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은 대한민국축구의 전환점
오늘 패배로 많은 것을 느끼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보자면...감독을 욕할 것도 선수를 욕할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떠나려고 마음먹은 사람은 떠날 것이고...ㅎ)
우리는 2002년 월드컵4강진출이후 실력에서 오는 자신감이 아닌 자만심에 빠져있었던것 같습니다.
당시 엄청났던 베이비붐까지 일어나게 했던 축구 붐은 국내리그 흥행까지 이어지지 못했었고.
점점 K-리그에 매력을 느끼지 못한 축구 팬들은 해외파가 있는 해외축구로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해외축구는 새벽잠 아껴가며 보지만 반대로 k리그는 무료입장이 가능한 날인데도 거들떠도 안보는)
지금은 점차적으로 K-리그 팬들이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한 것을 다들 압니다.
어디서 부터 잘못되었는지.
어떤 부분이 잘 못되었는 지는 현장에 있는 분들이 더 잘 알고 있으리라 봅니다.
하지만 그 시점이.. 대한민국 축구의 전환점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었으면 합니다.
강팀만 만나서 한번 제대로 깨져봤으면 합니다. 그래야 우리나라의 현주소를 알테니..
10여년동안 감독이 9번이나 바뀌었던 대한민국.
제발 이제는 그 색깔을 찾고 우리만의 축구를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대한민국 하면 붉은 악마가 떠오르는 국가대표 축구가 되었으면 합니다.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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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니7 2013.06.19저도 말씀하신것처럼 그랬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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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덴베 2013.06.19이런 경기력은 감독의 문제조 1년6개월동안 전술도없이 뻥축한 감독이 이상한거조 미들은 생략하고 몇십년전축구만 하고 이건 순전히 감독의 함량미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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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알맹 2013.06.19@니덴베 얼마나 이기고 싶으셨겠어요. 자신의 합성사진으로 영정사진을 만들어 장난치는 상대팀 감독에게요.
쉴드치자는게 아닙니다. 따끔한 질타는 당연한 거죠.
그래도 감독의 자질이 부족했든 의지가 부족했든. 이제 내려 놓으실 분이시고. 소기의 목적은 달성 했으니 수고의 박수는 쳐 드릴 수 있는 성숙한 축구팬이 되자 이겁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니덴베 2013.06.19@알맹 저는 솔직히 최강희 감독이 국대에서 보여준모습으로 박수받을만한 자격이 있나싶어요..그래도 알맹이님의 의견은 존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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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 Star 2013.06.19k리그 승부조작도 한 몫을 했고.. 에혀 .. 모르겠네요
그저 열심히 해주길 바랄뿐..
누가 되든 다시 단단한팀으로 서주길 바랄 뿐입니다..ㅠㅠ -
subdirectory_arrow_right Raul~ 2013.06.19@Rock Star 그 부분이 그렇게 문제가 안 되는 것은 연맹에서 조치가 굉장히 신속하게 이뤄졌고, 그 일이 있기 전에도 관중수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죠. 오히려 최근에는 작년 실관중 집계 이후로 느는 추세... 저 같은 경우도 그거와 상관없이 보고 싶을 때 보러갑니다. 국내야구도 \'승부설계\'니 어쩌니 하는 말 써가며 표현했지만, 이미 비슷한 건 있었지만 유야무야 하고 넘어갔죠. 개인적으로 그 사건이 관중문제하고 거의 상관이 없다고 느낍니다. 지금까지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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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서정진 2013.06.19@Raul~ 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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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날두 2013.06.19최강희감독의 책임도 일정부분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공격진의 득점력 부재입니다. 이란이 수비적으로 나올 것이라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었고 실제 그랬습니다. 우린 그저 골대를 행해 볼만 차면 되는 상황이었는데 그걸 못햇습니다. 슛팅의 부정확성은 그저 헛웃음만 나오게 만들더군요. 슛팅 수준은 동네 조기축구회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거의 일방적인 경기에서 이런 어이없는 결정력이란...
단순히 운이 나빴다고 하기엔 너무 저질적인 결정력이라 차마 앞으로 잇을 월드컵에 16강을 장담하지 못하겠메요. 꼴지후보가 안되면 다행일려나...
걱정입니다. 우리나라 국대팀... -
내가누구게 2013.06.19뻥뻥차대는데 결정적 찬스가 만들어지나요?결정력 문제보다 경기력의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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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디온ㅇㅅㅇ 2013.06.19@내가누구게 공감합니다.
제대로된 빌드업이나 목적이 뚜렷한 페너트레이션을 보기 힘들었죠. -
Raul 2013.06.19제발 그렇게 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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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코 2013.06.19*현 피파랭킹 40위... 40위권 밖의 국가도 자신있게 우위있다 할 만한
국가 몇 안되는 슬픈 현실... 축구 실력은 이런데 월드컵때만되면
국민의 관심과 기대는 끝없이 치솟는...
사례1 \"해외축구는 새벽잠 아껴가며 보지만 반대로 k리그는 무료입장이 가능한 날인데도 거들떠도 안보는\"
사례2 레알 골수팬인 본인도 국내 야구장은 거진 다 가봤는데
축구장은 한번도 안가봄....
사례3 케이블 채널에서는 야구 경기를 전 경기 생 중계 해주고
밤새 야구 코너 돌아가지만 축구 경기는 도당최...
사례4 짝짝짝 짝짝... 대한민국 외치는 국민들중 개인적으로는
80%이상 자기 홈 축구 프로팀이 어느팀인지도 모름...
<= 이부분은 개인적인 현황
국대의 경기력을 논하기전에 대한민국 국민이 정말 축구를
좋아서 즐기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고 경기력을 비난할만큼
애정과 관심이 있는지 되물어볼 필요가 있다고 봄... -
MondLicht 2013.06.1910여년 동안 9번....어디 좋은 감독님점 고정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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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프리오 2013.06.19아르헨티나에게 4대0정도면 크게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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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13.06.19피라미드가 제대로 서려면 근간(축구저변)이 튼튼해야 합니다. 뿌리가 튼튼해야 열매도 열리는 것.
축구저변이 넓어지려면, 당장 라리가/EPL처럼 하라고 요구하는 건 부당한 요구일 뿐. 대한민국 선수한테 그 정도 연봉 주나요? 티켓 고작 1만원 하는 나라에서?
축구저변은 대한민국 모든 성인 남성이 어릴 때 유소년 클럽을 거친 경험이 한번씩은 될때, 그때 완성되는거에요. 그럴려면, 4부리그 프로선수로 살아도 월급쟁이보단 많이 벌어서 먹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하구요. 그래야 꿈을 꾸고 서로 선수하려고 하죠. 그 틈에서 재능이 발견되는거구요. 메시라는 선수 뒤에는 10만명의 유소년이 있습니다.
4부리거도 생계에 걱정이 없는 나라, 그걸 만들려면 티켓 5~10만원 해도 사줄 수 있는 팬들이 존재해야 합니다. 자기 지역팀 경기를 꾸준히 봐주고 옷도 사주고 이걸 받쳐줄 수 있는 팬들이 있을 때 리그가 발전을 하고 축구산업이 발전하고 저변이 넓어지고 거기서 재능있는 선수들이 발견되고 키워지는 겁니다.
축구를 키우는 건 팬이지, 축협이 아니에요. 우리가 부러워해야 하는 건 축구강국의 실력이 아니라 그 나라의 축구열기, 지역팀에 대한 사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