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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월요일 5시

하밋 알틴톱 장문 인터뷰

라파엘 바란 2013.03.29 18:21 조회 2,475 추천 15



" 이스탄불에 온 것을 환영한다. 우리 집에 방문해주어서 기쁘다."

하밋 알틴톱 < 겔젠 키르헨, 1982년생 > 이 바로 오늘 인터뷰의 주인공으로,

그는 모국어보다 스페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며 기자단을 맞이했다.


Q. 갈라타사라이에서 잘 뛰고 있는가

A. 최고의 컨디션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갈라타사라이가 직접 접촉해왔고 나는 1년 전 나의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

축구를 행복하게 즐기고 있고 나에게 있어서 무엇보다 값진 일이다.



Q. 마드리드는 어떤 기억으로 남아있는가

A. 좋았다. 단편적으로도 나쁜 기억 같은 것은 전혀 없는것같다.

나는 마드리드에 대해 행복한 추억만 있다.

'마드리드에서 뛰어보았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선수들은 세상을 통틀어서 그리 많지 않다.

나는 운이 좋은 편이었다.

물론 나는 출전시간을 많이 부여받지 못했다. 부인할수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크리스티아노, 사비, 라모스, 벤제마 그리고 카시야스.. 이들과 함께하는 축복을 누렸다.

그들은 모두 뛰어난 선수들.. 아니 훌륭한 인간들이다.

나는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서 긍정적인 이야기밖에 해줄 것이 없다.

그 클럽은 내 인생에서 새로운 창을 활짝 열어주었다.



Q. 출전시간을 왜 많이 받지 못했다고 생각하는가

A.
글쎄.. 나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었다. 나는 허리에 부상을 입었다.

물론 그것은 변명이 될 수는 없다.

내가 입단한 클럽은 정상을 바라보는 클럽,

이미 엄청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클럽이었던 것이다.

나는 좋은 축구선수다. 스스로 나의 능력을 의심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

그러나 마드리드에서, 마드리드에서 선발 명단에 드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해야만 했다. 나는 참을성이 부족했고 감독은 나를 이해해주었다.

갈라타사라이에서 연락이 왔고 나는 지금 이곳에 있다.



Q. 마드리드에서 총 열두 경기 출장한것으로 안다.

A.
그렇다. 나는 내가 바칠수있는 모든것을 바쳤다. 프로처럼 행동해야한다고 생각했다.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도록 말이다.

국왕컵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선발 출장의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매우 복잡한 상황에서 잘 선방했던 기억이 난다.

마드리드에서 뛰면서 두려웠던 기억은 없다.



Q.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었을때 무슨 생각이 들었는가?

A.
엘클라시코가 아닌가! 물론 쉽지 않은 경기였다.

나는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에서 뛰었다. < 당시 우측 풀백 출전 >

나는 사이드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지만 조금 앞에서 뛰는것이 좋다.

당시 우리는 우리 모두가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에 충만해 있을 때 바르셀로나와 마주했고,

나는 경기에 출전해서 내가 맡은 일을 완수하기로 결정했다.



Q. 당신이 레알마드리드에게 어떤 이미지로 기억되기를 바라는가

A.
사람들은 나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할 것 같다. 내가 출장한 경기 수는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마드리드 사람들에게 진정한 하밋 알틴톱을 보여주지 못했다.

나는 훌륭한 프로선수다.

내가 할 수 있는 최대 역량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Q. 허리 부상을 입었을 때 주급을 거절한 것이 사실인가?

A.
그렇다. 나는 나의 허리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이야기를 전달받았다.

큰 좌절감을 느꼈다.

구단과 미팅을 요청했고 구단에게 나의 계약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

적어도 부상이 회복될 때까지 주급을 받지 않겠다고 했다.

그것이 올바른 일이라고 생각했다.

마드리드에서 데뷔전을 치르기도 전에 부상이 발견되어 수술을 받아야만 했기 때문이다.

클럽은 나에게 말미를 달라고 했다.

이틀 후 그들은 나에게 와서 " 하밋, 축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야. 금방 회복될것이다.

따라서 계약은 손대지 않는다. " 라고 말했다.

명문 구단이 보여준 마음가짐, 제스쳐라고 생각한다.

다름아닌 레알마드리드만이 보여줄 수 있다.



Q. 레알 마드리드가 당신이 생각하기에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클럽인가

A.
글쎄, 그럴 수 있을 것이다. 허나 나는 아직 미국이나 중국에 가본적이 없고

마드리드가 두 나라에 끼치는 영향을 측정해본적이 없다.

레알 마드리드는 위대한 클럽이다. 완벽한 조직을 갖추고 있다.

아홉번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해낸 유일한 클럽이다.

트로피 전시실에 들어가본다면 마드리드가 진정으로 어떤 구단인지 와닿게 된다.

바이에른 뮌헨 또한 위대한 클럽이다.

나는 뮌헨에서 4년을 보냈고 마드리드에서는 커리어에 1년을 보탰다.

내 대답에 섭섭해하지 않겠지?



Q. 무리뉴에 대한 기억은?

A.
환상적이었다고 해두겠다 , 위대한 감독이기도 하고,

축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보유하고 모든것을 완벽하게 통제하는 사람이다.

드레싱 룸 안의 일들을 누구보다도 잘 다룬다.

선수에게 가까이 접근할 때와 선수를 내버려둬야할 때를 정확히 안다.

레알 마드리드처럼 엄청난 선수단으로 구성된 라커룸에서는 선수들 사이의

사적인 관계가 굉장히 중요한 열쇠로, 그는 다름아닌 그 분야에 강점이 있다.

마지막에는 대부분의 모든 선수들이 그를 위대한 친구로 기억하게 된다.

그는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영어 그리고 스페인어를 구사하는 사람이다.

무리뉴는 벗이 될 수 있는 감독, 형제가 될 수 있는 감독이다.



Q. 무리뉴 감독을 벗이라고 생각하는가

A.
나는 마드리드에서 출장한 시간이 너무나 부족했다.

<크게 웃으면서> 그렇다면 아무래도 축구선수라기 보다는 벗에 가깝지 않나? 하하하




Q. 지금에 와서도 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가

A.
지금에 와서도 그러하다. 많은 대화를 나눈다. 옛날보다도 많이...

내가 마드리드에 있었을때 이야기를 조금 많이 나누었다면....

지금 갈라타사라이에서 뛰면서 그와 훨씬 더 친해졌다.



Q. 만약 마드리드가 무리뉴를 쫓아낸다면 그것은 실수일까?

A.
마드리드는 무리뉴가 떠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만약 누군가가 스스로 떠나고 싶다고 한다면 떠나게 마련이다.

이것은 모두에게 적용되는 이치다. 과르디올라는 바르셀로나를 걸어 나갔고

스스로가 원하는 바였다. 무리뉴와 마드리드에게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마드리드는 위대한 클럽이다.

설령 무리뉴가 떠난다 할지라도 다른 누군가가 그를 대신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가 또다른 승리의 역사를 써내려가는 것이다.



Q. 갈라타사라이가 레알 마드리드를 탈락시킬 수 있을까?

A.
축구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나는 많은 경기를 경험했고 우위로 평가받는 팀이 탈락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의 열쇠는 원정경기에 있다.

만약에 원정 경기에서 선방한다면 우리의 홈구장에서 결말을 낼 수 있다.

바로 이스탄불이다. 모든 일은 가능하다.



Q. 그렇다면 베르나베우 원정 경기에서 어떻게 플레이할것인가

A.
파티흐 테림은 항상 "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다. " 라고 되뇌인다.

우리의 경기 스타일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수비 축구는 없다.

나는 엄청난 찬스를 주고받는 열린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원정경기에서 득점을 해낼수만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최고의 결과다.



Q. 갈라타사라이의 장점은 무엇인가

A.
우리는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추어 왔다. 볼컨트롤 또한 매우 훌륭하다.

갈라타는 터키의 바르셀로나다.

우리는 세가지 다른 포메이션을 가동할 수 있다.

때때로 수비라인을 내려서 수비적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베르나베우, 베르나베우에서 우리는 공세를 취할 것이다.

가장 용감한 코치가 있고 베르나베우라고 해서 우리의 철학을 바꾸지 않는다.



Q. 그렇다면 단점은 무엇인가

A.
때때로 수비에서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그런 요소들은 챔피언스리그처럼 큰 경기에서는 큰 대가를 치르게 만든다.



Q. 크리스티아노가 경계대상인가.

A.
요주인물이다. 세계 최고중의 한명이지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노 혼자의 팀이 아니다.

만약에 그를 수비하는데에만 온 힘을 쏟는다면 우리는 큰 실수를 저지르는 것이다.



Q. 부락 일마즈는 현재 크리스티아노와 득점 동률이다. 어떤 선수인가

A.
여기서 나는 일마즈를 칭찬하고 싶다. 그는 득점을 했다. 아주 많은 득점이지

챔피언스리그에서 8골은 쉽지 않다. 그리고 우리팀은 베르나베우로 향한다.

부락 일마즈는 세 시즌간 평균 30골 이상 득점하고 있는 선수다.

베르나베우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가길 바란다.



Q. 하밋 알틴톱의 입장에서, 카시야스가 출장하는것이 좋은가 출장하지 않는것이 좋은가

A.
글쎄... 풀 핏이 아니라면 나오는 편이 좋지 않을까? <크게 웃으면서> 하하하..

이케르는 넘버 원, 세계최고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서 선발 문제는 내가 입을 열고 이야기할 주제는 아닌 것 같다.

예민한 문제다. 그는 마드리드의 주장이니까..

디에고 로페즈 또한 엄청난 선방 쇼를 보여주지 않았나

바로 올드 트래포드에서 말이다.



Q. 1차전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가

A.
가장 바람직한 결과는 무승부이다.

그러나 2-1 정도, 원정골을 득점한 후 한 골 차로 패배하는것 또한 나쁘지 않다.

둘 중의 어느 쪽만 되어도 가능성이 생긴다.

마드리드는 분명 우위에 있는 팀이다. 그러나 우리가 물러서는 일은 없을 것이다.



Q. 심판 판정에 대해 걱정되는가

A.
전혀. 만약에 심판 판정이 잘못된다면 추후에 불평이 나올 수도 있겠지.

그러나 그것이 바로 축구다.



Q. 메수트 외질은 터키 국적을 포기하고 독일을 선택했다. 그가 환영받지 못할까?

A.
이 문제는 과거에도 내가 말할 성질의 것이 아니었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Q. 마드리드와 갈라타사라이 서포터들은 어떤 차이점이 있는가

A.
갈라타사라이의 서포터들에 대해서 한마디로 정의를 하자면

" Welcome to hell " 이 적절할 것이다.



Q. 마드리드의 서포터들이 코웃음치지않을까

A.
정말, 정말로 갈라타사라이 홈경기장의 분위기는 단연 독보적이다.

개인적으로 지구상에서 이곳의 분위기를 견뎌낼 수 있는 원정팬들은 많지 않을 것같다.



Q. 만약 마드리드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다면 세레모니를 할것인지

A.
1차전에서는 하지 않을 것 같다. 나는 레알 마드리드를 존중한다.

그러나 동시에 갈라타사라이에게도 빚이 있다.

그리고 그런 엄청난 빅 클럽을 상대로 득점을 한다면

어떻게 내가 세레모니 하지 않을수 있을까



Q. 마지막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A.
8강전에서 나의 활약을 기대해달라 , 하하하

마드리드의 서포터들은 하밋 알틴톱을 제대로 알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그러나 나는 그들이 보여준 존중을 기억한다.

그리고 깊이 감사한다.

훌륭한 경기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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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www.marca.com/2013/03/28/futbol/liga_campeones/13644828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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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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