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
1.
이모저모고모
2.
눈치경기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말 있지 않습니까? 눈치껏 해라 ㅋㅋㅋㅋㅋㅋㅋ
어릴때 부모님 나간다고 하시면 뒹굴뒹굴 놀다가 들어오실때 쯤 공부하죠.
어제가 딱 그런거 같네요.
그렇잖아요. 초반 10분에 두골넣고 끝까지 못넣었으면 이정도까진 아녔을듯.
마지막 10분에 두 골 넣으니 참 여운이 깊네요...
3.
사람의 집중력이란 무섭습니다.
집중력도 하나의 멘탈이지만, 이건 투지랑은 별개의 멘탈입니다.
집중력이 극대화 되었을때 진짜 말그대로 원샷 원킬이 가능한 셈이죠.
사진에서 쓰이는 아웃포커싱이란게 있습니다.
같은 원리로 한가지 생각에 오랜시간 몰두하게 되면 다른 생각을 완전히 잊어버리게 됩니다. 사람마다 몰두 시간의 차이는 있지만, 이것이 진짜 집중력이라고 볼 수 있지요.
어제 경기 투지는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코파 결승 생각나더라구요.
전반 미친듯이 뛰어다님->후반 탈탈탈 털리는데 이케르 선방->상대방도 지쳐서 연장전서 공방
딱 이테크.
그만큼 전반전에 진짜 다들 엄청나게 뛰어댕기는데.
골결정력이 참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날두꺼는 어쩔수 없다 쳐도 외질, 이과인은 두고두고 아쉽습니다. 집중력이 부족하다기 보단 완전치 못했기에 정말 화가나더군요. 이런 경기서 그런 찬스를 잡으면 확실히 넣을 정도로 집중력이 있어야 하는데 말이죠. 참 화가나더군요.
반대로 드럽게 골 못넣던 벤제마가 그 한터치로 논스탑으로 넣어버리죠. 라모스도 트래핑 미스가 있었음에도 바이덴펠러가 손도 못쓰게 넣어버리죠. 마지막에 살짝 흥분하면서 집중력이 극대화 되었다고 봅니다. 뭐 어쨌거나.
4.
무리뉴가 떠나는게 기정 사실화 되는데
이게 참 중요합니다. 어차피 떠날 사람이기에 우리가 원하는 것은 맡을 동안 팀을 한단계 위로 끌어올려주길 바랬습니다. 그리고 무리뉴는 트로피가 아쉽지만, 이걸 해냈죠.
하지만 너무 무리뉴에 맞추다보면 결국 무리뉴 색깔이 너무 진해져 무리뉴가 떠날때 팀이 와해됩니다. 딱 적정하게 팀의 수준을 올리고 이를 바탕으로 장기집권하는 감독이 오면 좋겠죠. 이때가 딱 이땐거 같습니다. 트로피가 두고두고 아쉽지만, 무리뉴는 팀을 한 단계 끌어올렸죠. 이것이 무리뉴의 한계인가? 는 차치하더라도 말이죠.
바르셀로나도 세대교체가 이제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바이에른 뮌휀이라는 라 데시마의 가장 큰 적이 도사리고 있기에, 또 무리뉴가 떠나고 회장선거가 있고, 근례 그 어느 때보다 큰 이적시장이 있기에 정말 이번 여름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5.
어제 모드리치가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정말 원하는 딱 그모습.
예전에 모드리치 이적설 날때도 저는 홀로 알론소 파트너를 외쳤습니다. 박투박 플레이가 전 좋더라구요 모드리치의. 활동량도 좋고 수비력도 나쁘지 않고, 키핑력도 좋고.
3미들을 많이들 말씀하시는데, 외질이 물론 오른쪽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지만 원칙적으론 중앙미드필더가 제자리입니다. 그런 외질을 굳이 오른쪽으로 밀어내지 않더라도, 모드리치와 공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알론소가 특이하게 수비커버를 하면서도 팀의 밑그림을 그리는 선수인데, 이런 밑그림을 모드리치와 외질에게 나눠주고 (모드리치에게 올인을 하면 뭐 결과론적으로 똑같이 되지만, 외질이 이를 주도해 나간다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알론소의 수비력을 닮은 선수가 오면 충분히 2미들이 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를 위해선 모드리치와 외질의 콤비 플레이, 외질의 한단계 더 기량 발전, 디마리아 혹은 새롭게 영입될 선수의 공운반 능력이 필요하겠지만, 사실 괜찮은 중미 구하는 것보다(3미들을 구현하려면 1명이 아닌 2-3명이 더 필요하겠죠) 훨씬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봅니다.
6.
카카는 이제 완전히... (어제 경기로 까는게 아니라, 애초에 방출 반대하는 사람이 없으니)
딱 쉴드받던, 부활하던 카카의 모습이 벤제마, 이과인에게 나타나는거 같네요.
이과인도 그렇고, 어제 벤제마도.
아오 이것들... 할 때 마다 한껀식 해주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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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2013.05.01아.. 고모 하려고 기대하고 글 읽었는데..ㅋ 그래도 오늘경기에 대하여 만큼은 칭찬해주고 격려해줘야 할 듯 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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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만세 2013.05.01*무리뉴는 팀을 한 단계 끌어올렸죠. 이것이 무리뉴의 한계인가? 는 차치하더라도 말이죠.
저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유는 조금 다르지만 동감하네요.
다소 민감한 이야기일수도있고 글이 자꾸 비판적으로 나가는것같아서 조심스럽긴한데
적어도 저는 무리뉴라는 감독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높아서인지 지금까지 레알에서의 모습이 \'썩 좋은 결과였다\' 라고는 생각하지않고
동시에 지금 무리뉴가 여기서 장기집권이 아닌 딱 한시즌을 더 남는다고해서 뭔가 크게 팀의 클래스가 엄청나게 상승하거나 다른 어떤감독도 해내지 못할 결과를 만들어낼것이다.(다시 말하면 \'지금 상황에서 다른 감독이 와도 이정도는 해줄 수 있다.\')라는 생각에는 의문부호. 때문에 무리뉴가 가겠다면 팀에서 \'잘가라\'하면서 보내줄 정도의 상황은 된다고 보네요.
그렇지만서도 역시 레알의 수준을 한단계끌어올렸다 라는 부분에서 철저히 공감할수밖에없네요. -
Rock Star 2013.05.01일단 쌀허세님 글은 ㅊㅊ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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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리남 2013.05.02모드리치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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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Ronaldo♥ 2013.05.02생각 차이지만.. 전 무감독 떠나면
몇년간 암흑기 올거같아요 다시. -
밤의황제 2013.05.02전 뭐 무링요가 남길 바라는 입장이긴 한데 뭐 나가고 다른 사람 오더라도 딱히 큰 걱정은 안되더라고요. 그냥 제 생각에 무링요 후폭풍이라는건 베니테즈가 극대화 시켰을뿐 첼시를 보면 무링요 나가고 리그도 뭐 그럭저럭 해내고 챔스도 그랜트가 우승까지 할수 있었는데 승부차기로 아쉽게 2위 한거라 뭐... 그래도 남았으면 하네요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