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레산드로 인터뷰

축! 달레산드로 인테르나시오날에서의 200경기 출장 달성
글로부: 당신은 많은 클럽을 전전했지만 리베르와 인테르나시오날에서는 특별한 존재다
이유는?
달레산드로: 리베르에서 15년 뛰었고, 인테르에서 5년 뛰었잖아
글로부: 당신은 인테르나시오날에 처음 오는 순간부터 스타였다
어땠는가?
달레산드로: 아직도 그때가 잊혀지지 않는다
난 아르헨티나 사람인데도 엄청난 환영을 받았어
글로부: 클럽이 당신을 데려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아는가?
달레산드로: 물론
난 리베르타도레스에 진출해있는 산 로렌조와 1년 계약이 돼있었어
인테르나시오날은 선수 영입을 위해 리베르타도레스를 눈여겨 보고 있는 중이었고
이적은 깨끗했다고 장담할 수 있어
여기는 세계 최고의 빅클럽 중 하나야
글로부: 인테르나시오날의 동기 부여는 무엇으로 인한 것인가?
달레산드로: 우리 팀은 투쟁심 & 꿈을 절대 잃지 않고 있어
만약 그걸 유지하지 못 한다면?
그 순간이 운동 선수로써 끝이지
시돌박이 형님이 좋은 예야
시돌박이는 엄청난 커리어를 쌓았지만 아직도 브라질에서 뛰고 있잖아
형님은 아직도 배가 고프데
가우초 리그가 비록 메이져 대회는 아니라지만 시돌박이와 내가 우승하고 말겠어
'선수 생활은 찰나, 역사에서의 평가는 그 찰나의 순간에 뭘 했느냐'
글로부: 인테르나시오날 구단주가 당신을 가리켜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하나' 라고 하더군
동의하나?
달레산드로: 아니
인테르는 역사가 오래 된 클럽인 만큼 수많은 레전드를 보유하고 있어
내가 어찌 감히 그들과 동일선상에 놓일 수 있겠어?
난 단지 이 클럽에서 내가 이룬 것들에 기쁠 뿐
그것들이 계속 유지됐으면 좋겠어
글로부: 당신은 no.10
현재 멸종해가는 그 포지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달레산드로: 잘 모르겠네
베론의 경우에는 대표팀에서 탈락했어
하지만 메시를 안 쓰는 팀은 없잖아
그리고 no.10은 아직도 남아있어
유럽에 약간, 브라질에 약간, 아르헨티나에 약간이나마...
글로부: 2012년 부상당한 당신을 복귀시킨 둥가?
달레산드로: 당시 난 너무 오래 쉬었고, 복귀하고 싶어 죽는 줄 알았어
100% 실패하지 않을 자신이 있었고, 둥가를 위해 뛰고 싶었지
둥가와 함께하며 나는 많은 책임감을 가지게 됐어
글로부: 2012년에는 개그맨이었던 포를란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다르다
이유는?
달레산드로: 포를란은 프리 시즌 준비도 없이 이곳에 왔었지
또 세리에A 에서 제대로 뛰지도 못 하고 왔어
이번 시즌은 준비를 잘 갖춘 상태에서 뛰고 있으니깐 당연한 결과야
글로부: 라커룸 분위기?
달레산드로: 스탭 중 한 명이 내 성격이 유별나다고 했지
정말 쿨하지 못 한 행동이야
난 인테르나시오날에서는 아무 문제 없었거든
오로지 티테(현 세계 챔피언 코린치안스 감독)와 논쟁이 있었을 뿐
그렇지만 그것도 축구에 관한 것이었어
'난 내 스스로를 치유할 줄 아는 심리학자'야
글로부: 티테와는 무슨 일이 있었나?
달레산드로: 그는 변화를 원했고, 난 원하지 않았어
이 외에는 노코멘트
글로부: 당신의 현재 강점은 테크닉인가, 피지컬인가?
달레산드로: ㅋㅋ내가 지금 피지컬이라 말한다면 작년 부상 얘기 하려고?
글로부: 그래, 그 얘기 좀 해봐
달레산드로: 절망적이었지
작년에 우리 팀에는 부상자가 너무 많았어
글로부: 이적에 관해서는 생각하지 않나?
예를 들면 중국이라던가...리베르라던가...
달레산드로: 계약이 종료되는 2015년까지 오로지 인테르나시오날바라기
글로부: 당신에게 브라질 리그란?
달레산드로: 빡센 곳
글로부: 인테르나시오날은 어떤 팀?
달레산드로: 경쟁력 있는 팀
글로부: 티테?
달레산드로: 쉣! 지금 팀과 평생 가고 싶다
글로부: 당신은 다시 세계 무대에 도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나?
달레산드로: 노코멘트
글로부: 아르헨티나에는 40살이 되도록 뛰는 사네티와 베론이라는 벰파이어들이 있다
당신도 그렇게 될 수 있을까?
달레산드로: 사네티는 논외, 인조 인간
베론은 글쎄...
이런 위대한 선수들은 정말 프로 정신이 투철해
내 친구 아얄라도 그랬었지
나도 노력한다면 그렇게 되지 않을까?
글로부: 아르헨티나 사람으로써 아르헨티나 클럽을 상대하는 기분은?
달레산드로: 그걸 생각하면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어
글로부: 11년 브라질 vs 아르헨티나 더비에서 사베야가 당신을 명단 제외한 이유는?
달레산드로: 내 근육 문제 때문이라고 하던데 이후 한 번도 날 소집하지 않더라고
그래도 별로 크게 개의치는 않았어
애당초 시작 지점이 틀리잖아?
대표팀 선수들은 유럽에서 뛰며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선수들
반면 나는?
쩝, 그래도 운이 좋다면 다시 뽑힐 수 있겠지
글로부: 당신은 경력의 마감을 리베르에서 하고 싶다고 말해왔었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40살까지 뛴다면 더 많은 클럽에서 뛸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달레산드로: 가족과 상의할 일
글로부: 애들도 포르투갈아 사용하나?
달레산드로: 나보다 더 잘해
글로부: 자식도 축구 선수 시킬건가?
달레산드로: 일단 축구는 좋아하지만 더 지켜봐야 알겠지
글로부: 당신이 인테르나시오날에서 원하는 건?
달레산드로: 출전하는 모든 대회 우승
글로부: 훗날 감독에 도전하고 싶지는 않나?
달레산드로: 아르헨티나에서 코치 연수를 받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