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제 글의 요지는...
제가 글재주가 부족해서 자꾸 여러사람들이 글의 요지를 잘못 이해하시는 것 같습니다.
우선 길게 이야기 하는게 사정상 힘들기 때문에 간략하게...
일단 전제를 깔고 말씀 드립니다.
좋은 선수의 영입은 항상 필요합니다.
단, 그 선수가 진정 마드리드가 필요로 하는 유형의 선수인가? 하는 것에 의문점을 가져 보아야 하고요.
두 번째는 마드리드가 진정 트로피를 획득하지 못하는 문제를 좋은 선수들을 긁어 모으는 영입으로만 해결할 수 있는가? 하는 겁니다.
그리고 저는 카카에 대한 엄청난 실망을 하였기에 그에 대해서 보호할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으나.. 한 가지 드는 의문점이 왜 적응에 실패 했을까? 하는 점 입니다.
여기서 생각해 볼건.. 이미 검증된 실력과 비교적 깨끗한 사생활, 게다가 같은 언어를 쓰는 다수의 동료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카카가 실패한 이유가 뭔지??? 이것은 각자가 생각해 보시기 바랄게요.
저는 이미 앞선 글에서 말씀드렸고..
다만 제가 걱정하는건 카카와 같은 수준의 선수가 적응에 실패하고 벤치에 앉아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영입이 또 어떤 영향을 줄 지가 너무 불안정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P.S.: 저는 다수의 선수 영입이 이미 너무 오랬동안 이뤄져 왔고 그동안의 실패와 전혀 무관하다고 보지 않기 때문에.. 이제는 좀 다른 관점과 각도에서 현 상황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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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보고 느끼는 건데...
우리가 전혀 흉내낼 수 없는 축구를 보여주던 두 팀 이었습니다.
어떤 팀이 되길 원하는 지 모르겠지만 영입만이 과연 해결책일까? 하는 물음이 드네요.
카카 조차 벤치에 앉아있는 상황에 또 어떤 영입을 성사 시킬지?
소모품 취급 당하는 이 선수에 대한 변론을 한 가지 하자면 저는 카카가 마드리드로 온 이래로 밀란에서와 같이 자신의 최고 폼을 보여주던 위치에서 뛰던 포지션을 가졌던 적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네요.
그런 면에서 선수의 재능을 살리는 데 탁월한 페예그리니가 잠깐 스쳐지나 갑니다.
리켈메에게 그랬던 것처럼 카카에게도 그랬을 텐데 말이죠.
조금의 시간이 더 주어졌더라면 어땠을 까요?
페레즈가 변화의 리더가 될 수 있을런지??
제가 예전에 페레즈가 코카인에 빠진 것 같다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잠깐의 부연 설명을 드리자면...(그 때 답변을 못했네요..ㅎㅎ;;)
전문 용어를 잠깐 빌려서.. 학습심리학에서 "학습"이란 "경험으로 인한 행동의 변화"를 의미 합니다. 즉, 지난 날들의 경험들이 모여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기제들을 학습하게 되죠.
이런 부분에 있어서 인간은 지구상의 멸종된 여러 생물들과 달리 최고의 적응력을 가진 존재라 할 수 있는데, 이 학습이란 것은 그것을 가능케 합니다.
하지만.... 코카인과 같은 마약은 이런 인간이 가진 최고의 장점인 학습의 기제를 완전히 붕괴 시키죠. 환경에 적응할 수 없도록 만드는 겁니다.
지난 날에 과오에서 페레즈가 학습한 것이 없다는 사실은 현재도 미래도 마드리드는 경쟁력이 없다는 걸 의미 하는데... 지금 페레즈의 모습은 학습의 기제가 완전히 붕괴된 걸로 보여집니다.
그동안의 수많은 영입이 결론적으로 트로피를 가져 오는데 실패로 귀결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영입에 집착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가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위인인지 의심이 갑니다.
비싼 영입이 비싼 성공을 의미하지 않으며 좋은 선수가 좋은 축구를 보장하지 않는 다는걸 이제는 그만 깨닫길 바랍니다.
"좋은팀"만이 좋은 축구를 가능케 한다는걸 결승전에서 학습 했기를 빕니다.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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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삐딴 2013.05.27*카카의 실패는 하나입니다. 부상으로 인한 기량 저하죠. 그 누구의 책임도 아닌 카카 본인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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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 2013.05.27한가지 의문점이, 카카의 경우를 적응을 못한 케이스로 봐야될것인지 아니면 선수가 기량이 하락되어서 뭘해도 안되는 케이스로 봐야될것인지는 분명해야될것 같습니다. 이 전제가 틀리면 말씀하신 이유를 생각해보려해도 큰 차이가 날것 같거든요. /다시 말해 단순히 넓은 의미로 카카와 같은 스타가 레알에 와서 침묵한 이유가 레알의 책임도 얼마간 있지 않느냐 라는 시각인데... 여튼 개인적으로는 무슨 말씀을 하려는지는 알겠으나 카카라는 예가 좀 핀트가 잘 맞는면이 있는거 같아요. 말씀하신대로 개인의 판단으로 미루신다면, 저는 후자인, 기량 하락이(특히 신체능력) 가져온 전 부적응으로 보고 있긴 합니다. 그리고 그게 그다지 다른 영입에 큰 영향을 끼칠만한 요소로 보고 있진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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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코 2013.05.27*글의 취지는 잘 알겠는데요 카카 이 양반을 예로 든거는
글쓴분의 취지를 퇴색시킬뿐 돋보이게 하지는 않는군요...
\"카카와 같은 수준의 선수가 적응에 실패하고...\"
<= 이게 모든 선수에 적응되는건 아니죠
모든 선수에 적용되면 선수 영입을 하는 이유가?.... -
subdirectory_arrow_right No.7 캡틴 2013.05.27@검코 카카를 예로 든건 글을 돋보이게 할 이유가 아니라 그만한 예가 없었기 때문이에요;;;
뭔가.. 요상한 역발상인데.. 빅클럽에서 온 카카가 적응에 실패 한다는 건 그만큼 다른 선수들에게도 적응이 어렵다는 이야기인데;;;
수준높은 선수가 적응하는게 훨씬 쉽지 않을까요? 환경적으로나 기량적으로나... 뭐.. 개인적인 견해 입니다만;; -
No.7 캡틴 2013.05.27파타님의 의견은 잘 알겠습니다.
저와는 다른 견해를 갖고 계신지라.. 따로 드릴 말씀이 없군요;;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카카가 신체적인 부분에 의지한 플레이어라고 생각을 하지 않거니와 단순한 폼의 하락이 그의 클래스에 영향을 줄 만큼 낮은 선수가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ㅎㅎ
안타까운건 맨유가 긱스나 스콜스를 활용 하듯이 마드리드도 카카의 클래스를 제대로 활용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카카가 그들보다 훨씬 젊은 선수인걸 감안하면 더더욱 말이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M.Salqado 2013.05.27@No.7 캡틴 긱스가 스콜스는 맨유에서 전성기를 보냈기에 누구보다도 맨유의 축구를 잘 알고 있죠. 그렇기에 시간이 흐르면서 신체적인 하락이 있음에도 이에 맞춰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카카는 밀란에서의 쌓여있던 피로가 한꺼번에 터지면서 부상을 얻었구요. 본인은 카카가 신체에 의지하는 플레이가 아니라고 하시는데 이것은 그냥 팩트를 무시하는 것입니다. 다른의견을 이야기하는게 아니라는 거지요. 신체적인 파괴력을 이용하는 선수가 레알오자마자 그것이 무너졌고, 따라서 레알마드리드의 도움을 주지 못하며 플레이를 이해할 수도 없었죠.
말씀하시고자 하는 의도는 좋은 의견인거 같은데 카카 이야기는 전혀 다른의미의 이야기기 때문에 맞지 않는 것입니다. -
라울™ 2013.05.27팀의 전력을 상승시켜줄 좋은 선수 영입은 어쨌든 필요한게 맞겠죠. 더 중요한 것은 물론 좋은 감독과 보드진의 개념 운영, 팬들의 끝없는 지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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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lzebub 2013.05.27*컨페더레이션스컵 - 밀란에서 노예모드 - 이미 폼저하가 보이는 상태로 이적 - 월드컵 출전 - 완전 망가짐
거의 90%팩트인점을 잘못 알고계신듯합니다
카카가 마드리드에서 고생한 주된 부상이 스포츠 헤르니아였는데 이 탈장증세가 몸을 혹사시키면서 발생하는 부상입니다.
적응이 어쩌고 그런 문제가 전혀 아닙니다; 그런문제를 생각해보기 이전에 이미 과학적, 의학적으로 카카는 몸이 망가졌음이 입증됐습니다
그리고 꼭 이렇게 깊이 안파고들어도, 부상으로 못나온 기간이 한두달 수준이 아니고 진짜 5~6개월이상이였던 선수인데 전술과 관련된 적응문제를 논하는건 어불성설이죠
선수가 경기를 뛸 몸상태가 됐어야 전술에 맞춰넣든, 중심으로 전술을 짜든 하는거니까요 -
로버트 패틴슨 2013.05.27카카는 피지컬에 많이 의지하던, 피지컬에서 강점을 보이던 선수였고,
그 피지컬 능력, 그러니까 힘과 스피드가 점점 떨어지면서 기량 또한 퇴보하는 것이지요.
피지컬에 상당히 의지하던 선수들 중에 큰 부상 이후로 다시 전성기적 폼을 되찾는 선수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카카는 06-07 이후로 꾸준히 하향세를 걸었고, 저는 그래서 09년 여름 당시에 타 축구 커뮤니티에서 카카 영입을 반대했었지요.
그것도 이적료가 무려......... -
subdirectory_arrow_right 로버트 패틴슨 2013.05.27*@로버트 패틴슨 물론 카카는 훌륭한 시야와 킬패스 능력, 좋은 슈팅 능력 또한 돋보이던 선수였습니다만, 2선에서 뛰는 선수가 민첩성이 퇴보하며 탈압박과 드리블에 어려움을 겪고 힘과 균형감각이 많이 떨어져서 예전보다도(예전에도 키핑 능력 자체는 좋지 않았다만...) 키핑 능력이 많이 안 좋아진 지금은 이러한 능력들을 제대로 발휘하기도 힘든 실정이죠.
그렇다고 카카가 외질처럼 중원과 2선의 링커 역할이나 전방 빌드업 능력이 좋은 것도 아니고... -
선빵카질라스 2013.05.27카카는 피지컬이 주였지요 단적으로 밀란 시절 보여주던 치달능력 마드리드애서 단한번도 본적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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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티하악카카 2013.05.27그리고 저는 카카에 대한 엄청난 실망을 하였기에 그에 대해서 보호할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으나.. 한 가지 드는 의문점이 왜 적응에 실패 했을까? 하는 점 입니다.
소모품 취급 당하는 이 선수에 대한 변론을 한 가지 하자면 저는 카카가 마드리드로 온 이래로 밀란에서와 같이 자신의 최고 폼을 보여주던 위치에서 뛰던 포지션을 가졌던 적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네요.
???
그리고 페예그리니 감독 시절
호날두 이과인
카카
아니었나요?
카카가 그 당시에 밀란이랑 똑같은 롤 아니었다고 하시는데,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선수 구성이 다른데 밀란이랑 어떻게 똑같은 롤을 맡나요?
그렇게치면 당시 호날두는 맨유에서 똑같은 롤이었을까요?
이과인도 레알에서 똑같은 롤이었을까요??
아무리 봐도 그냥 카카 열성팬이신듯. -
구티하악카카 2013.05.27그리고 카카는 적응에 실패한게 아니라, 실력이 떨어진거죠. 그 이유는 부상을 숨긴 채 무리하게 국제대회 나가서 그런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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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라모수 2013.05.27이분..자꾸카카가지고 설명하시는데 카카는 적응실패가절대아닙니딘
부상으로 그냥 망한겁니다..
제발..귀를닫지말아주세요 -
구하라 2013.05.27카카는 자기 스스로 무덤판거죠 부상숨기고 월컵출전후에 폼이 완전 내려먹었는데... 카카의 부진을 팀에다가 전가하면 안되죠 출전시간을 아예 안준것도아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