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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내일 5시

기성용, 윤석영은 정말정말 실망...

Raul~ 2013.07.03 22:11 조회 2,792 추천 4
0. 애초 기성용의 트윗질에 관한 견해 및 혈액형 관련 인터뷰
http://sports.media.daum.net/soccer/news/a_match/breaking/view.html?newsid=20130703070610447

1. 기성용 관련 최강희 감독 인터뷰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311&article_id=0000235529

2. 윤석영 및 미소집 선수 관련 인터뷰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436&article_id=0000001598

위 인터뷰들을 보면 최강희 감독의 '인자함'이 어느 정도인지 충분히 아실 수 있을거라 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최강희 감독을 꽤 오래 알았다고 생각합니다. 2006 ACL 우승할 때부터 최강희감독이 유명해져서 강희대제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죠.

그때부터 유명했던 것이 다른 팀에서 버려지거나 찬밥 신세가 된 선수들을 팀에 데리고 와서 믿고 잠재력을 다시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 게 바로 최강희 감독입니다. 리그에서도 자상한 아버지로 정이 많고 선수들 잘 다독여주는, 군림하지 않는 덕장으로도 유명했습니다.

성남에서 버려진 이동국, 식사마 데리고 와서 기량을 다시금 꽃피울수 있게 해준 사람이고, 서울에서 자리 못 잡던 키만 크던 멘탈문제아 심우연을 센터백으로 전향시킨 사람이며, 대전이 버린 레전드 최은성을 전북으로 데리고 간 사람입니다.

이전에 전북의 훈련장면 동영상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북 하면 팀 분위기 좋기로 잘 알려진 팀이고, 그런 좋은 분위기를 만든 것도 기본적으로는 인정많은 최강희 감독 특유의 스타일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고 전 생각합니다.

이번에 인터뷰 내용을 보면, 여러 차례 지적된 바와 같이 기성용의 쓰잘데기 없는 트윗질을 두고 할 말 있으면 찾아와서 면전에다 대고 당당히 얘기하지, 외부에서 오해하게 트윗질이나 삼고 나중에 변명하는 걸 두고 비겁하다고 일갈한 것이 한 것이고,

혈액형 얘기는 김영권이 실수 한 것을 두고, 자기 경험을 얘기했고 내용 중  B형은 성취욕이 강한 반면 O형은 성격은 좋지만 덜렁거리고 종종 집중력을 잃는다.고 나와있죠. 거기에 더해  경기 후 김영권은 새파랗게 질려 초죽음이 돼 있었다. 최 감독은 "악수하고 괜찮다고 했는데 쉽게 지워지진 않을 것이다"고 안타까워했다. 김영권은 O형이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수비수로  B형이 좋다라거나, B형을 선호한다거나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어요. 김영권이 실수한 것을 두고 뒤에 '김영권은 O형이다.'라고 적힌 부분은 기사일 뿐입니다. 최강희가 이걸 강조한 적이 없어요. 포인트는 혈액형설의 신빙성 여부를 떠나서 최감독이 김영권이 이번 실수를 쉽게 잊지 못할 거라고 보는 겁니다. 그래서 괜찮다고 했는데도 최감독은 그 생각이 나는거죠. 뉘앙스를 보면, 오히려 김영권을 걱정해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영은 무슨 얘기인지 자세히 보지도 않고, 트위터에 막 휘갈겼네요. 성인이면 자기가 내뱉는 말에 책임이 따른다는 것쯤 알테고, 유명선수면 그만큼 언행도 신중해야 하는데 그냥 영락없는 어린애네요. 정신과 마음상태가 개인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엄청난 기폭제가 된다고 믿기에, 윤석영의 이런 무례와 즉흥적인 태도가 굉장히 실망스럽네요. 괘씸하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그리고, 기성용은 언제부턴가 무슨 연예인병인지 관심병인지 걸린 것 마냥 남들 오해할 만한 행동을 스스럼없이 하는가하면 거기에 대해서는 대충 얼버무리고 정말 나이는 먹을 만큼 먹었고 결혼도 하는 마당에 하는 짓이 너무 유치합니다. 

사람이 '좋은 사람'한테는 오히려 더 잘하는게 맞는데도, 이게 무슨 21c 스타일인지 뭔지 남들 다 보라고 SNS나 휘갈기고... 그거 달린 남자면 차라리 감독님 찾아가서 당당하게 말하지, 이게 뭐하는 짓인지 정말 실망감을 단단히 주네요.

참, 어이가 없게도 최강희 감독은 인터뷰 논란 가지고, '본인이 조심해야지, 말 아껴야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전요. 국내리그 감독 중에서 이 정도로 인자한 사람은 본 적이 없어요. 군림하지 않는 사람 말입니다.

기성용, 윤석영은 단단히 혼 좀 나야됩니다. 정말 실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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