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종말이 다가오지만 아직 안심할 순 없다.
2013년 2월 바르샤는 그들이 직면한 코파델레이와
챔피언스리그라는 메이저대회에서 처절하게 무너졌다.
2008-2009시즌부터 그들은 제국처럼 군림했다. 펩 체제 이후
그들이 들어올린 수많은 트로피들과 스페인 국가대표의 선수들의
주축이 되어 우승한 것이 그 방증이다.
바르샤의 수많은 라이벌 중 가장 전통적인 라이벌이었던 레알은
2010-2011시즌 바르샤를 4강에서 꺾고 인테르를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시킨 우승청부사 무리뉴를 선임한다.
하지만 여전히 제국은 거대했다. 5대 0 참패를 비롯해 수없이
바르샤에게 패했다. 하지만 그 와중에는 국왕컵 우승과
난공불락의 요새같았던 캄노우에서의 무승부라는 성과도 있었다.
2011-2012시즌 그 유명한 무리뉴의 2년차, 레알은 바르샤를
상대로 호각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전적으로 말이다.
하지만 리가에서는 세자리 승점과 득점을 기록하며 바르샤를
제치고 우승한다. 국왕컵 8강에서의 패배가 다소 아쉽긴 했지만,
마침내 바르샤를 근소하게나마 따돌렸다. 제국에 균열이 생겼고,
그 균열의 중심엔 레알이 있었다.
올시즌은 다시 2010-2011시즌이 재현되는 듯 했다.
바르샤는 수장인 펩 과르디올라를 잃었지만 리가에서 독주를
달렸다. 반면 레알은 지역 라이벌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보다도
낮은 승점을 기록했다. 또한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도르트문트에게
조1위 자리를 내주었다. 팀의 성적이 부진하자 무리뉴와 선수들을
둘러싸고 온갖 루머가 돌았다. 무리뉴와 호날두, 그리고 카시야스는
언제나 스페인 언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친 마드리드 성향 언론인
마르카조차 레알에 호의적이지 않았다. 무리뉴 체제 이후
레알은 최대 위기를 겪고 있었다. 하지만 해가 바뀌고, 레알은
다시 살아나기 시작한다.
카시야스가 이탈했고, 마르셀로와 페페가 제 컨디션이 아니었던
와중에 1월 말에 홈에서 바르샤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둔 것은
결과로만 본다면 아쉽다고도 할 수 있겠으나 레알의 포백이 모두
무너진 상황에서 거둔 무승부였고, 바란이라는 거목이 될 신예의
활약은 많은 레알의 팬들을 설레게 했다.
그리고 마침내 스페인 기준으로 2월 26일 밤 적지인 캄노우에서
레알은 4년만에 바르샤를 상대로 두점차 이상 승리를 거둔다.
불과 10시간 전의 일이다. 무리뉴 부임 이후 레알은 리가, 코파,
챔스, 수페르코파 이 4개의 모든 대회에서 바르샤를 상대로
맞부딪혀왔다. 수많은 시행착오와 패배가 있었지만 마침내
바르샤의 시대에 종말을 고한 것이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바르샤는 여전히 리가에서 순항중이며, 챔스에서도
1차전에서 패배했다고는 하지만 2차전에서 이를 만회할 수도
있다. 물론 필자는 밀란을 응원한다. 레알도 마찬가지로 홈에서
1차전을 맨유와 무승부를 거두는 아쉬운 결과를 거두었지만,
이번처럼 원정에서 승리할 수도 있다. 특히 이번시즌의 최대목표가
챔피언스리그인만큼, 두 팀은 빅이어를 두고 외나무다리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제국의 종말이 다가오지만, 아직 제국이
멸망한 것은 아니다. 리가, 챔스, 코파, 수페르코파 이 4개 대회에서
모두 바르샤가 컵을 들어올리지 못할 때가 진정한 제국의
종말이고 대부분의 레알 팬들이 바라는 결과일 것이다.
챔피언스리그라는 메이저대회에서 처절하게 무너졌다.
2008-2009시즌부터 그들은 제국처럼 군림했다. 펩 체제 이후
그들이 들어올린 수많은 트로피들과 스페인 국가대표의 선수들의
주축이 되어 우승한 것이 그 방증이다.
바르샤의 수많은 라이벌 중 가장 전통적인 라이벌이었던 레알은
2010-2011시즌 바르샤를 4강에서 꺾고 인테르를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시킨 우승청부사 무리뉴를 선임한다.
하지만 여전히 제국은 거대했다. 5대 0 참패를 비롯해 수없이
바르샤에게 패했다. 하지만 그 와중에는 국왕컵 우승과
난공불락의 요새같았던 캄노우에서의 무승부라는 성과도 있었다.
2011-2012시즌 그 유명한 무리뉴의 2년차, 레알은 바르샤를
상대로 호각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전적으로 말이다.
하지만 리가에서는 세자리 승점과 득점을 기록하며 바르샤를
제치고 우승한다. 국왕컵 8강에서의 패배가 다소 아쉽긴 했지만,
마침내 바르샤를 근소하게나마 따돌렸다. 제국에 균열이 생겼고,
그 균열의 중심엔 레알이 있었다.
올시즌은 다시 2010-2011시즌이 재현되는 듯 했다.
바르샤는 수장인 펩 과르디올라를 잃었지만 리가에서 독주를
달렸다. 반면 레알은 지역 라이벌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보다도
낮은 승점을 기록했다. 또한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도르트문트에게
조1위 자리를 내주었다. 팀의 성적이 부진하자 무리뉴와 선수들을
둘러싸고 온갖 루머가 돌았다. 무리뉴와 호날두, 그리고 카시야스는
언제나 스페인 언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친 마드리드 성향 언론인
마르카조차 레알에 호의적이지 않았다. 무리뉴 체제 이후
레알은 최대 위기를 겪고 있었다. 하지만 해가 바뀌고, 레알은
다시 살아나기 시작한다.
카시야스가 이탈했고, 마르셀로와 페페가 제 컨디션이 아니었던
와중에 1월 말에 홈에서 바르샤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둔 것은
결과로만 본다면 아쉽다고도 할 수 있겠으나 레알의 포백이 모두
무너진 상황에서 거둔 무승부였고, 바란이라는 거목이 될 신예의
활약은 많은 레알의 팬들을 설레게 했다.
그리고 마침내 스페인 기준으로 2월 26일 밤 적지인 캄노우에서
레알은 4년만에 바르샤를 상대로 두점차 이상 승리를 거둔다.
불과 10시간 전의 일이다. 무리뉴 부임 이후 레알은 리가, 코파,
챔스, 수페르코파 이 4개의 모든 대회에서 바르샤를 상대로
맞부딪혀왔다. 수많은 시행착오와 패배가 있었지만 마침내
바르샤의 시대에 종말을 고한 것이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바르샤는 여전히 리가에서 순항중이며, 챔스에서도
1차전에서 패배했다고는 하지만 2차전에서 이를 만회할 수도
있다. 물론 필자는 밀란을 응원한다. 레알도 마찬가지로 홈에서
1차전을 맨유와 무승부를 거두는 아쉬운 결과를 거두었지만,
이번처럼 원정에서 승리할 수도 있다. 특히 이번시즌의 최대목표가
챔피언스리그인만큼, 두 팀은 빅이어를 두고 외나무다리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제국의 종말이 다가오지만, 아직 제국이
멸망한 것은 아니다. 리가, 챔스, 코파, 수페르코파 이 4개 대회에서
모두 바르샤가 컵을 들어올리지 못할 때가 진정한 제국의
종말이고 대부분의 레알 팬들이 바라는 결과일 것이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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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는축구 2013.02.27감독없는 바르샤...티토가 4-2-4전술을 만들었찌만..이상한놈이 유지못하고 다망쳐 놓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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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7. 2013.02.27바르셀로나는 변화가없으면 우리한테 계속깨질것같음 지금우리전술은 아무리폼이낮더라고해도 바르셀로나의 카운터전략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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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맹 2013.02.27*사비. 솔직히 혀비의 노쇠화가 큰 몫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피를로옹 처럼. 또는 불륜왕 긱스옹, 코치인가 선수인가 그것이문제로다 스콜스 옹 처럼 장기간 집권할 수 있겠지만..아마 다양한 활동량이 필요한 옆동네에서 혀비는 로테이션으로 점점 분류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제... 어두웠던 터널을 뚫고 나올때가 되었죠^^ -
카이저라울 2013.02.27아직 챔스 안끝났죠... 지난 6년간 어떤 위기도 다 이겨내던 모습을 보여준 팀이라 2점차에 아직 안심할 땐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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ご,.ごㆀ 2013.02.27순간 콩고님인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시즌 리가는뭐 바르샤가 들것같고
밀란이정말 삽만안푸면챔스는 좀힘들어보이네요
이제어느정도의 팀들은
바르샤의 대한해법을 찾은것같네요
그들의 장기를 오히려 약점으로파고들었으니
밀란이 챔스1차전에서 잘보여줬죠 패싱플레이의 특화된
팀을 어떻게 상대해야하는지 우리도 어제 잘보여줬구요
앞으로 변화가없다면 당분간은 힘들지않나싶네요
그리고 또한편으로는 감독의 존재감이 매우크네요
수장은 잃은 바르샤는... -
플로베르 2013.02.27감독부재의 영향이 엄청 큰것 같아요.로우라 감독대행은 전술이 있는건지 없는건지...선발라인업만 짜고 선수들한테 맡기는거 처럼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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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야신 2013.02.27일단 티토 복귀 후의 모습을 봐야겠죠.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사비, 푸욜의 대체자가 필요해보이구요 -
세계최고는지단 2013.02.27마르카는 친 레알이 아닌데도 아직까지 친레알로 믿고 계신분들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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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 2013.02.27*근데 확실히 펩이 사설 탐정까지 고용한다는 말도 있던데 정말 깐깐하게 선수점검 잘하고 관리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새삼 감독의 중요성이 느 껴진달까? 티토 없다는 거 하나로 이렇게 무너질줄은 몰랐네요 그리고 왠만한 강팀들은 이제 바르샤를 막는 방법을 깨달은것 같습니다 바르샤의 전성기도 이제 조금씩 저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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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13.02.27사비 푸욜 노쇠화 이후 어느정도 예견은 됬지만 서서히 나타나네요..
