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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월요일 5시

돌트2차전 간단 후기+변화 포지션

레알임? 2013.05.01 06:08 조회 1,184

일단 경기는 무척이나 재밌었습니다.

후반 중반부터 종반 근처까지 피말리는 지루함이 동반됐었지만
역시나 마드리드라는 이름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졌어도 박수쳐 줄 경기를 해낸 것 같습니다.

전반전에 거의 정확하게 3골의 득점찬스가 있었죠.

초반 이과인 1대1
외질의 슈팅무산 1대1
호날두 수비달고 1대1

모두 막아낸 바이덴 펠러 골리를 높이 쳐주면서도, 개인적으론 2번째 외질의 슈팅이 아쉬웠네요.
그래도 뻔한 패턴인 호날두에게 주는 마무리가 아니어서 앞으로가 기대되는 플레이였습니다.

오늘은 후반에 [카]가 나오길래 접을까했던 마음을, 결국 대괄호 떨쳐주면서 또한번의 부활아닌 부활을 해버리네요 ㅋㅋ
오늘 활약은 좋았지만, 이렇게 아름답게 이별했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이 있네요.

그리고 패배에서 잘못을 찾으려면 너무 많으니 장점을 찾자면,
모드리치의 완벽한 리듬입니다.
오늘 미드필더에서 알론소가 워스트라 생각하는데 이견은 없으시겠죠.
후반은 아예 드리블 길게치다가 쓸데없는 실수도 많이 나오던데...  그 똥 다 치우고 다닌게 모드리치라고 생각합니다.
참 많이 뛰고 영리한 선수네요. 사힌 살 때 모드리치가 왔다면 이미 에이스였을텐데, 그게 아쉬울 정도...
그리고 역시나 1차전 패배의 중심은 센터백에 있다는 걸 실감했네요. 라모스는 더이상 풀백에서 위협적이지 않습니다. 오늘 센터에서 레비를 다소 거칠긴 했지만(?) 봉쇄했죠.
그게 가능했던 건 오른쪽 에시앙의 활약 덕분이기도 했구요. 에샹은 그냥 완전이적 했으면 합니다. 정말로요.

이번 시즌의 경기를 교훈삼아서 내년엔

카카
알론소

는 최소한 제외한 상태의 팀을 보고싶네요.
케디라가 1차전 결과로 욕먹을 때 하고싶은 말 꾹 참았었는데, 오늘 하렵니다.
알론소가 돌트나 바르샤 같이 타이트한 압박으로 밀고들어오는 상대를 만나면 절반은 실수라고 봐야해요.
그 똥 오늘 모드리치가 치우면서 알았을 겁니다. 케디라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후반 알론소 없는 상황에서 케디라의 플레이를 보셨나요?

케디라가 알론소 보좌하느라 제 기량이 죽는 것 처럼 보일 뿐, 케디라는 항상 잘해왔어요.
물론 부족한 점이 없는 선수야 있겠습니까만 유독 케디라만 경기력에 비해 많이 까이길래 그냥..^^;;



그리고 호날두...

참 안타깝네요.
광팬이 돼버렸는데 발롱이고 1인자고 잠시 접어둬야겠어요.

사실 오늘 가장 눈에 띄게 안좋았던 건 호날두...  ㅠㅠ


그래도 내일이 있기에 좋은 설렘을 안고 기대해 보렵니다.

할라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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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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