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엔트랑 문제에 관해서

1) 11/11/16 훈련에 한 시간 지각.
2) 12/03/11 자신의 생일 파티 도중 흡연한 사실이 적발. 다음 경기 소집명단 제외.
이 사건으로 인해 팬들의 야유를 받게 됨.
3) 12/08/28 헤타페전 당시 벤치에서 심판을 모욕하여 퇴장. 경기는 1-2로 패했고 모욕의 수위로 인해
추가로 4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게 됨.
4) 13/01/03 또 다시 훈련에 한 시간 지각.
코엔트랑이 레알 마드리드 입단 이후 연루된 문제들을 나열해봤습니다. 이 외에도 훈련에 지각한 적이 두 번 더 있었고 크리스마스 휴가 복귀 후에 몸 상태가 경기를 뛸 수준이 아니라서 소집 명단에서 제외된 적이 있다는 내용도 기사에 나왔지만 날짜를 확인하지 못해서 제외했습니다.
사실 코엔트랑은 지나치게 높은 이적료와 더불어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와 관련한 여러 확인되지 않은 의혹으로 인해 이적 초기부터 팬들의 반응은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선수 본인으로서는 억울할 수도 있는 문제죠. 하지만 코엔트랑이 현지에서 팬들의 지지를 잃게 된 이유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선수 본인이 문제를 일으켜서 자초한 면도 큽니다. 더욱이 코엔트랑처럼 부상을 자주 당하는 선수가 저렇게 몸 관리 문제로 말썽을 많이 일으키는데도 팬들이 좋게 보기는 어렵겠죠.
저는 이 문제로 코엔트랑을 비난하기 위해 이 글을 올린 것이 아닙니다. 다만 코엔트랑이 팀에서 행복하지 못하다는 뜻을 밝힌 후에 사이트 분위기가 지나치게 클럽과 현지팬들을 비판하는 쪽으로 돌아가고 있어서 균형을 잡을 필요가 좀 필요하다고 느껴서 이 글을 올려봤습니다. 물론 코엔트랑은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떠나는 것보다 남는 쪽이 스포츠적인 면에서 이득이긴 하지만 다른 것을 모두 배제하고 스포츠적인 득실을 따지기에는 도의적인 문제가 크긴 하죠. 더욱이 바로 옆에서 경기와 훈련을 관람하고 직접 팀에 돈을 지불하는 현지 팬들이 느끼는 감정은 우리가 느끼는 것과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코엔트랑이 많은 비판을 받는 이유 중 포르투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지지를 못 받는다는 의견이 많은데 그것이 근본적인 원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피구, 호날두, 페페같은 경우만 봐도 그렇고 특히 페페같은 경우는 별의별 사고를 다 쳤는데도 실력과 충성심으로 비난이 아니라 오히려 지지를 받는 선수죠. 코엔트랑이 지지를 잃은 이유는 처음부터 포르투갈인이라는 이유로 그런 것이 아니라, 지지를 잃을 이유가 하나둘 늘기 시작했고 거기에 덩달아 국적 문제가 끼어든 것이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직 결정난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점이죠. 아직 이적시장은 열리지도 않았고 시즌조차 다 끝나지 않은 5월입니다. 코엔트랑이 떠나든, 아니면 클럽에 잔류하든 시간은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클럽에서 코엔트랑을 남기는 쪽이 이득이라고 판단하면 최대한 그를 잔류하도록 할 것이고 잔류해서 얻게 되는 손실이 이득보다 크다면 그를 떠나보내는 쪽을 택하겠죠. 무엇보다 선수 본인이 아직 팀에 마음이 남았고 클럽에서도 잡을 생각이 있나면 못 남을 것도 없습니다. 결국은 팀의 선택을 존중하고 믿는 수밖에 없죠.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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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라 2013.05.24제 생각에도 일단은 지켜보는게 답 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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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디시모 2013.05.24저도 국적문제가 주된원인이 아니였으면 합니다...
근데 또 벤제마 외질도 사고 한번씩 친거같은데
코엔트랑에 비해 비난의 목소리가 적은거보면 그런 이유가 있기도 하고.. -
subdirectory_arrow_right Hola Bonita 2013.05.24@마드리디시모 벤제마의 스캔들은 저도 정확한 차후 결과는 모르는데 재판 과정도 훈련이나 일정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처리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결과가 크게 알려지지 않은 것을 보니 흐지부지된 것 같습니다.
외질도 예전에 시즌 중 흡연하는 모습이 적발되어서 비판을 받은 적이 있죠. 물론 그에 비하면 코엔트랑이 훨씬 크게 비판을 받긴 했지만 그 전에 보여준 모습 때문에 이미 팬들의 지지를 잃은 면이 컸죠. -
봉봉 2013.05.24아쉬워하는 이유는 코엔트랑이 겨우 88년이기 때문입니다. 너무나도 젊은 선수입니다. 앞으로도 발전가능성이 충분하고요.
그 동안 사고 친 부분이나 몸값에 걸맞는 활약이라는 측면에서는 부족한 면이 있을수도 있는건 사실이지만 현지팬들의 살생부 명단에 들기에는 너무나도 가혹하다는 겁니다. 오히려 이번시즌에 활약상으로 따지면 레알 풀백중에서 공헌도 1위였음에도 불구하고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드리디시모 2013.05.24@봉봉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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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Hola Bonita 2013.05.24@봉봉 저도 스포츠적인 면에서 코엔트랑이 남는 쪽이 훨씬 이득이라는 생각에는 공감합니다. 다만 현재 이 문제에 관해서 코엔트랑이 그동안 일으킨 문제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이 지나친 옹호로 흐르는 감이 있어요. 물론 그동안 일으킨 문제를 감안해도 코엔트랑이 남아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적어도 그 문제들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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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는축구 2013.05.24개인적으로 이니고 마르테니스나, 루카스 디네정도의 대체자가 있는 입장이라..(팀에 마르셀로도이미 있고)만약 코엔트랑이 나간다고 생각해도 심각하지는 않내요..다만 코엔트랑이 나감으로써 호날두에게 어떤영향을 미치는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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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 라모스 2013.05.24글쎄요, 본문내용 중 짚고넘어갈 부분이 있어 리플 답니다만, 페페가 지지를 받는 선수다? 그건 아니죠. 페페가 현지팬들에게 지지를 받기 시작한 건 근래 무리뉴를 공격하고나서 부터입니다. 그전까진 방출시켜야 된다며 비난을 받아온 선수라고 카랑카도 얘기한 바 있죠. 크리스티아노만 해도 활약에 비해 현지팬들의 지지를 받기 시작한 건 불과 얼마되지 않아요. 그전까진 이런저런 야유를 많이 들었죠. 그중엔 포르투갈 국가를 겨냥한 야유도 꽤 있었고요. 메시는 보호해 주고 크리스티아노는 아무렇게나 취급해도 된다는 인식이 라리가 전체적으로 팽배했을 때는 그게 훨씬 심했죠. 지금이야 많이 나아진 편이지만 그런 인식은 아직도 남아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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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Hola Bonita 2013.05.24@비바 라모스 그 점에 대해서는 제가 논지를 전개하다가 사실관계를 다르게 적은 부분이 있었네요.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코엔트랑이 구체적으로 이적이 거론되고 호날두, 페페가 그렇지 않은 점에는 분명 차이가 있죠. 코엔트랑은 불과 2시즌 남짓한 기간 동안 지나치게 잦은 구설수에 휘말렸고 이로 인해 그렇지 않아도 첫인상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팬들이 완전히 등을 돌리게 만드는 계기까지 제공했습니다.
페페나 호날두 건에서 팬들이 보여준 태도는 문제의 여지가 있지만 코엔트랑에 관해서는 약간 얘기가 달라지죠. -
사자왕 2013.05.24다른 이야기지만 축구와 사생활을 분리하는 EPL 팬문화가 대단하다고 느껴지네요. 뭐 연관시켜서 코엔트랑에게 안좋은 인식이 생길수 도 있지만..... 휴~
무리뉴건 해결되면 끝날줄 알았는데 ..... -
subdirectory_arrow_right Hola Bonita 2013.05.24@사자왕 사생활 문제가 구설수에 오른다고 해도 경기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문제가 이렇게 커지지 않았겠죠. 하지만 코엔트랑은 부상을 자주 당하는 선수였음에도 몸 관리 소홀로 문제를 자주 일으켰고 그로 인해 출전명단에 들지 못하는 경우도 잦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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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사자왕 2013.05.24@Hola Bonita 문제를 일으켰던 점도 자세히는 몰랐는데 알게된점 감사드리구요.
다만, 그런면이 있는점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응원해줄 수 있는 활약도 많이 있었고 좀더 보듬어주는 면이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
비바 라모스 2013.05.24포르투갈인에 대한 편견이 얼마나 강한지는 그간 마르카에서 나온 보도만 봐도 알 수 있죠. 심지어 이케르와 라모스가 페레스 회장과 만나 포르투갈 선수들이 있는 한 팀을 떠나겠다고 하는, 같은 팀에서 절대 뛰고싶어 하지 않는 선수들이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고, 포르투갈 선수들 방출시켜야 한다고 페레스를 설득했다고 하는, 포르투갈 선수들 방출명단을 건네줬다고 하는 루머까지 활개를 쳤습니다. 이게 과연 정상적인 상황일까요. 코엔트랑에 대해서도 그런 뿌리깊은 편견이 더 공격의 빌미를 심어주게 했다고 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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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Hola Bonita 2013.05.24@비바 라모스 위에서도 말했듯이 코엔트랑은 포르투갈 출신인 점을 제외해도 문제를 심하게 일으킨 감이 있죠. 최근 몇 년간 팀 내에서 자기관리 문제로 저렇게 잦은 구설수에 오른 선수는 거의 없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꼭 포르투갈 국적이 아니더라도 저만큼 구설수에 오르면 팬들의 지지를 얻기는 힘들겠죠.
그리고 본문에서도 말했듯이 팀에서 코엔트랑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팬들의 여론과는 관계없이 무조건 잡으려고 할 겁니다. 붙잡지 못한다고 해도 계속 이런 일이 발생하면 구단 측에서도 어떤 조치를 취하겠죠. 이번 시즌 언론의 공격에도 무리뉴를 지키려고 최선을 다한 것을 보면 그럴 거라는 믿음이 갑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비바 라모스 2013.05.25@Hola Bonita 네, 말씀하신 자기관리 부족에 대해서는 저도 일정부분 동의합니다만, 그것과 상관없이 포르투갈 선수기때문에 더 과한 비난과 공격을 받는단 얘길 하고싶었던 겁니다. 코엔트랑의 인터뷰 대로라면 처음 오자마자 그랬다고 했으니 담배건같은 걸로 구설수에 오르기 전부터죠. 댓글상으로, 문제를 심하게 일으킨 감이 있고, 최근 몇 년간 팀 내에서 자기관리 문제로 저렇게 잦은 구설수에 오른 선수는 거의 없다고 하셨는데, 저정도로 코엔트랑이 문제를 심하게 일으켰다는 주장은 다른 선수들과 비교했을때 심한 비약이라 생각하고,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얘기하자면 최근 몇 년간 팀 내에서 자기관리 문제로 저보다 더, 그리고 더 잦은 구설수에 오른 선수로는 카림 등이 있죠. 심판징계야 크리스티아노, 라모스 등도 다 받았습니다. 더구나 올시즌 라모스는 심판에게 욕설했단 이유로 5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죠. 과거, 저것관 비교도 안될 정도로 훨씬 심한 구설수를 몰고다닌 브라질선수들도 있었고요. 그렇지만 비포르투갈 선수들같은 경우 이정도의 \'싸잡기식 마녀사냥\'을 당하진 않았죠. 선수를 포함해 감독까지 마녀사냥할 정도의 편견과 광기는 분명 잘못됐고, 일종의 인종차별과 다를바 없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타 빅리그들을 봐도 이런 경우는 없어요. 예를들어 프리미어리그같은 경우 워낙 선수들 문제 일으키는 강도가 스펙타클하다보니 문제없는 선수 찾는게 더 힘들고, 코엔트랑같은 구설수는 구설수축에도 못끼지만, 어쨌거나 거긴 언론도 팬들도 우리같진 않습니다. 코엔트랑이 일으킨 것과 같은 문제로 야유를 보내는 일은 더더욱 없죠. 어느 한 국가소속을 싸잡아 이런식의 몰아가기 마녀사냥하는 경우도 없어요. 구단이 잡고 안잡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 차원으로 접근해 쓴 댓글도 아니고, 그것과 별개로 포르투갈인들에 대한 전반적인 분위기가 분명 문제있다고 한 얘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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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 2013.05.24근데 갑자기 궁금한게.. 흡연하면안되나요? 물론 운동선수가 자기몸 하나 못관리하는건 문제지만.. 흡연도 안될정도인가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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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패틴슨 2013.05.24날두랑 페페도 입단 후의 모든 기간들을 다 들추어보면 많이 까였었죠.
국적의 문제가 전부이진 않을지라도 분명 연관되어 있다고 봐요.
특히 언론들이 그러하죠. -
San Iker 2013.05.24이적료 생각하면 아직도 그만한 활약은 못해주고 있는 선수라고 보고 그런 와중에도 경기 외적으로 상당히 문제를 많이 일으켰는데 팬들이 무조건 얘를 아껴주기도 힘들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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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eth Bale 2013.05.24*공감 한표. 전 인터뷰 보자마자 이 생각부터 떠올랐네요.
입단 후 행실이나 경기력에 하자가 없었는데도 미움을 받는다면 코엔트랑의 국적이 미움을 받는 원인이라는 의견이 설득력이 있겠으나 언급하신대로 외부적으로 잡음을 일으켰고 마르셀루의 부상으로 본인의 출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에 부상을 당하거나 벤치에서 욕설을 해서 출장정지를 받는 등 스포츠적인 면에서도 팀에 해가 되는 행동을 했죠. 게다가 이적료가 30m인데 경기력이 썩 만족스럽지 못한 수준이니 팬들이 미워하는게 터무니 없는 비난은 아닙니다.
선수 입장에선 팬들의 지지를 못받다보니 서운한 감정이 드는 것 또한 이해못할바는 아니나 더 나은 퍼포먼스로 팬들의 응원을 이끌어내겠다는 다짐보단 팀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이렇게 가감없이 불만을 표출 했으니 앞으로 더 큰 미움을 받을건 뻔해 보이네요. -
파쿠만수 2013.05.24코엔트랑의 경기력 측면에서 본다면 이적시키기는 아까운 선수가 맞습니다. 다만 그것이 무리뉴효과 인지. 를 살펴봐야할듯 합니다.
무리뉴가 나간후에 활약이 미미하다면 내보내는게 좋을듯 하네요. -
Rock Star 2013.05.25후폭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