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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레알 마드리드 재정 보고 <2부>

라파엘 바란 2013.05.21 21:43 조회 6,125 추천 14

1부 링크 바로가기

2012년 레알 마드리드 재정 보고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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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엄청난 재정적 우위는 도대체 어디에 기인하는 것일까?

그들은 3가지 영역 모두 - < 중계권, 입장료, 스폰서 > 돈을 끌어들이는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 

10/11 시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각각 479m유로, 451m유로를 벌어들였다.

이들 다음으로 많은 수입을 벌어들인 구단은 발렌시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순서이며,

그들의 총매출은  레알 마드리드의 1/4 에도 미치지 못한다. 하위권으로 갈수록 극심하다.

19위 에르쿨레스와 20위 레반테의 매출은 10m, 천만유로도 벌어들이지 못했다. <10/11 시즌 기준>







더 심각한 문제는 양극화 현상은 2012년까지도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에 있다.

2008년에서 2011년까지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매출은 각각 113m유로, 142m 유로씩 증가했다.

같은 3년동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1m유로, 발렌시아는 16m유로 증가했을 뿐이다.

속세의 용어를 대입하자면 엘리트 그룹과 노동자 계층의 갭은 넓어지고 있을 뿐이다.

세비야의 델 니도 회장이 다음과 같이 투덜거리는 것도 납득할 수 있다.

" 스페인의 매출은 말이지. 큰 떡은 더 크게 만들어주고 작은 떡은 더 작게 만들기만 할 뿐이야."

델 니도의 구단, 세비야가 얼마 안가서 양강을 위협할 수 있을까?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부정적인 얘기는 한켠으로 치워두고, 긍정적인 점을 찾아본다면,

레알 마드리드의 매출의 분포는 상당히 균일한 특징을 보인다.

매출의 비율 중 38%는 중계권, 36%는 스폰서와 상업수익, 26%는 입장료이다.

세 가지 수입원의 균등한 분포는 마드리드의 재무구조에 균형 감각을 더해준다.

스포츠적 요소, 더 나아가 외부 환경에서의 경제변동이 발생하더라도 이러한 균등한 수입원의

분포는 푹신 푹신한 쿠션의 역할을 수행, 충격을 크게 완화시킨다.


사실 양강의 수입원 분포가 균등하다 하더라도 그들의 중계권료 수입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중계권료 수입은 다른 여타 유럽 명문 구단의 그것을 압도하고 있다.

이는 자연히 그들만이 가능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

11/12 시즌 양강이 중계권료 명목으로 140m 유로 ( 1억 4천만 유로 ) 를 수급받는 동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발렌시아에게는 그보다 1억 유로가 적은 4천만 유로가 배당되었을 뿐이다






라리가의 중계권 분배가 얼마나 불공평한지 불공평 척도라는 간단한 지표로 설명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가 가져간 140m유로의 중계권료는 같은 리그 20위 팀 ,

라싱 산탄데르 중계권료 13m유로의 11배에 달한다.

유럽 전역을 통틀어서 가장 높은 < 1위 / 20위 > 지표 이며, 프리미어 리그의 경우

해당 지표는 1.6일 뿐이다. < 1위 클럽 중계권료가 20위 클럽 중계권료의 1.6배라는 의미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중계권 협약은 2014/15년 만료된다.

하지만 간과할수없는 잠재적 위험이 부상하고 있으며, 이는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다.

리가의 중계권을 사들인 방송사들은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리고 있으며, 몇몇 채널들은

미래에 각 매치의 중계권료를 클럽에게 지불하지 못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파우스 교수의 코멘트는 다음과 같다.

"이 상태로라면 향후 5년간 중계권 파이 전체의 크기가 늘어날 가능성은 전무하다. "




라리가의 다른 클럽들은 총괄적, 집합적 중계권료 시스템을 원한다.

개별적 중계권료 협상이 아닌, 총괄적 시스템을 채택 시 전체 파이의 크기를 늘릴 수 있다.

< 현재 스페인은 개별 협상 시스템 >





협상 방식을 바꾸자는 이야기는 제도 개선 과정 속에서 발생할 혼란을 고려한다면,

상당히 뜬구름 잡는 이야기로 들릴 수 있다. 그러나 데이터를 관찰한다면 명분은 분명하다.

프리메라리가의 중계권료 총액은 655m유로 - 6억 5500만 유로이다.

프리미어리그의 중계권료 총액은 1400m유로 - 14억 유로이며,

잉글랜드 인들이 2014년부터 새롭게 계약을 갱신함에 따라 22억 유로까지 늘어나게 되었다.

프리메라리가 중계권료의 4배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스페인의 중계권료 총액은 독일 (7억유로) 보다 부족함은 물론이요,
 
이탈리아보다 후순위에 놓여있다.

이탈리아 또한 잉글랜드의 시스템을 채택하면서 중계권료 총액을 10억 유로에 약간

못미치는 수준까지 늘리는데에 성공했다.

이탈리아와 잉글랜드가 얻어낸 수확은 분명 굉장한 것이다.

그들은 국내의 내실을 강화, 해외에서 추가적인 기회를 모색했다.

해외 중계권료야말로 매력적인 "상품" 이며 동시에 블루오션이다.

레알 마드리드 단장 부트라게뇨의 말을 들어보자.

"우리는 프리미어 리그 수준의 브랜드 / 이미지를 원합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와 감독이 스페인에 있으며 이로부터 수익을 창출할 것입니다. "

부트라게뇨, 말하는것은 항상 행동에 옮기는것보다 쉬운 법이다.




유럽 대항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수입을 보자. <2011-12 시즌 기준>

레알 마드리드는 38.4m유로를, 바르셀로나는 40.6m유로를 벌어들였고

이는 결승전에 진출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빌바오가 각각 10.5m 유로, 9.5m유로를

벌어들인것과 대조적이다. 이것은 리그의 불균형이기 보다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 리그

상금의 불균형에 기인한다고 보는것이 옳다.

< 제가 유럽 대항전의 수익 구조에 대해서 전술한 칼럼이 존재합니다.

2011-12년 상금의 개정 이전 

2012-13년 상금의 개정 이후


레알 마드리드의 경우 조별 예선 통과로 7.2m유로 + 4.8m유로 = 12m유로
 
16강 / 8강 / 4강 진출에 따라 10.5m 유로, 중계권료 수입으로 15.9m 유로

도합 38.4m 유로를 유럽 대항전 카테고리에서 벌어들였습니다.

바르셀로나의 40.6m 유로 수입보다 적은 이유는

11-12 시즌 챔피언스리그 중계권료 배분의 기준이 되는 10-11 시즌 프리메라리가 리그 성적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2위를 차지했기 때문입니다.

원칙 : 다음 해 챔피언스리그 중계권료 배분에는 당해 년도 리가 순위가 직결됩니다. >




양강의 유럽 대항전 수입의 동적 변화 양상은 위와 같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0년까지 20m유로 언저리였지만 2011년부터 치고 올라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조세 무리뉴가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 대항전의 향상된 성적은

2011년부터 그들 클럽의 유럽 대항전 수입을 40m유로까지 끌어올렸다.

<원문: That said, Madrid’s improved performances under José Mourinho have resulted in revenue rising €12 million to €38-39 million in each of the last two seasons. >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철학은 다음과같이 요약될 수 있다.

" 디즈니 월드와 같이, 슈퍼 스타들을 통해, 세계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박스 오피스 &

텔레비전을 정복한 후, 티셔츠와 온갖 마케팅 작업을 수행한다. "
 

레알 마드리드의 경우 여기에서 더 나아가 그들의 이름을 딴 리조트 < 대략 1조달러 투입 예정 >

를 아라비아 반도에 건설함으로써 중동과 아시아에서 확고하고 결정적인 우위를 점하고자 한다.





유럽 주요 구단의 스폰서, 상업 후원 수입 현황은 위와 같다.

레알 마드리드는 172m유로, 바르셀로나는 156m유로를 벌어들였으며,
 
이들보다 앞선 구단은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밖에 없다.

바르셀로나와 카타르 파운데이션이 체결한 연간 30m유로의 스폰서 계약은

클럽의 철학과 상반된 행보로, 산드로 로셀을 한때 코너에 몰아넣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bwin과 체결한 스폰서 계약 또한 연간 30m유로이다.

< 역주: 2013년부터 개정, 레알 마드리드의 1순위 스폰서는 에미레이츠 항공입니다. >

상업 스폰서 계약 수입의 순위에는 변동이 있을 예정이다.

시보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간 56m유로의 후원 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는 유래가 없이 엄청난 금액으로 2014년부터 발효한다.




장비 후원과 셔츠 세일에 대해 알아보자.

레알 마드리드는 아디다스와 2019 / 20시즌까지 계속되는 연간 38m유로의 계약을 체결했다.

셔츠 세일에 대해서는 타 회사에서 조사한 자료에 기반하겠다.

PR Marketing 의 보고에 따른다면 현재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연간 140만장의 셔츠를 판매하고 있다. 그 다음이 바르셀로나, 그들은 115만장의 유니폼을 팔았다.


 


혹시 나의 이전 칼럼에서 입장료에 대한 나의 입장을 들었다면 이 부분을 뛰어넘어도 좋다.

양강은 입장료 항목에서도 가장 높은 자리에 위치한다.

마드리드는 10/11 시즌 124m의 입장료 수입을, 바르셀로나는 111m의 수입을 거두었다.

3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30m), 발렌시아 (27m) 순서다.


최근 클럽들은 입장료 가격의 인상을 최대한 기피했다.

심지어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보드진은 2년간 입장료 가격 인상을 하지 않겠노라 공언한 바 있다.


양강은 입장료 뿐만 아니라 이른바 membership-fee : 소시오 연회비도 존재한다.

바르셀로나는 17만명의 소시오들로부터 20m유로를,

레알 마드리드는 9만명의 소시오들로부터 10m유로 언저리를 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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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레알 마드리드 재정 보고 <3부>



지금까지 양강의 3대 수입원: 중계권료, 입장료, 스폰서 에 대해 미시적으로 분석해보았다.

이제 비용 측면에 들어갈 것이다.

먼저, 양강의 wage : 임금료 부터 살펴볼 것이다.





양강 모두 그들의 임금 비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경우 2012년 그들의 임금 항목을 241m유로에서 233m유로로 줄이는데에 성공했다.

로셀은 이 결과물을 가지고 큰 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선수들에게 지급한 연봉은 155m유로에서 17m유로 증가했다.

바르셀로나의 경우 선수들에게 지급한 연봉이 17m유로나 늘어난 것은 어쩔수가 없는 결과였다.

그들은 파브레가스와 알렉시스 산체스를 전년도에 영입했기 때문이다.

다만 그들은 그들의 옵션 - 보너스 - 성과급 항목을 68m에서 44m으로 줄이는데에 성공했다.

그들의 성과급 지출이 줄어든 것은 라리가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 모두 실패했기 때문이다.
 
원문: It is clear that both clubs have made efforts towards cost containment. In particular, Barcelona cut their wage bill from €241 million to€233 million in 2012. This gave some support to Rosell’s claim that “austerity will be a pillar of our day-to-day management”, though sporting salaries still rose by €17 million to €155 million, following the arrival of Fàbregas and Alexis Sánchez. This was off-set by a €24 million reduction in bonus payments to €44 million, as the club failed to retain La Liga and the Champions League

- 2012년 레알 마드리드 재정보고 <3부> 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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