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edule
맨체스터 시티::

최전방 공격수에 대한 단상

카림 2013.05.30 18:02 조회 2,100 추천 2
개인적으로 베일이 온다면 수아레즈만큼 적절한 영입도 없을것 같습니다. 호날두, 베일 모두 공간이 필요한 선수임을 감안해볼때, 마르셀로가 만약 예전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상대방이 라인을 굉장히 뒤로 물리는 운영을 할때 굉장히 답답한 경기가 될 공산이 큽니다. 컨디션 좋은 디마리아가 이런 상황에서 너무 잘해줬지만, 떠날수도 있고, 만약 남는다고 해도 그 엄청난 기복때문에 확실한 활로가 되지못할 공산이 큽니다. 페널티 박스내에서의 수아레즈는 정말 엄청난 크랙이고 상대방의 밀집수비를 홀로 뚫어낼수있는 몇안되는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 아게로보다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우리팀 선수들과는 다르게 박스안에서 공을 지키면서 다른 선수에게 득점기회를 만들어 주는 능력도 대단합니다. 득점력도 검증되었습니다. 단지 그놈의 멘탈때문에 영입은 반대입니다. ㅎㅎ

루머가 오가는 다른 스트라이커들에대해선 개인적으로 굉장한 회의가 듭니다. 그 오가는 액수에 비해 얼마나 잘해줄지. 저는 장신 공격수에 대해서는 그다지 미련이 없습니다. 양질의 크로스를 끊임없이 공급해줄수있는 선수가 있는것도 아니고 끊임없이 올라오는 크로스가 경기력이나 득점에 큰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공을 다시 되찾으려면 또 엄청난 노력이 필요할테구요. 반대발 잡이 윙어들이 반대발로 올리는 크로스가 주발로 올리는 크로스에 비해 엄청난 이점이 있다고 믿지도 않구요. 

무엇보다 벤제마가 남던, 이과인이 남던 두명의 월드클래스 공격수들이 출전기회를 거의 반씩 차지하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부족한 출장기회가 경기력에 엄청난 부작용을 줍니다. 저번시즌이 정말 이상한 시즌이었다고 믿구요. 아마 다음 시즌에도 두명의 공격수가 각각 절반의 시즌에 나와서 지금같은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긴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레반도프스키, 카바니가 작년의 이과인보다 나은점을 잘 모르겠습니다. 이들이 벤제마와 출전기회를 절반씩 가지면서 20골을 넣을수 있을까요? 둘다 공을 지켜내는 능력에서 작년 벤제마보다 낫지 않고, 그렇다고 득점력이 작년 이과인보다 낫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또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면 매 리가 한경기가 결승전과 다를바가 없는 최근 라리가 특성상 충분한 출장기회를 받지못할 공산이 크고, 이런 유형의 선수들이 제 능력을 발휘하기 힘들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레반도프스키, 카바니는 실패할 공산이 크다고 보고 수아레즈는 멘탈때문에 싫다면, 즐라탄은 어떨까요?

그 강력한 피지컬은 이미 정평이 나있고, 나이가 30이 되면서 성숙한 멘탈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공을 다루는 기술은 세계 최고중 하나구요. 리그 적응, 득점력도 검증되었고, 머리나 가슴으로 공을 받는 타겟 역할도 수행할수 있으며, 무엇보다 4-3-3으로의 전환도 가능하게 할수도 있습니다. 많은 나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게, 한 2년 정도만 지금의 기량을 유지해준다면 그때 또다른 영입을 하면 되는거구요. 그동안 벤제마나 이과인이 엄청난 선수로 성장할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벤제마가 더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보지만 이과인도 그에 못지않게 좋은 선수죠. 둘다 안된다면 그때가서 고민해봐도 될 문제구요. 문제는 영입에 필요한 비싼 주급. 카카가 나가지 않는다면 이 영입은 힘들겠죠. 근데 아마 안나갈듯...

지금의 마드리드와 같은 구조에선 그 어떠한 공격수도 적응하기 쉽지않다고 봅니다. 특히, 이렇게 부족한 출장기회 아래에선 말이죠. 이왕 비싼 돈 들여서 선수 영입하는 만큼, 좀더 안전한 선택을 했으면 합니다. 또 다음에 마드리드에 도착할 공격수의 행운을 빕니다. 
format_list_bulleted

댓글 22

arrow_upward 수지의 딜레마는 시즌중에 징계로만 1/3은 날려먹는다는거 arrow_downward 브라질리언들 이적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