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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지고 싶지 않은 남자, 한 때 '제 2의 호나우두' K9

페노메노 2013.04.05 15:40 조회 2,389

 

 

 

제가 처음으로 브라질 축구 리그를 볼 때 진짜 기대하던 선수인 케이리송

 

이후 호나우두의 은퇴 다음 부터는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았지만(아예 축구 자체를 잘 안 봤던 것 같네요ㅜ_ㅜ)

여하튼 당시엔 '제 2의 호나우두' 타이틀을 두고 덴티뉴, 네이마르와 경합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때쯤 해서 생각나는 건 호나우두의 주 리그 MVP를 받던 활약

여러 외신에도 실렸던 브라질 컵 결승전에서 산토스를 상대로 넣은 호나우두의 칩샷

니우마르의 니우마라도나 골

케이리손의 30m 드리블 골  

뒷모습 호나우두 룰리냐

 

에고, 자꾸 얘기가 딴 데로 세는데 다시 돌아오자면 저는 '제 2의 호나우두' 트리오 중 케이리송에게 제일 기대가 컸습니다

덴티뉴는 사실 호나우두가 직접 지목한 후계자이긴 했는데 같은 팀 후배 기살리기로 밖에 안 보였고,

케이리송은 리그에서의 활약으로 인해 바르샤로 이적을 했으니...ㄷㄷ

 

하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벤피카로 임대를 떠나 0골, 다시 피오렌티나로 임대를 떠나 3골...........

그 다음에는 뭐했나 싶어 찾아보니 산토스도 갔다가 크루제이루도 갔다가 12년에 코리티바로 이적했었네요

기록을 찾아보니 산토스에서는 27경기 10골, 크루제이루에서는 8경기 1골

 

그 K9이 2012년에 다시 자신의 고향팀인 코리티바로 돌아왔습니다

그 동안 세 번의 무릎 부상도 당했다고 하는데 밑에 적을 것은 K9의 12년 11월 말에 한 인터뷰입니다

 

 

 

 

 

K9

 

"오랫동안 부상 문제를 겪었었다

그로 인해 팬 여러분이 우려 하고 있는 것 모두 이해한다

하지만 나 자신만큼은 아직도 날 포기하지 않고 있다

이 힘든 시기에도 나는 나 스스로에게 계속해 동기부여를 하고 있는 중이다

 

코리티바 복귀는 그런 면에서 최고의 선택이 됐다

내 고향팀에 다시 돌아왔을 때 난 이전에 보지 못 했던 것들을 봤다

그것은 바로 미래를 향한 프로젝트!

코리티바는 정말 그게 필요한 상황이다

계획을 가지고 조금씩, 조금씩 전진해 나가면 언젠간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으니깐

물론 올해는 실패했지만 내년엔 더욱 나은 팀이 되어있을 거다

 

팀 동료들도 무척이나 맘에 든다

그들이 나의 그라운드 복귀를 돕고 있다

또한 그들은 팀에 무한한 애정을 지니고 있다

 

꿈? 목표?

물론 월드컵에 출장하는 것이다

지금 내가 이 꼴이 났어도 아직도 난 그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물론 그 전에 코리티바에 대한 생각을 우선적으로 하고 있지만 선수로써 더욱 큰 목표를 가지는 건 당연지사

월드컵을 목표로 그때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그라운드 복귀에 대한 의견?

언제나 필드 위에서 뛰는 것을 상상해 왔다

병원 침대 위에 누워있을 때도 그 상상을 멈춰본 적이 없었다

내 머릿속에는 언제나 동료들과 함께 애국가를 부르는 생각으로 가득차 있었다

 

아차! 잠깐

방금 내가 월드컵 출장이 목표라 했던가?

정정하겠다

아니, 그게 목표라는 게 아니란 건 아니고 그보다 경기장에 나서는 게 먼저라는 얘기다"

 

 

 

 

 

K9 커리어

 

소속팀

- 코리티바 -> 파우메이라스 -> 바르셀로나 -> 벤피카 -> 피오렌티나 -> 산토스 -> 크루제이루 -> 코리티바

 

스탯

- 코리티바: 63경기 33골

- 파우메이라스: 7경기 5골

- 바르셀로나: 0경기 0골

- 벤피카: 5경기 0골

- 피오렌티나: 10경기 3골

- 산토스: 27경기 10골

- 크루제이루: 8경기 1골

- 코리티바: 0경기 0골

 

팀 커리어

- 코리티바: 07브라질 2부리그 우승,

- 코리티바: 08 파라냐 주 리그 우승

- 벤피카: 09/10 포르투갈 리그 우승

- 산토스: 11 파울리스타 주 리그 우승

- 산토스: 11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개인 수상 커리어

- 코리티바: 08 브라질 1부 리그 득점왕
- 코리티바: 08 브라질 1부 리그 올해의 신인

- 코리티바: 08 파라냐 주 리그 베스트 공격수

- 코리티바: 08 파라냐 주 리그 베스트 플레이어

- 코리티바: 08 파라냐 주 리그 골든슈

 

 

 

 

 

아직 23세

물론 처음의 기대치만큼 크기는 이제 힘들겠지만 그래도 리그 수위급 공격수가 되기엔 늦지 않은 나이라고 봅니다

한 때 기대하던 선수인데 앞으로 K9의 득점 소식이 자주 들려왔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저도 이 선수에 대해 완전히 잊고 있다가

우연찮게 생각나서 찾아보고 인터뷰 옮겨 적다가 주저리주저리 다른 얘기도 써봤는데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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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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