희생해 하나의 유기체로 움직이는 축구를 구사하려는 페예그리니에게 맨시티 선수들은 매우 유용할 것이다. 비야레알 시절 축구를 맨 시티에서 보여준다면 그것만으로도 페예그리니 시티의 미래는 밝다. 만치니 시절 안정된 정권에서 선수들은 뛰어왔지만 경기력의 발전은 지금 전진상태가 아닌 것 같다. 페예그리니는 굵은 선보다 잔 선을 좀더 중시하면서 맨 시티의 전술적 다양성을 가져오는데 주력하지 않을까 싶다. 





4) 
안첼로티는 숨이 턱턱 막힐지도 모른다. 페레스와의 친분은 어찌됬든 마드리드는 과정과 결과 모두 원하는 조금은 완벽주의적 집단이다. 과욕이 감독의 교체를 잦게 한 것도 사실이다. 특히 무리뉴라는 페레스의 최후의 보루가 대체된 이 때 안첼로티는 페레스 3기의 새로운 감독이기 때문에 더 부담이 클 수 있다. 스페인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선수단에 스페니쉬 케미스트리를 강조하며 동시에 코치진은 이탈리아인으로 채워넣으면서 스페인 특유의 부드러움과 이탈리아 축구의 강인함을 융화시키려는 복안이 아닌가 생각된다. 

카펠로처럼 한다면 안첼로티의 마드리드 감독 생명은 1년이내일 것이다. 이탈리아 축구의 기본적인 이미지인 수비축구만 추구해서는 안된다. 안첼로티는 이탈리아 뿐만이 아니라 잉글랜드와 프랑스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마드리드의 다양성을 더 풍부하게 해줄 것이다. 

그의 판타지스타는 호날두가 될 공산이 크지만 이스코와 이야라멘디가 밀란시절 셰도로프가 되어주기를 빌고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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