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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무링요 감독의 명과 암

까삐딴 2013.05.27 01:46 조회 2,598 추천 10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작별을 고하게 된 무링요 감독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레매 내에서 무링요에 대한 생각이 다양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람 생각이야 다양하고, 무링요 감독 역시 잘한 일이 있는 반면, 못한 부분도 있기 때문이죠. 저는 지금까지 감독이나 선수들에 대해 항상 지지하는 편이었습니다. 잘하던 못하던 제가 응원하는 팀의 일원들이니까요.

각설하고 무링요의 잘한 점과 못한 점을 생각해보았습니다. 먼저 잘한 점부터 말씀드리자면, 일단 성적이라고 할 수 있겠죠. 물론 챔스 우승의 과업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빅리그 역대 최다 승점 우승이라는 빛나는 업적을 세우며 레알의 위상을 올려주었고, 16강에 허덕이던 팀을 4강에 연속 세번 올려놓으며 챔스 강자의 면모를 전세계에 다시 한번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유망주 발굴이었습니다. 바란이라는 초특급 유망주를 발굴해 냈고, 그 외에 다른 감독들이 하지 못한 유스들을 많이 데뷔시켜주었습니다. 저는 이부분에 대해 정말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나초, 체리셰프, 카르바할, 모라타, 헤세 등을 1군에서 데뷔시켜 준건 레알 마드리드의 가능성과 수준을 한층 높여주는 효과였다고 생각합니다. 단기 감독들은 대부분 신경쓰지 않던 부분이죠. 특히 카르바할을 레버쿠젠에 추천하며 실력을 쌓게 해주었고, 탑급 풀백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세번째로 라이벌팀 격파입니다. 무링요식 바르샤 파훼법으로 한동안 라이벌전에 자신감을 잃었던 레알과 팬들에게 희열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네번째는 여러 선수들에게 고루 기회를 준 점입니다. 레알 선수들 중에 경기에 뛰지 못하는 선수는 거의 없을 정도로 최대한 여러 선수들에게 뛸 기회를 주었습니다. 특히 카카를 살리려고 부단히 노력했다는 점도 좋게 보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경기출장수에 대한 불만이 없다는 것으로도 증명이 되는 부분이죠.(벤과인은 어쩔수 없는 부분이겠죠)

이번에는 무링요 감독의 잘못한 부분에 대해 써내려가 보겠습니다.

우선적으로 전술적으로 완성되지 못했다는 부분입니다. 팀의 경기력에 기복이 있다는 것이 그 증거라고 볼 수 있겠죠. 특히 수비전술부분으로 불안성을 안고 있었고, 중원 장악력이 점점 부실해져 갔는데, 이것을 개선하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둘째로 잡음입니다. 무링요 감독이 있으면서 많은 잡음이 생겼습니다. 바르샤 스탭들과의 지나친 신경전, 카시야스와의 마찰을 들 수 있겠습니다. 카시야스와의 마찰은 카시야스의 잘못이 분명 크지만 어쨌든 감독으로서의 책임을 피할 수 없는 부분이겠죠.

제 개인적인 생각을 써보자면 무링요 감독에 대한 고마움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아쉬운 부분도 분명있지마는, 그보다 더 많은 좋은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무링요 감독의 급 노쇠화가 그의 노력에 대한 방증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떠나가는 무링요 감독을 박수쳐주며 보내고, 다가오는 새 감독에게도 그가 누구이건 간에 응원을 해주고 싶습니다. 새 감독에게도 믿음과 응원을 보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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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arrow_upward 에이전트피셜 \"페레스가 부르면 하인케스는 받아들일 것\" arrow_downward 와츠케 \" 하인케스 좀 조용히해. 레비 한테 오퍼 없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