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개정 칼럼: 챔피언스리그와 클럽의 수익 분배
2012년도 칼럼: 1탄: 챔스는 클럽에게 얼마를 벌어다 주는가
칼럼의 전제
1. 유럽 대항전은 챔피언스리그 그리고 유로파 리그를 포괄합니다.
2. 유럽 대항전 수입이라 한다면 a>상금 그리고 b>중계권료 두 가지 합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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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명문 구단들은 오랜 기간동안 유로파리그를 경시해왔다. 챔피언스리그에 비해서 말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유로파 리그는 챔피언스리그에 비해 매력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첼시, 첼시는 유로파 리그로 낙하 < 파라슈트-ing > 되었고 피를 토하는 노력 끝에
결승에 안착했다. 첼시의 유로파 리그 결승 안착은 유로파 리그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극적으로
전환시켰는데 그들의 유럽 대항전 수입이 다른 어떠한 잉글랜드 클럽보다 많았기 때문이다.

< 영국 1 파운드 = 유럽 1.18유로 >
챔피언스리그 만을 따로 떼어서 비교한다면 첼시는 맨체스터 utd 보다 수입이 적다.
첼시는 16강에 진출하지 못했고, 유나이티드는 16강에 진출 후 탈락, 약 500만유로 뒤쳐졌다.
그러나 첼시는 유로파 리그에서 지금까지 650만 유로를 확보하였고, 11-12 시즌처럼
결승전에서의 극적인 우승을 거둔다면 그들의 상금은 최대 900만유로까지 올라가게 된다.
< 칼럼이 쓰여진 시점이 벤피카 - 첼시 결승전 바로 직전으로 승자를 모르는 상황입니다. >
정리한다면 이번 시즌 첼시의 유럽 대항전에서의 수입은 1. 유로파 리그 준우승 시 40.9m유로,
2. 유로파 리그 우승 시 43.4m유로이다.
좋지 않은 뉴스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두었던 지난 11-12 시즌 첼시의 유럽 대항전 수입은
59.9m유로 였다는 사실이다. UEFA 슈퍼컵의 우승 상금은 220만 유로이고 클럽 월드컵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로, 첼시는 단판전 성격의 두 대회에서도 상금을 온전히 수령받지 못하였다.

첼시 이외의 잉글랜드 3개 구단은 나름 미소를 짓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 클럽 모두 11-12 시즌에 비해서 12-13 시즌 조금 더 많은 수입을 벌어들였다.
유럽 축구협회가 챔피언스리그의 상금 항목을 22%나 증액시켜준 덕분이다.
맨체스터 utd는 지난 시즌에 비해 410만 유로 증가한 3930만 유로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시즌에 비해 580만유로 증가한 3240만 유로
아스날은 지난 시즌에 비해 620만유로 증가한 3450만 유로를 벌어들였다.
나의 옛 칼럼을 되새겨 보라.
챔피언스리그 수입은 두 가지 항목으로 나뉘어진다고 명시한 바 있다.
a) 상금 - Prize Money & b) 중계권 - TV Market Pool

a) Prize Money - 상금 항목
챔피언스리그 그룹 스테이지에 진입한 32개의 팀은 기본적으로 860만 유로를 수령받는다.
모든 경기에서 패배, 6전 6패를 기록하여도 860만유로를 받는다. <지난 시즌까지 720만유로였다.>
기본급 말고도 성과급이 있다.
그룹 예선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100만유로를, 그룹 예선전에서 무승부를 거둔다면 50만 유로를,
패배한다면 성과급은 없다. 한 팀이 6전 6승을 거둔다면 성과급으로 600만유로를 받을 것이다.
그 구단은 기본급 + 성과급: 860만유로 + 600만유로, 도합 1460만유로를 예선에서 수령받을 것이다.
클럽이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안착한다면, 16강 진출비 명목으로 350만유로를 받는다.
이후 다음 토너먼트로 진출함에 따라서 상금은 크게 늘어난다.
8강에 진출한다면 390만 유로를, 4강에 진출한다면 490만유로를, 결승전에 진출 시 650만유로를,
대망의 우승 클럽은 1050만유로를 받는다.
<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 중 한 팀은 650만유로를, 한 팀은 1050만 유로를 수령한다. >
한 구단이 예선전에서 전승을 거둔 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한다면 그 Perfect - Team 에게
돌아가는 a) Prize Money 는 다음과 같다.
860만<기본급> + 600만 <성과급> (6승) + 350만 + 390만 + 490만 + 1050만 = 3740만 유로
우리는 지금 a) Prize Money 항목을 추산하고 있는 중이다.
이 액수는 b) 중계권료 수입을 포함하지 않은 순수 상금 수입에 해당한다.
- Prize Money < 유로파 리그 >
유로파 리그에도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기본급, 성과급 그리고 토너먼트에 따른 상금의 상승
다만 파이의 크기는 챔피언스리그에 비해 훨씬 작다.
48개의 클럽이 그룹 스테이지에 안착하는 순간 130만유로가 지급된다.
예선전에서 승리한다면 20만유로, 무승부 시 10만유로가 돌아간다.
UEFA는 유로파 리그에서 총력을 기울이지 않는 구단들이 있음을 감지하였고,
이들의 동기부여를 높여주기기 위해 12-13 시즌 새로운 상금을 추가하였다.
조별 예선 4개의 팀들 중 1위의 팀에게 40만유로를, 2위의 팀에게 20만유로가 돌아간다.
유로파 리그의 토너먼트에 눈을 돌려보자. 유로파리그는 32강부터 시작한다.
32강에 진출한 32개의 팀에게는 20만 유로가 32강 진출비 명목으로 지급된다.
16강에 진출시 35만 유로, 8강 진출시 45만 유로, 4강 진출시 100만유로
결승에 진출한 준우승 팀은 250만유로, 결승에 진출한 우승팀은 500만유로를 받는다.
유로파 리그의 동기를 고취시키려는 UEFA 노력이 엿보인다.
11-12 시즌 유로파리그의 우승자였던 아틀레티코는 500만유로가 아닌 300만유로를 받았었다.
유로파 리그에서 조별 예선 6승을 거두고 우승을 거머쥔 클럽은 최대 990만 유로를 받을 수 있다.
지난 시즌 640만 유로에 비해 54% 나 증가한 액수다.
유로파 리그 우승자에게 돌아가는 상금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자의 26%이다.
11-12 시즌에는 위 비율이 20% 였지만, 12-13시즌에 26%로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우승자가 수급하는 상금의 절대적 차이 - Gap < 갭 > 는
2750만유로로 전년도에 비해 오히려 늘어났다.
< 역자: 둘다 증액시켰지만, 챔피언스리그 항목의 증가분이 더 컸다는 의미
1/5 에서 3/8 로 변한다면 분수의 크기는 증가하나 분자는 2만큼 증가, 분모는 3만큼 증가 >

UEFA의 동기부여 고취 전략은 분명 효과가 있었다.
첼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떨어졌지만 유로파 리그에 열중함으로써 상금 손실분을 어느정도는
메꿀 수 있다. 결승전에 도달함으로써 최소한 650만유로, 최대 900만유로를 확보한 첼시는
다른 잉글랜드 구단과 큰 격차를 만들어냈다.
b) 중계권 수입 - TV Pool
위에서 설명한 고정적인 상금 수입 < 역주: a) Prize Money 상금 수입은 중계권료에 비해
고정적 성격이 짙다고 보아야 합니다. 승무패에 따라 정해진 액수를 받는 형태이니까요 >
상금 수입 외에도 구단들은 TV Pool , 중계권료 명목을 통해 각자의 몫을 받게 된다.
중계권료 배분 방식은 다음과 같은 몇가지 규칙에 의거한다.
첫번째, 구단에게 배분되는 중계권료 총액은 각 나라의 크기/가치에 따라 달라진다.
다시한번 설명하겠다. 예를 들어 잉글랜드의 경우, 스페인보다 TV 시장이 활성화 되어있고,
그에따라 잉글랜드 국가 전체에게 돌아가는 중계권료 총액은 스페인의 그것보다 많다.
< Ex) 예를들어 잉글랜드에게 300m 유로, 스페인에게 200m 유로, 그리스에게 50m유로 >
두번째, 각 나라에게 설정되어진 중계권료 총액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클럽들이
나누어 갖는다. 또한 그 클럽이 벌였던 경기들의 수에 비례하여 나누어진다.
( 첫번째 원리에 따른 국가비례원칙을 명심하라. ) 네 개의 팀이 중계권료를 나누어 가지므로
각 구단에게 돌아가는 액수는 그리스 구단보다 작아질 수 있다. > 따라서,
모든 구단은 자국의 클럽들이 그룹 예선전에 진출하지 못하기를 마음 속으로 바라고 있을 것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한 잉글랜드 클럽의 케이스를 분석해보겠다.
잉글랜드의 경우 먼저 중계권료 총액을 반으로 가른다.
반으로 갈라진 중계권료를 1/2 - X), 1/2 - Y) 로 구분하겠다.
1/2-X) 의 중계권료 총액은 전년도 리그 순위에 비례하여 지급한다. 프리미어 리그의 경우
전년도 리그 1위에게 40%를, 2위에게 30%를, 3위에게 20%를, 4위에게 10%를 지급했다.
1/2-Y) 의 중계권료 총액은 그들의 챔피언스리그 활약도 - 경기 숫자 에 비례한다.
많은 경기를 뛰면 뛸수록 1/2-d) 명목으로 많은 몫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12/13 시즌 이러한 원칙에 문제가 발생한다.
첼시가 11/12 시즌 리그에서 5위로 마쳤지만 챔피언스리그 우승자 자격으로 다음 시즌 챔스에
진출했고, 배분 방식이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었다.
문제가 된 항목은 1/2-X) - 전년도 리그 순위 비례 배분액 항목이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맨체스터 시티에게 30%, 유나이티드에게 25%, 아스날에게 15%를,
첼시는 프리미어 리그 우승팀과 동일한 비율인 30%를 적용받았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한다면 시티, 유나이티드, 아스날은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의해
적지않은 액수를 손해보았다. - 시티: 10%, 유나이티드: 5%, 아스날 : 5% 씩 감소

b) 중계권료 항목에 대한 고찰
정리해놓은 중계권료 배분을 처음 보았을 때는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 두팀은 이번시즌 모두 16강에서 탈락하였다.
그러나 유나이티드는 아스날보다 430만유로를 중계권료 항목에서 더 받았다.
이 차이는 전적으로 11-12 시즌 유나이티드가 아스날보다 1순위 앞서서 프리미어리그를
끝마쳤다는 사실에 기인한다.
아스날보다 1순위 더 높았고, (유나이티드 2위, 아스날 3위) 그들은 전술한 중계권료 1/2-c)
항목에서 25%를 할당받은 것이다. 아스날은 15%를 할당받았다.
물론 두 클럽은 똑같이 16강에 진출하였으므로 조별예선에서 탈락한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 두 팀 보다는 300만유로 정도 더 수급받았다.
< 네 팀의 조별 예선 성적이 다르므로 각각 조금씩 차이가 있음 >
결론을 내려야하는 시점이 왔다.
첫번째 결론.
순수히 재정적인 측면에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가능한한 높은 위치, 높은 순위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해야 한다.
오늘날 4위 자리는 트로피와 동일하게 취급받는다.
그러나 2위 또는 3위 자리는 재무적인 시점에서 훨씬 가치가 높다.
두번째 결론.
모든 구단들은 플레이 오프에 진출한 각 리그의 3위 또는 4위팀들.
이들이 플레이 오프에서 탈락해서 조별예선에 오지 못하길 마음속으로 바라고 있을 것이다.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다면 남은 2팀 또는 3팀 끼리 중계권료를 나누어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잉글랜드의 TV 중계권료를 지난 시즌과 동일하다는 가정 하에 분석 칼럼을 진행하였다.>
출처: http://swissramble.blogspo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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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에 가져가실때 "출처: 레알매니아 " 라고만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